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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한파 대비 합동 점검으로 노숙인 보호

 

[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부산 부산진구는 한파 예보에 따라 지난 9일 부산진구 일대(부전역, 동천로, 서면역 등)에서 노숙인을 대상으로 합동 아웃리치(직접 야간순찰)를 실시했다.

 

부산시, 부산진구, 부산희망등대종합지원센터가 함께 참여해 거리상담, 거주지 및 건강상태 확인, 구호물품 전달(핫팩,담요), 응급구호방 안내 등의 활동이 이루어졌다.

 

부산희망등대종합지원센터에서는 상담을 통한 집중적인 설득과 지원을 통해 시설 입소와 고시원 등의 응급 잠자리를 안내하고 이를 거부하는 경우 핫팩, 장갑, 모자, 양말 등의 구호 물품을 지급하고 수시로 건강 상태를 확인해 필요한 경우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

 

부산희망등대종합지원센터장은 “동절기 아웃리치를 통해 노숙하시는 분들의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새로운 보금자리 지원 등 근본적 대응으로 노숙인들을 줄여나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구청 관계자는 “한파가 심해지면 노숙인들이 큰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거리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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