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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올해 내부 도로망 확충에‘총력’

자은3지구~풍호동 간 도로 전면 개통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도시 연결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올해 시의 역점 추진과제인 내부 도로망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자은3지구-풍호동 간 도로 개설 ▲완월동 경남데파트-완월초교 간 도로 확장 ▲합성2동 경남은행-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 간 도로 확장 ▲감계-동전 간 도로 개설 ▲무동~무곡 간 연결도로 개설 등이다.

 

자은3지구-풍호동 간 도로 전면 개통

 

진해구 자은3지구에서 풍호동간의 도로를 올해 상반기에 전면 개통할 계획이다.

 

본 공사는 총사업비 438억 원을 투입하여 지난 2020년 12월에 착공한 자은3지구에서 풍호동까지 연장 1.3km, 폭 25m의 4차선 도로 개설사업이다.

 

작년 11월에 전체구간 중 일부(1㎞)를 임시 개통했고, 현재 잔여구간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귀곡-행암, 석동-소사간 도로와 연결되어 지역 간 이동 및 접근성 향상은 물론 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 등 물류 거점 지역으로의 이동거리도 단축되어 물류비 절감으로 물류산업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석동터널과 연결돼 교통혼잡이 심한 진해구 도심의 3호광장(롯데마트)을 통과하지 않고 시가지로 진입이 가능해 교통 분산 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마산 지역 장기 미개설 도로공사 마무리 박차

 

시는 실시계획인가 후 10년 이상 장기간 미개설된 마산지역 도로확장 공사를 올해 마무리하여 도심지 차량 정체를 해소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먼저, 올해 상반기 내에 완월동 경남데파트-완월초교 구간 도로확장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완월초등학교를 비롯한 학교밀집지역의 도로확장(L=460m, B=20m)을 통하여 원활한 교통환경 조성과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목적으로 추진되었으며, 2018년 1차 구간(L=300m)를 완료하고 현재 2차구간(L=160m) 공사를 시행 중으로 공정률은 90%다.

 

2차구간 착공 후 작년 11월 완월동행정복지센터 철거를 완료했고, 현재 공사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3‧15대로-팔용로간 합성동 남북방향 간선도로를 잇는 합성2동 경남은행-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 간 도로확장공사를 6월 중 본격적으로 시행하여 올해 준공을 목표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 사업은 총 길이 421m, 폭 20m로 기존 10m의 2차선 도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내용이다.

 

총사업비는 194억 원으로, 2019년 팔용로에서 동마산시장까지 1차 구간을 완료한 데 이어 현재 2차 구간의 지장물 철거공사를 준비 중이다.

 

올해 도로확장공사가 완료되면 주거 밀집 지역 내 보행 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면 지역 도로 개설공사 착공으로 교통 불편 해소

 

북면 감계-동전-무동지구 간 연결로 지역 간 접근성 향상을 위해 감계-동전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해당 구간은 감계 및 동전지구 택지개발사업 추진 중 전체 2,604m 중 1,784m는 개설 완료했으나, 일부 820m 구간은 제척 구역으로 장기간 개설되지 않아 주민들의 통행 불편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구간이다.

 

이에 시는 전체 노선 0.9km 중 1차 구간 0.4km에 대해 편입토지 손실보상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경예산 확보를 통해 올해 상반기 1차 구간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무동지구와 무곡지구 도시개발사업 연계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무동-무곡간 연결도로 개설공사(L=440m, B=25m)도 편입토지 보상과 병행하여 3월 중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두 개 사업 모두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도로개설이 완료되면 기존 협소했던 도로로 인해 발생했던 안전사고 감소와 북면지역 교통량 증가에 따른 교통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근 교통건설국장은 “올해 차질 없는 도로개설사업 추진으로 장기간 도로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내부 도로망을 촘촘히 구축해 시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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