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경남 밀양시는 지난 4일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여성회관 강좌 수료생, 강사,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밀양시 여성회관 교육강좌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여성회관에서 운영한 다양한 교육강좌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참여자들의 배움과 성장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밀양시는 올 한 해 여성회관 강좌로 직업 능력, 건강생활, 교양문화, 직장인·야간 등 4개 분야에서 총 43개 강좌를 개설해 2월부터 12월까지 3회기에 걸쳐 운영했다. 회기마다 810여 명이 수강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수료식은 수료증 수여를 시작으로 고고장구, 다이어트댄스, 크로마하프, 밸리댄스 등 16개 강좌의 작품발표회로 이어졌으며, 수강생들은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선보이며 성과를 공유했다. 안병구 시장은 “수강생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이 지역의 활력과 행복을 더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여성회관을 통해 배움과 성장의 기쁨을 이어가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거제시는 지난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통합방위협위회 위원 등 24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4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미·중 경쟁 심화, 북한 핵 고도화, 대형 산불 등 국내외 환경이 매우 어렵고 힘든 시기였음에도 민·관·군·경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통합방위태세를 확고히 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협의회는 이 자리를 빌려 2025년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애 써주신 모든 위원님의 노고에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다가오는 2026년에도 국제적인 불안 정세는 지속될 것이며, 예측하기 어려운 신종 위험 요소들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위협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최근 문제시되고 있는 군인 사칭 사기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이 홍보를 적극 협조하기로 논의했다. 민기식 거제시 부시장은 “거제시는 안전하고 신뢰받는 통합방위를 위해 유관기관 간의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취약 지역 주민 신고망을 강화하는 등 위원님들의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동절기 대책으로 바쁜 시기임에도 귀한 시간을 내어주신 모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거제시는 지난 2일, 경남관광재단 주관으로 일본 크루즈 선사인 산스타라인 관계자와 오사카 소재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진행한 인바운드 마케팅 행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 관광객 유치 확대를 목표로 일본 시장에서의 거제 관광자원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고, 현지 관광상품 개발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거제시를 방문해 대표 관광명소인 매미성과 거제식물원을 둘러본 뒤, 통영으로 이동해 일정을 소화하고 출국했다. 경남관광재단과 산스타라인은 올해 5월부터 경남 관광자원의 일본 시장 적합성을 검토하며 수차례 실무 논의를 이어왔으며, 7월에는 최초로 경남에서 2박을 체류하는 크루즈 관광상품이 출시되기도 했다. 산스타라인은 부산과 오사카를 잇는 ‘팬스타 미라클호’를 주 3회 정기 운항하는 대표적인 한·일 크루즈 선사로, 올해 11월부터는 매주 월요일 오사카에서 출발해 거제–통영–부산을 여행하는 상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하고 있어 향후 일본 관광객의 거제 방문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인바운드 마케팅을 통해 일본 관
[경남도민뉴스=최현인 기자] 광주 동구는 조현주 남광주한의원 원장과 강성현 담원한우곱창·레브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 고액기부 기탁식’을 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매년 참여가 확대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 흐름 속에서 지역 기부자들의 지속적인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조현주 남광주한의원 원장은 2023년(5백만 원), 2024년(5백만 원)에 이어 올해도 변함없이 5백만 원을 전달하며 총 1천 5백만 원을 기부하는 뜻깊은 기록을 이어갔다. 조 원장은 “지역 아이들과 취약계층을 위한 동구의 다양한 기금사업이 실제 현장에서 긍정적 변화를 만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담원한우곱창·레브를 운영하는 강성현 대표는 1백만 원을 기부했다. 강 대표는 지난 5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기부에 참여하며 총 2백만 원을 전달했다. 지역 상권 활성화와 상생 활동에도 꾸준히 힘쓰고 있는 강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을 체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남도민뉴스=최현인 기자] 광주 동구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지난달 말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도입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도입은 공공부문의 인공지능 활용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행정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동구는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직원에게 개별 계정을 지급해 일상 행정에서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무원들은 문서 초안 작성, 각종 자료 요약·정리, 민원 응답 보조 등 다양한 기능을 업무에 직접 적용할 수 있어 행정 처리 속도와 정확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는 실질적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앞서 3~4일 실습 중심의 교육도 실시했다. 교육은 공무원들이 생성형 인공지능의 주요 기능을 직접 체험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생성형 인공지능 도입은 단순한 기술 적용을 넘어 행정혁신을 위한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과정”이라면서 “공무원들이 일상 업무에서 인공지능을 능동적으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 합천박물관은 12월 4일 오후 2시 박물관 대강당에서 '옥전(玉田), 발굴의 기억'을 주제로 옥전고분군 발굴 40주년 기념 학술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좌담회는 1985년 첫 발굴 이후 축적된 조사 성과와 경험을 돌아보고, 세계유산으로 자리매김한 옥전고분군의 향후 40년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정재훈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장의 개회사, 김윤철 합천군수의 환영사, 그리고 정봉훈 합천군의회 의장과 장진영 경남도의원의 축사가 잇따르며 좌담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좌담회는 1부 ‘발굴의 기록’과 2부 ‘기억의 기록’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당시 발굴 책임자 조영제 명예교수와 조사원 박승규, 류창환이 참여해 옥전고분군 발견 과정과 조사 현장의 경험을 생생하게 소개했다. 당시 열악한 조사 환경, 혹한 속 토층 확인 과정, 지역민들의 협조, 그리고 용봉문환두대도와 로만글라스 등 주요 유물이 드러난 순간까지 공식 보고서에 담기지 못한 현장의 공기가 공유되며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이어진 2부에서는 발굴 성과를 현재의 시점에서 재해석하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완주군 교육통합지원센터가 최근 삼봉 채리캘리에서 ‘2025년 꼰머 진로멘토 간담회’를 열고, 올해 추진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진로교육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 해 동안 진행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돌아보고, 지역사회 교육 멘토로 활동한 ‘꼰머’들의 사례를 공유하며 완주형 진로교육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꼰머’는 완주 관내 초·중·고등학생 및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과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멘토를 일컫는 말로, 지역 어른들의 삶과 경험을 청소년 교육에 접목하는 완주형 멘토링 모델이다. 간담회에는 ‘어쩌다 꼰머의 듣보잡’ 참여 멘토와 신규 발굴 멘토 등 12명이 참석해 다양한 교육 활동 사례를 나누고, 캘리그라피로 올해의 성장 메시지를 풍등에 남기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올해 ‘어쩌다 꼰머의 듣보잡’ 진로 특강은 지난 5월 고산중학교(교장 장순돈)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한 학생들의 주체적 참여를 유도하고 멘토들의 삶을 간접 경험하는 ‘꿈 찾아 인터뷰’가 삼례초등학교, 이서초등학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완주군과 완주교육지원청이 ‘2025 완주교육발전특구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지난 1년간의 교육발전특구 성과를 공유하며 완주형 미래교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더욱 굳건히 했다. 최근 열린 성과공유회에는 지난 1년간 특구 사업을 추진한 수행기관 및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해,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완주형 미래교육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완주군과 완주교육지원청을 비롯해 지역 대학, 지역기업, 관계기관, 학부모 등이 함께해 지역 교육 주체 간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완주교육발전특구는 ‘지역 정주형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완주군 수소 산업 등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교육 모델 구축에 주력해 왔다. 이날 성과보고에서는 ▲전북 최초 365돌봄센터 조성 ▲전국 최초 마을강사 인증체계 구축 ▲전국 유일 수소에너지고 개교 등 굵직한 성과가 공유됐다. 또한 지역 산업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산업 이해도가 향상됐으며, 지역 대학과 연계한 심화학습 개설과 진로 연계 강화, 지역 공공기관과 협력한 체험형 교육
[경남도민뉴스=김용욱 기자] 인천 서구는 지난해 8월 1일 발생한 ‘청라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고와 관련하여, 화재 대응과 수습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2024 청라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백서’를 오는 12월 최종 발간하고, 제작된 400부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구는 이 대규모 화재 대응 과정에서 드러났던 한계점을 명확히 분석하고, 이를 통해 재난 대응 시스템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것을 백서 제작의 목표로 삼았다. 이번 백서는 단순한 기록에 그치는 행정 보고서 아닌, 주민 중심의 실천적인 지침서로서의 가치를 극대화했다. 특히 피해 주민들의 구술 기록을 포함하여 실제 겪은 고통과 불편 사항에 대한 인터뷰 내용을 수록함으로써, 재난 현장에서 미흡했던 초기 상황 전파 및 수습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백서는 ▲화재 발생 개요 ▲화재 대응 체계와 대응 활동 ▲피해 규모 및 복구 지원 ▲전기차 화재 위험성 및 특성 ▲전기차 화재 정책 방향 및 과제 ▲관계기관 및 주민 인터뷰 내용 등 5개 장과 부록으로 폭넓게 구성됐다. &nb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3일 김미화 거창군 문화관광해설사가 ‘2025년 경남 문화관광해설사 스토리텔링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스토리텔링 경진대회는 경남도립남해대학 평생직업교육원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경남도내 문화관광해설사 간의 해설 기법 및 시나리오 개선, 우수 사례 공유 등을 통해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미화 해설사는 감악산 별바람언덕을 주제로, 감악산 꽃별여행과 무장애 나눔길 등 거창군의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소개해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거창군의 자연환경과 문화적 특색을 조화롭게 담아낸 주제 구성, 스토리텔링의 완성도, 향후 관광상품화 가능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옥진숙 관광진흥과장은 “내년 ‘2026년 거창방문의 해’를 앞두고, 거창의 홍보대사 역할을 할 거창군의 문화관광해설사의 역량을 충분히 보여 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해설사의 전문성과 활동을 적극 지원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증가하는 관광객 수요에 대응하고 품격 있는 해설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규 문화관광해설사 3명을 추가로 양성했다.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