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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저장강박 위기가구 주거환경 개선 나서

2026년 첫 사업 대상자로 경암동 독거노인 가구 선정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군산시(복지정책과)는 지난 3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저장강박증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2026년 첫 ‘저장강박 의심·위기가구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대상은 군산시 경암동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 독거노인 가구로, 집 안팎에 쌓인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로 인해 악취와 해충이 발생하여 본인의 건강은 물론 인근 주민들로부터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군산시는 지난 1월 해당 가구를 ‘고난도 사례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수차례의 가정 방문과 설득 과정을 거쳐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동의를 이끌어냈다.

 

환경개선 작업에는 청소 전문업체인 ‘(유)무균지대’와 군산시 희망복지지원계, 그리고 최근 발대식을 마친 경암동 ‘우리동네 뚝딱이 봉사단’이 힘을 합쳐, 이틀간 집안 내부에 방치된 대규모 쓰레기를 수거하고, 전문 장비를 동원한 살균 소독 및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시는 단순히 청소에 그치지 않고,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대상자의 저장강박 증상에 대한 상담과 치료를 지원함으로써 재발 방지를 위한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저장강박 가구는 화재 위험과 위생 문제 등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도 전수조사를 통해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2026년 한 해 동안 1,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관내 저장강박 의심 가구 10곳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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