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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여천천 일원 황금빛 ‘목향장미·꽃잔디’ 봄의 정취 물씬

여천교 기점 약 4km 구간 살아있는 정원 탈바꿈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남구 여천천 일원에 다양한 봄꽃이 피어나며 도심 속에 봄의 정취를 전하고 있다.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특별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도록 지난 2024년부터 여천천 정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여천교를 기점으로 약 4km에 이르는 구간에 14만여 본의 꽃과 식물이 식재돼 있으며, 사계절 내내 꽃이 피고 지는 살아있는 정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소정교부터 광로교 인근까지 약 1.3km 구간을 수놓은 목향장미 1,000여 본이다.

 

4월 중순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목향장미는 4월 말에서 5월 초 만개할 예정으로, 노란 장미들이 하천변 벽면을 뒤덮어 노란빛 플라워 커튼을 드리운 듯한 특별한 풍경을 선사한다.

 

봄의 여천천에는 목향장미 뿐 아니라 꽃잔디와 박태기나무도 산책로를 따라 분홍빛을 물들이고 있다.

 

또한 여름에는 호스타, 가우라, 샤프란이 한여름의 싱그러움을 전한다.

 

가을에는 샤프란과 그라스류의 수크령과 무늬억새가 가을 햇살과 어우러지는 경관을 제공하고, 겨울을 앞두고 노란 꽃을 피우는 털머위가 여천천의 생기를 이어간다.

 

남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천천 정원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라며 “주민 삶의 반경 안에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관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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