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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신복도서관, 울산지역 동화작가 원화직품 전시 성료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남구 신복도서관은 지역주민과 도서관 이용자들을 위해 마련된 ‘책뜰북뜰! 울산지역 동화작가 원화작품’ 전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전시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도서관 1층 야외공간에서 열렸고,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동화작가 조희양이 그려낸 따뜻한 이야기 ‘움직이는 꽃밭’과 섬세한 원화가 선보였다.

 

조희양은 오랜 시간 어린이 독자와 함께해 온 울산 토박이 작가로 일상의 풍경 속에서 생명과 상상의 가치를 발견하는 이야기를 썼다.

 

‘움직이는 꽃밭’은 세상으로 나온 손수건 속 꽃밭에 사는 말벌의 모험을 그린 이야기로 일련의 사건 가운데 주인공인 아주머니의 따뜻한 마음씨, 환상 속 주인공인 말벌의 호기심과 모험, 그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동물 가족의 걱정과 사랑을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작가는 어린이들에게 생명존중과 하찮은 것에 대한 관심, 가족의 소중함, 세상살이의 어려움 등을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하고 있다.

 

원화 전시에는 그림책 속 주요 장면 원화 10여 점 등이 전시돼 작가의 세밀한 창작 과정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으며, 그림은 백명식 작가가 그렸다.

 

특히, 작가의 작품 속 공통된 메시지인 ‘자연, 상상, 관계’를 중심으로 전시가 구성되어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 관람객에게도 여운을 남긴다.

 

동화작가 조희양은 2007년 청주아동문학상과 2008년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우수작품상, 서덕출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작품집으로 ‘첨성대 안에서 나온 소녀’, ‘움직이는 꽃밭’, ‘참바쁜 씨와 로봇’, ‘혀 없는 개, 복이’ 등이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작가의 그림책은 작은 꽃 한 송이, 오래된 마을길, 한 사람의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의미를 지니는지 깨닫게 한다”며 “이번 원화전은 지역작가의 창작 세계를 이해하고, 그림책이라는 장르가 지닌 예술적 깊이를 느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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