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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볼거리 즐길거리 없는 북항친수공원의 활성화 방안 마련 촉구!

보고 즐길거리 없는 북항친수공원, 시민들 외면으로 ‘유령 공원’ 신세

 

[경남도민뉴스] 부산광역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강주택 의원(중구, 국민의힘)은 2일 열린 제32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시민들의 외면으로 ‘유령 공원’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북항친수공원”을 매력적인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강주택 의원은 “지지난해 2021년 11월부터 1차 개방하여 지난해 전면 개방한 북항친수공원이 시민들의 외면으로 ‘유령 공원’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며,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이 턱없이 부족한 탓이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1, 2단계 재개발을 거친 북항은 앞으로 부산의 자랑거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도심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위치에서 탁 트인 바다 조망을 즐기며 광활하게 펼쳐진 공원을 걸을 수 있는 게 북항 재개발지의 최대 매력이다”고 덧붙였다.

 

강주택 의원은 “북항친수공원은 부산항만공사에서 부산시로 관리권이 넘어온 뒤 지난해 11월 전면 개방됐지만, 방문객들은 보고 즐길 거리가 없어 아쉽다고 이구동성이다”며, “휑하다 싶을 정도로 상시 콘텐츠와 편의 시설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고 질타했다.

 

강 의원은 “국내 첫 항만 재개발지의 의미를 되새기는 상시 콘텐츠가 부족해서 그냥 무색무취한 공간이 되어 버렸다는 혹평까지 나온다”며, “볼거리가 없는데 놀거리도 없으니 한 번은 오는데 두 번은 오고 싶지 않을 지경이다”고 질책했다.

 

강주택 의원은 “전면 개방에 앞서 준비가 미흡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에 강 의원은 “① 지역 특색을 반영한 상시 프로그램과 콘텐츠 개발”, “② 공원 유휴 공간 활용 방안 마련”를 제안했다.

 

즉, 부산시는 공원 내에 다양한 상설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부산의 해양 도시 특성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이나, 역사와 문화를 접목한 전시 등을 통해 공원 자체가 하나의 교육적 장소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유휴 공간에 돗자리 대여와 그늘 공간 조성으로 ‘피크닉존’을 만들거나, 브랜드 카페와 제휴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방안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볼거리‧즐길거리 없는 “북항친수공원”을 매력적인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활성화 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문하며 5분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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