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함양군은 오는 5월 6일부터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기존 여성 청소년과 저소득층에서 12세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기존에는 12세~17세(2008년 1월 1일~2014년 12월 31일) 여성 청소년과 18세~26세(1999년 1월 1일~2007년 12월 31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지원했으나, 이번 확대를 통해 12세(2014년생) 남성 청소년도 무료 접종이 가능해진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남성에게도 항문암, 구인두암(입 및 목구멍 암), 생식기 사마귀 등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90%, 항문생식기암·구인두암 70%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며, 이외에도 질암, 생식기 사마귀, 불임 등을 유발한다.
백신은 자궁경부암과 구인두암을 90% 이상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전문의들은 “HPV는 주로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되므로 남녀 모두 접종했을 때 바이러스 순환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라며, “특히 남성 청소년의 접종은 본인의 암 예방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집단면역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확대 조치에 따라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HPV 4가 백신’을 6개월 간격으로 총 2회 무료 접종받을 수 있다.
전국 위탁의료기관 현황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내 위탁의료기관은 함양성심병원, 한마음연합의원, 함양웰소아청소년과의원, 함양맑은신경과의원 4곳이며 함양군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HPV 백신은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백신으로, 적기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더 건강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