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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역사관, 소장자료 ‘1933 일기(日記)’ 대중에 공개

학생·시민 대상 소장자료 연계 교육 운영… 일제강점기 학생의 삶 조명

 

[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 분관 부산교육역사관(분관장 신영미)은 오는 20일 부산교육역사관에서 시민 30명을 대상으로 소장자료 ‘1933 일기(日記)’를 공개하고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1933 일기’는 철마의숙 제1회 수료자이자 훗날 철마초등학교 교장을 지낸 교육자 오경봉이 1933년 연희전문대학 재학 시절에 쓴 일기로, 입시와 진로, 우정과 연애, 식민지 현실에 대한 고민이 담긴 당시 부산 청년의 일상을 보여주는 기록이다.

 

프로그램은 행당 자료를 연구한 연구자(진주교대 김자중 교수)가 직접 일기를 소개하고 청중과 함께 일기를 읽으며, ‘문학, 배움, 사랑과 연애, 꿈’을 열쇳말로 당시 학생들의 삶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참가자들은 대담과 질의응답을 통해 한 사람의 일기가 지닌 역사적·교육적 의미를 공유하고, 평범한 기록이 어떻게 교육자료로 확장되는지를 경험한다.

 

참여 희망자는 부산교육역사관 홈페이지 소식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영미 분관장은 “소장자료를 함께 읽고 이야기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과 시민이 우리 지역의 교육사를 더 가깝게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교육역사관은 ‘부산의 독립운동가에게 감사의 편지쓰기’ 결과물을 내년 1월 25일까지, 기획전 ‘대한민국임시정부 기억상자’ 전시를 오는 28일까지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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