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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형설지공(螢雪之功)의 시간들, 졸업으로 꽃피다

양산 백세학당 성인 학습자 45명, 초·중학 졸업의 결실 맺어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양산시는 지난 18일 양산지혜마루 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2025년 백세학당 초·중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양산 백세학당은 환경이 허락지 않아 여러 사정으로 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을 위해 초·중학 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일정 기준을 수료하면 시장 명의 졸업장과 교육감의 학력인정을 받을 수 있는 성인문해 교육과정이다.

 

이에 양산시는 2010년부터 백세학당 사업을 추진해 올해 초등 18명, 중학 27명이 졸업했고, 누적 학습자 3,457명, 누적 졸업생 369명으로 꾸준히 많은 학력 인정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졸업식은 졸업장 및 개근상, 표창장 수여, 시화전 상장 전수 외에도 졸업자의 축하 공연, 시화전(양산 백세학당 문예대회) 작품 전시 공간을 마련해 한 해의 성인문해 학습의 결실을 맺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졸업자 대표 서영자 씨는 “어린 시절 가정형편으로 학업을 중단했으나, 늦은 나이에 배움의 뜻을 품고 백세학당에 입학해 3년간의 과정을 성실히 이수했다”며 “오늘의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고등과정까지 배움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산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학습에 대한 열정으로 꾸준히 백세학당 중학 졸업생을 배출할 수 있었고, 학습자들의 지속적인 학습 의지와 고등과정 개설 요구에 부응해 2026년부터 중학 과정을 잇는 고등 검정고시반을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라며 “초중등 이후 학습이 중단되는 아쉬움을 해소하고, 성인문해교육의 연속성을 강화해 시민들에게 보다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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