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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경 진주시의원 발의 ‘진주교방문화 특화관광 조례’ 제정

“교방 예인 대상 안정적인 지원 기반 구축은 도시 브랜드 자리매김의 첫걸음”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제270회 제2차 정례회가 한창인 진주시의회는 지난 3일 본회의를 열고 박미경 의원이 발의한 '진주시 교방문화 특화관광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을 최종 가결했다.

 

해당 조례안은 지난 2023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같은 주제를 탐구한 의원 연구단체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박 의원은 연이어 단체의 대표 의원을 맡아 진주 교방문화의 현황과 관광자원화 방안을 심층적으로 다룬 바 있다.

 

‘교방문화’는 진주 교방(敎坊) 전반의 생활과 문화는 물론 그에 기반한 풍습까지 포괄하는 폭넓은 개념으로 조례에 정의됐다.

 

흔히 알려진 공연예술이나 음식 상차림 외에도 음악·노래·춤과 시(時)·서(書)·화(畵), 예절, 복식, 놀이 등이 전부 해당한다.

 

역사적으로 진주는 그 같은 교방문화가 꽃피었던 예향의 도시다.

 

하지만 진주검무·한량무·포구락무·가야금산조 등 다양한 예술이 전승되거나 복원이 이뤄졌음에도 예술적·문화적 가치에 비해 대중적인 평가가 낮은 데다 전승 인력의 고령화와 산업 연계 부족으로 문화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 의원은 “민·관·학 협력으로 교방 예인들의 공연과 교육, 관광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교방문화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며 “교방 예인들의 삶과 예술이 안정적인 기반 위에서 이어질 때, 비로소 진주의 교방문화가 자긍심 있는 도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이로 말미암아 청년 예술인과 요리사 등 로컬창작자가 새로운 일자리와 창업 기회를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진주 교방문화는 세계적으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콘텐츠”라며 “이른바 ‘케데헌’ 현상에서 보듯 전통문화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지금이야말로 지역 고유의 문화를 대한민국 대표 K-전통문화 브랜드로 키울 적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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