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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육성 만감류, 가격 우위 바탕 시장 안착 가속

평균 출하가격 6,500~1만 원/㎏, 기존 만감류 대비 가격 우위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 농업기술원 육성 만감류 신품종이 2년 연속 기존 품종 대비 높은 가격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시장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원(원장 김태균)은 선도재배 38농가를 통해 가을향·우리향·달코미·설향 4품종을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출하했다.

 

총 출하량은 96톤으로 전년(21.4톤·15농가) 대비 약 4.5배 증가했다. 평균 출하가격은 ㎏당 6,500 ~ 1만 원으로 기존 주력 품종인 황금향(2024년 기준 3,500원/㎏)의 1.3~2.6배 높은 수준이다.

 

가격 경쟁력의 배경으로는 품질과 유통 전략이 꼽힌다.

 

당도 13°Bx 이상·산 함량 1% 미만의 품질 기준을 유지하는 한편, 품종별 출하처를 구분하고 온라인·백화점 채널을 적극 활용했다.

 

현재 재배 중인 나무는 6년생(수확 2년차)으로, 10a당 생산량(1,530~2,340㎏)은 기존 만감류보다 다소 적지만, 높은 출하가격에 힘입어 10a당 조수입은 오히려 기존 품종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향후 생육 연수가 증가함에 따라 생산량 확대가 예상되며, 농가 소득 또한 지속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기술원은 출하량 증가에 대응해 판로 확대와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과 ‘감귤데이’ 등 수도권 오프라인 행사 참여를 통해 소비자 인지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정승용 농업연구사는“제주에서 육성한 만감류는 재배 농가가 확대되면서 시장 공급 기반도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유통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시장 정착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에서 육성한 만감류는 총 6개 품종으로, 2025년 기준 385농가 40.3ha에서 재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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