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기상청 제공

하동군 보건소, 한파 대비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강화

전문인력 6명 활용해 직접 가정방문 및 유선상으로 대상자 건강 상태 점검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하동군이 겨울철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해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관리 자가 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주민밀착형 서비스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의료서비스 이용 및 접근이 어렵고 건강관리가 필요한 관내 1245가구이며, 대부분 한파에 취약한 주민들로 구성된다.

 

보건소 소속의 방문간호사, 물리치료사, 치과위생사 등 전문인력 6명은 직접 가정을 방문하거나 전화 통화로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직접 방문 시에는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한파 대비 행동 요령 안내문, 모자, 방한 양말 등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 건강 취약계층에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한파 피해를 줄이고 그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거제 맑은샘병원, 지역 생명지킴이로 나서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거제 맑은샘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응급복부수술 지원 시범사업'의 시범병원으로 선정됐다. 이는 단순히 병원 지정의 의미를 넘어, 지역의 중증 응급환자들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번 시범사업은 급성 충수염, 장 천공, 복막염 등과 같은 중증 응급복부질환 환자에게 24시간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지정하여 운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다. 그러나 이러한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인건비와 법적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며, 실제로 전국에서도 단 15개 병원만이 참여한 상황이다. 맑은샘병원이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업에 참여한 이유는 명확하다. 거제에는 중증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병원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50대 남성이 복부 통증으로 거제 내 병원들을 전전하다 결국 부산으로 이송되어 수술을 받았으나, 급성 복막염의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한 안타까운 사례가 있었다. 이는 지역 내 응급수술 인프라의 부족으로 인한 비극적 결과였다. 맑은샘병원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응급의학과가 협력하여 상시 수술 체계를 가동하게 됐다. 이로 인해 거제 시민들은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