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기상청 제공

고성군 무료 예방접종 맞으시고 건강한 겨울 나세요!

고성군, 65세 이상 고성군민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고성군은 군민의 면역력 향상과 질병 부담 감소를 위해 다양한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군은 65세 이상 고성군민에게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국가 예방접종 대상자에서 제외된 군민들에게도 자체 예산을 확보하여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추가로 시행하고 있다.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65세 이상 고성군민으로 확대 시행

군은 기존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던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지난 10월 2일부터 65세 이상 고성군민으로 확대 시행했다.

 

앞서, 군은 '고성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2024. 5.)를 일부 개정하여 고성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있는 65세 이상 군민이면 누구나 접종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9월부터 군민 및 각 읍면을 대상으로 안내 및 홍보를 실시했다.

 

이번에 확대 시행한 사업은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현재까지 약 3,500여 명을 접종했다.

 

올해를 시작으로 내년에도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번에 접종하지 못하신 분들은 내년 상반기 사업 시작 후 접종하면 된다.

 

대상포진은 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치료 후에도 극심한 신경통과 함께 다양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예방접종을 하면 대상포진의 발병을 줄이고, 질환에 걸리더라도 후유증 없이 가볍게 앓고 지나갈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이 권장되고 있다.

 

고가의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키고, 더불어 질병 발생과 건강 악화를 예방하여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독감) 및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 지원

 

군은 겨울철 바이러스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2024-2025절기 국가 인플루엔자(독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업을 지난 10월 11일부터 시행 중이다.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접종 대상은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코로나19 무료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의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이다.

 

올해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연내 1회 접종으로 완료되므로 질병관리청에서는 질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과의 동시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군은 접종률 향상을 위해 군청 누리집과 공식밴드, 각 읍면 이장회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은 군보건소를 제외한 각 읍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관내 위탁의료기관 16개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고성읍보건지소, 관내 위탁의료기관 12개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을 원하는 군민들은 접종 대상 여부 확인 및 중복접종 예방을 위해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해야 한다.

 

국가 예방접종 제외 대상자들에게도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 지원’

 

군은 인플루엔자(독감) 국가 무료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14~18세, 60~64세의 고성군민과 19~59세 사회적배려대상(기초생활수급자 등)에 해당하는 고성군민들에게도 자체적으로 예산을 확보하여 무료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고성군 관내 무료 접종이 가능한 위탁의료기관 현황은 군청 누리집과 공식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매년 유행하는 바이러스 종류가 다르고, 꾸준히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고 있으니, 예방접종을 통해 질병을 예방해서 군민 모두가 건강하게 겨울을 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네티즌 의견 0

0/300자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거제 맑은샘병원, 지역 생명지킴이로 나서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거제 맑은샘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응급복부수술 지원 시범사업'의 시범병원으로 선정됐다. 이는 단순히 병원 지정의 의미를 넘어, 지역의 중증 응급환자들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번 시범사업은 급성 충수염, 장 천공, 복막염 등과 같은 중증 응급복부질환 환자에게 24시간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지정하여 운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다. 그러나 이러한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인건비와 법적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며, 실제로 전국에서도 단 15개 병원만이 참여한 상황이다. 맑은샘병원이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업에 참여한 이유는 명확하다. 거제에는 중증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병원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50대 남성이 복부 통증으로 거제 내 병원들을 전전하다 결국 부산으로 이송되어 수술을 받았으나, 급성 복막염의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한 안타까운 사례가 있었다. 이는 지역 내 응급수술 인프라의 부족으로 인한 비극적 결과였다. 맑은샘병원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응급의학과가 협력하여 상시 수술 체계를 가동하게 됐다. 이로 인해 거제 시민들은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