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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2024년 평생교육강사 워크숍’ 개최

배움으로 행복하고 풍요로운 평생학습도시 고성

 

[경남도민뉴스=이형섭 기자] 고성군은 12월 17일과 18일 고성박물관 시청각실에서 평생교육 프로그램 고성학당, 백세시대 청춘교실, 초등학력 인정과정인 늘배움학교의 강사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평생교육 강사들의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학습 욕구를 총족시키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워크숍에서는 고대 체술 도인법, 바른 운동 처방법, 미술 채색 기법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으며, 이를 통해 평생교육 강사들은 시니어 세대의 특성을 이해하고, 어르신들의 운동 능력 및 지각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문 지식을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 30명의 평생교육 강사들이 참여한 이번 연수는 강사들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더 나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중요한 기회였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노인들의 평생학습요구가 높아지는 만큼 100세 시대에 맞는 질 높은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며, “평생학습 강사의 역량 향상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성군은 특히, 원거리 이동이 불편한 농어촌 어르신들을 위해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인 ‘고성학당’과 ‘백세시대 청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평생교육에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에게 더 많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부터는 초등학력 인정과정 ‘늘배움학교’도 확대 운영하여 38명의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12월 18일 수료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어르신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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