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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 창원 성지여고 ‘학교단위 공간혁신 사업’ 완성

115년 역사 위에 서는 새로운 출발…역사를 기억하는 미래형 교육 공간 조성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10일 창원 성지여자고등학교에서 ‘학교단위 공간혁신 사업’ 개관식을 열고, 115년의 역사 위에 미래 교육을 실현할 새로운 학교 공간을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리모델링이 아니라, 노후 건물 4개 동을 철거하고 총 164억 원을 투입해 재건축한 대규모 공간 혁신 사업이다. 2022년 창원시 근대건조물로 지정된 본관동을 보존·정비하고 새로 지은 신관동과 조화를 이루도록 구성해 총 4,304.75㎡ 규모의 미래형 학교 공간을 완성했다. 과거의 역사성과 미래 지향적 교육 환경이 함께 담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 경남교육청·창원교육지원청 관계자, 관내 학교 교장과 교직원, 동문,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본행사, 축복식, 색줄 자르기 및 기념 촬영,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성지여고가 이번 사업을 통해 역사와 미래가 어우러진 학생 중심 학교로 새롭게 태어났다”라며 “미래를 향한 성지여고의 무한한 성장을 기대한다”라고 격려했다.

 

경남교육청은 2019~2020년 ‘학교단위 공간혁신 사업’, 2021~2023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2024년부터는 ‘미래학교 공간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하며 미래형 교육 공간 조성을 이어오고 있다. 성지여고는 2020년에 선정된 학교다.

 

성지여고는 ‘전통과 미래, 인성과 성장이 꽃피는 창의 감성 학교’를 비전으로 삼고 △자기주도적 창의 역량 신장 △문화재 연계 역사 교육 △지역 공동체와의 성장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공간 혁신을 추진했다.

 

특히 기존 학교의 평면적 공간 구조에서 탈피해 건물 내부와 외부를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자연과 사람이 만나는 학습·휴식 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유로운 소통을 고려한 디자인, 정보 기술(IT)을 접목한 스마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혁신적인 수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안순영 미래학교추진단장은 “오랜 기간 불편함을 감수하고 기다려 준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에 감사드린다”라며 “새로운 교육 공간을 기반으로 미래 시대를 이끌어갈 학생들의 성장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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