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부산 동구청은 1월 17일 1.5톤 트럭 3대 분량의 폐기물이 쌓여 있던 저장강박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한 가구는 독거노인 세대로 조현병이 심한 장애인 세대이며, 거동이 불편하여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대상자는 노후된 수정아파트에서 홀로 거주하며, 적재된 짐들로 인해 실제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 매우 협소해 생활이 불편한 상태였다. 오염된 가구, 침구류, 생활용품 등을 모두 배출하고,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정비하여 보다 나은 생활 환경을 조성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이번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통해 저장강박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정된 주거지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