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해운대구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청년월세 지원 사업에 참여할 청년들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최대 2년간 매달 20만 원씩 지원되며, 국비 등 7억여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상은 19세에서 34세까지의 해운대구 청년으로,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는 무주택자여야 하며, 청약통장 가입이 필수 조건이다. 또한, 지원대상은 소득과 재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청년 가구는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자산 1억2천2백만원 이하여야 하며, 원가구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자산 4억7천만원 이하여야 한다.
이번 2차 사업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진행된 1차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액은 올해부터는 지급 한도 기준이 기존 12회에서 24회로 늘어나 총 480만원까지 지원된다. 예를 들어 1차에서 8회 지원받은 청년이 2차에 선정되면 16회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차 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청년은 2차에 선정되면 최대 24회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 마감은 2월 25일까지 가능하며, 지원 기간은 2027년 12월까지다. 신청은 복지로 누리집 또는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많은 지역 청년들이 이번 지원 사업에 참여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청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