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부산 중구는 올해부터‘너를 응원해, 위기가구 24시 상담창구’를 개설했다. 고립, 은둔 중인 청·중년세대를 발굴하여 지원하는 체계를 갖춘 것으로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이다.
사업 시행을 위하여 1인가구 고독사 문제를 위한 대책반을 구성하고, 부산생명의전화와 업무협약도 맺었다. 상담도움이 필요한 경우, 부산생명의 전화로 연락하면 24시간 전문상담원과 통화할 수 있고, 통합복지상담 및 맞춤형 복지서비스도 연계지원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사회적 고립 해소 등 3개분야 16개 세부사업을 마련하여 고독사 위험군 발굴, 사회관계망 형성·지지체계 구축 및 일상생활 지원, 돌봄지원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우리 구는 1인가구가 전체인구의 39.5%를 차지한다. 1인가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고립감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공공과 민간, 주민이 함께 힘을 모아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