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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고성군 82개 스포츠대회 개최… 역도가 중심에서 빛났다

전국단위 주요 역도대회 연속 개최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2025년 한 해 동안 경남 고성군에서는 총 82개의 각종 스포츠대회가 열리며 지역 스포츠 마케팅의 저력을 입증한 가운데, 그중에서도 역도 종목이 단연 ‘최고의 효자 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성군은 전국 최고 수준의 역도 인프라와 체계적인 대회 유치 전략을 바탕으로, 올해 굵직한 전국 단위 역도대회를 잇달아 개최하며 ‘전국 역도대회는 경남 고성에서 열린다’라는 공식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군의 역도 종목이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핵심 요인은 헌신적인 스포츠 마케팅과 인적 네트워크다.

 

고성군 역도 발전에는 고성군역도협회 이동철 회장, 임기열 전무이사, 경남도역도연맹 박승원 전무이사의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

 

특히, 박승원 경남역도연맹 전무이사는 고성군 거류면 출신으로, 고성에 대한 깊은 애향심과 폭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주요 역도대회의 고성 유치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의 헌신은 단순한 대회 개최를 넘어, ‘고성=역도의 중심지’라는 브랜드 이미지 구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고성군 역도 경쟁력의 중심에는 전국 최고 수준의 역도 전용시설이 있다.

 

2011년 총사업비 29억 원을 투입해 준공된 고성군 역도경기장은 관람석 342석, 최대 500명 수용 규모를 갖춘 전용 경기장으로 선수와 지도자들로부터 ‘전국 최고 시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2013년 준공된 역도 전용 웜업장(사업비 10억 원)은 실전과 동일한 환경에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2024년에는 공모사업을 통해 총사업비 24억 원을 들여 고성군 국민체육센터가 새롭게 준공돼 훈련·회복·운영 전반의 인프라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성군은 2025년 한 해 동안 역도 종목에서만 굵직한 전국대회를 연이어 유치했다.

 

제39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체육고등학교역도대회,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종목, 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역도 종목을 유치했다.

 

이미 내년도 소년체전역도대회, 경남도민체전역도대회를 유치 확정했으며, 전통과 권위를 갖춘 ‘문곡서상천배 역도대회’ 신규 유치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고성군은 전국 단위 대회는 물론, 국제대회 유치까지 염두에 둔 대한민국 대표 역도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경남도청 역도팀 11명이 고성군에 상주하면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점 또한 고성군 역도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장기간 체류형 훈련은 숙박·외식 등 지역 소비로 이어지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고성군이 안정적인 훈련 거점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고성군은 엘리트 선수 육성과 함께 꿈나무 선수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재 고성중학교와 고성여자중학교에 역도팀이 구성돼 운영되고 있으며 상주 선수들과의 자연스러운 교류 속에서 체계적인 훈련환경과 동기 부여 효과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고성군은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2026년을 대비한 추가 투자와 대회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내년도 예산에 역도 관련 장비 보강 예산을 편성해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현학 스포츠산업과장은 “인기 종목에만 집중하기 보다 각 종목이 가진 가능성과 특성을 살려 고성에 맞는 종목을 발굴하고 키워가는 스포츠 마케팅을 추진해 왔다”라며, “역도종목의 성과를 하나의 모범 사례로 삼아 앞으로도 제2, 제3의 역도와 같은 종목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스포츠 도시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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