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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의회 김창수의원, “소시민 삶 기록한 생활사박물관 건립해야”

19일 본회의 ‘5분자유발언’서 제안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근현대를 살아온 김해 소시민들의 삶을 되돌아보는 전시 시설을 건립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김해시의회 김창수 의원(국민의힘)은 19일 열린 제275회 정례회 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해 생활사박물관(가칭)’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금관가야의 도읍지인 김해에는 국립김해박물관, 대성동고분박물관 등 가야의 역사를 보전·전시하기 위한 시설은 많지만, 해방 이후 산업화와 도시화를 거치며 번영해 온 평범한 김해시민의 삶을 기록한 공간은 찾아보기 힘들다”며 “김해에 생활사박물관을 조성하여 공단의 형성 과정과 노동자의 삶, 신도시와 원도심의 흥망성쇠, 다문화 이야기 등 김해의 발전 과정과 생활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하자”고 말했다.

 

이어 “이미 여러 지자체에서 19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근현대를 살아온 시민들의 기증품을 중심으로 생활사박물관, 근현대전시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김해 생활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몇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우선, “별도의 박물관 부지 조성을 검토하기 전에, 현재 운영 중인 ‘김해민속박물관’의 전시 구성을 확대하여 전통 민속 유물 위주의 기존 전시실에 해방 이후 생활사 전시 공간을 추가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시민을 대상으로 ‘민간기록물 기증’을 받아 수증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정식 기증품을 중심으로 생활사박물관을 꾸려나가야 한다”며 김해문화원에서 이 역할을 해주실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생활사박물관 설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여 문화도시 사업이나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해방 이후 김해의 역사와 생활상을 담은 생활사박물관을 통해 김해시민의 삶과 기억을 다음 세대에 온전히 전달하여 세대 간 통합의 장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김해시에 적극적인 검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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