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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마천 도마·백전 대안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최종 선정

경남 유일 2곳 선정 국비 등 40억원 사업비 확보
생활인프라 확충 개선·노후주택 정비 등 지원

 

 

 

 

[경남도민뉴스] 함양군 마천면 도마마을과 백전면 대안마을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공모한 ‘2022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되었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사업)은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안전·위생 등 기초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95개소에서 신청하여 정량과 정성지표 등의 평가를 거쳐 경상남도 17개소에서 유일하게 1개 지자체에서 2개소가 선정되었으며, 국비 포함 4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되었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마천면 도마마을과 백전면 대안마을은 세부사업 계획 수립을 위한 중앙부처 컨설팅 등을 거쳐 최종 사업비를 확정한 후 오랫동안 방치된 빈집과 슬레이트 등을 철거하는 주택정비사업, 마을안길 확장정비와 마을회관 리모델링, 주민역량강화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된다.

 

지리산 아래 마천면 도마마을은 국내 최대 다랭이논을 국가농업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농촌다움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과 연계하여 주거환경, 문화복지 및 일터를 통합적인 정비를 통해 아름답고 행복한 도마마을을 구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였다.

 

그리고 백두대간 자락에 위치한 백전면 대안마을은 봄가을 수려한 경관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오래된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하여 시설의 안전성을 높이고 방문객들에게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마을의 소득을 높이는 등 풍요로운 농촌 구현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을 당 약 20억원의 사업비 중 국비 70%, 도비 9% 지원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기초생활 인프라 부족과 협소한 마을안길 등 그동안 우리나라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혜택을 받지 못한 소외지역이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낙후된 지역여건과 마을주민들의 열정적인 사업 참여의지가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된 것 같다”며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여 앞으로도 더 많은 마을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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