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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여름 휴가철, 즐거운 물놀이를 위한 안전 수칙

 

[경남도민뉴스] 여름휴가를 맞아 물놀이를 하러 가거나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즐겁고 시원한 물놀이를 즐긴 그 마음 그대로 안전하게 귀가하기 위해선 안전 수칙 준수가 반드시 필요하다.

 

7~8월에는 더위를 피해 떠나는 피서객들이 많아지고 수난사고도 큰 폭으로 증가한다. 특히 올해는 긴 장마로 인해 계곡 등의 수위가 높아진 만큼 더욱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물놀이 사고의 대부분은 안전 부주의로 일어나는데, 22년도의 사망 사고 원인을 살펴보면 1위 안전 부주의, 2위 높은 파도(급류), 3위 수영 미숙, 4위 음주 수영, 5위 튜브 전복 순으로 나타났다.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은 어떤 것이 있을까?

 

대표적인 물놀이 장소인 계곡과 해수욕장, 두 곳으로 나누어 살펴보자. 우선 두 장소 모두 절대로 음수 수영을 하지 않아야 한다. 음주 후에는 행동이 둔해지고 주의력과 판단력이 저하되므로 사고가 쉽게, 크게 발생한다.

 

계곡의 경우, 물이 맑고 주변 나무 그늘로 인해 수심을 짐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입수 전 반드시 수심을 확인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보이지 않는 수면 아래 지형이 일정하지 않아 크게 다칠 수 있으니 다이빙은 자제해야 한다.

 

또한 계곡은 유속이 갑자기 빨라지는 지점이 많으므로 물에 휩쓸려 내려갈 위험이 크다. 주변에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곳에서 물놀이를 하는 것이 좋다.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물이 순식간에 불어나므로 기상예보를 확인하는 것도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해수욕장에서는 우선 사고가 발생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구조요원과 의무실 위치를 확인해 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입수 전에는 튜브에 적정하게 바람이 차 있는지, 새는 곳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한다.

 

바다는 지형이 깊고 가파른 곳이 많으므로 지정된 안전선을 절대 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운영시간 전후에는 이용객이 적고 안전요원이 없어 사고 위험이 크므로 최대한 운영시간을 준수해 이용하는 것이 좋다.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더라도, 불의의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 우선 흐르는 물에 빠졌을 경우, 물의 흐름에 따라 표류하면서 비스듬히 헤엄쳐 나와야 한다. 옷이나 신발을 신고 빠졌다면 심호흡을 크게 하고 새우등 뜨기 자세를 취해 벗기 쉬운 순서로 벗으며 헤엄쳐 나오는 것이 좋다.

 

몸에 경련이 일어났을 땐 우선 몸의 힘을 빼서 편안한 자세로 만들고 경련이 일어난 몸의 부위를 부드럽게 주물러준다. 만약 위경련이 일어난 상황이라면 수영을 즉시 멈추고 신속하게 구급대원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마지막으로, 물에 빠진 사람을 도우려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사고를 뉴스로 접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사고를 발견하면 급한 마음에 무작정 몸을 던지는 경우가 많다.

 

수영에 자신이 있다 하더라도 일반인이 맨몸으로 물에 들어가 구조하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므로 사고를 발견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물에 뜰 수 있는 조끼나 줄 등을 찾아 구조를 돕는 것이 좋다.

 

휴가철 더위를 피하러 떠나는 피서객께서 안전 수칙을 한 번 더 확인하고 준수한다면 무더운 여름, 휴가를 더 즐겁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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