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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교육청, 전담지원관 사례 나눔 협의회 열어

학교폭력 피해 학생 심리·정서 회복 지원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19일 오전 10시 강북 학교생활회복지원센터에서 피해 학생 전담지원관 사례 나눔 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학교폭력 사안 발생 초기부터 피해 학생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지원해 온 피해 학생 전담 지원관들의 실제 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올해 운영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강북 전담 지원관은 상담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됐으며, 학교폭력 사안이 접수되면 전담 조사관과 함께 현장에 동행해 피해 학생의 상황을 세밀하게 살핀다.

 

이후 피해 학생과 보호자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에 따라 피·가해 학생 간 대화모임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학교폭력은 단순한 갈등을 넘어 피해 학생의 불안, 대인관계 위축, 학습 부진, 학교 부적응 등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사안 초기 적절한 정서적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불안과 오해가 더해져 갈등이 오래가거나 깊어지는 경우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강북교육지원청은 지난해 7월부터 피해 학생 전담지원관제를 본격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심리·정서 지원은 모두 229건에 이른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전담 지원관들이 현장에서 경험한 심리·정서 지원 사례와 보호자 소통 과정, 사안 종료 이후의 회복 지원 사례 등을 중심으로 실제 사례 나눔이 이뤄졌다.

 

아울러 사례 공유에 그치지 않고 2026년 피해 학생 전담 지원관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했다.

 

피해 학생의 회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사안 조사 과정에서의 정서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과 맞춤형 회복 지원 강화, 관계 회복 프로그램의 선택적 운영 원칙 유지 등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운영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사례 나눔 협의회는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 방향을 함께 점검하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전문 인력이 현장에 함께하며 피해 학생 회복을 위한 전담지원관 운영을 더욱 내실 있게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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