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는 7월 24일,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하동군 옥종면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 점검에는 최학범 의장을 비롯해 박인 제2부의장, 박주언 문화복지위원장, 김구연 문화복지부위원장이 함께 했으며, 폭우 피해 대응 상황과 복구 계획을 살폈다. 도의회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위문품도 전달했다. 이번 하동 방문은 도의회가 집중호우에 따른 복구 지원을 다각도로 전개하고 있는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조치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 21일과 22일 각각 합천군·의령군, 산청군을 찾아 대규모 인력이 참여한 복구작업을 실시한 데 이어, 23일에는 도의원과 사무처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1천만 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바 있다. 최 의장은 “폭우 피해로 일상이 무너진 상황에서 도민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헌신하는 현장 공무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도의회는 단순한 위로를 넘어, 실질적 복구와 제도 개선까지 책임있게 챙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경영학부 하환호 교수의 저서 《소비의 과학 WHY WE BUY》(도서출판 비즈프라임, 304쪽, 1만 8000원)이 2025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대한민국학술원이 주관하고 교육부가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기초학문 분야 연구 및 저술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2024년 3월부터 2025년 2월 사이 국내에서 초판 발행된 학술도서를 대상으로 279종의 도서가 최종 선정됐다. 하환호 교수의 저서는 소비자 판단과 선택, 마케팅 전략, 창업 마케팅 등 경영학 이론과 실제를 아우르는 내용을 담아 학문적 깊이와 교육적 활용도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환호 교수는 현재 경상국립대학교 기업가정신연구소 소장으로서 소비자 심리와 마케팅 전략, 창업 분야에 관한 활발한 연구와 강의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 시대, 창업마케팅의 모험: 스타트업의 성공 솔루션》(청람)을 출간했다. 하환호 교수는 “학문적 의미와 실용적 가치를 함께 담고자 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사회, 산업현장에 도움이 되는 연구와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비R&D) 계약랩은 7월 15일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에서 산학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계약랩의 목표는 경남지역혁신클러스터에 위치한 중소기업들과 지역혁신 계약랩 간의 양해각서(MOU)를 통해,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과 계약한 학생은 해당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졸업 후 채용까지 연계되는 구조를 갖는다. 이러한 계약랩이 운영되는 경남지역혁신클러스터는 진주, 사천, 함안, 고성의 4개 시군이 연합하여 미래형 친환경 항공기부품 개발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항공부품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성진·이선아 교수가 주관하여 개최한 이번 워크숍에는 경상국립대학교 소프트웨어공학과, 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전공, AI융합공학전공 학생들이 참석했다. 외부 기업으로는 엔스퀘어, 모아소프트, 굿세라, 라이브워크, AHN시스템즈 등 항공우주클러스터 내 기업들이 초청돼 각사의 기술 과제와 연구 내용을 공유했다. 특히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임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식품영양학과 박사과정 강정현 씨는 7월 2일 개최된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 대학원생 우수논문 선발대회에서 건강기능식품분과 2등상을 수상했다. 강정현 씨의 연구는 케르세틴(Quercetin)과 유사한 천연물질을 찾아내고, 이들을 적은 양으로 혼합 처리했을 때 근위축(골격근 감소)을 억제하는 효과를 세포와 동물실험에서 입증했다. 특히 케르세틴, 피세틴(Fisetin), 루테올린(Luteolin) 등 다양한 식물 유래 화합물의 저용량 복합 처리가 단일 고용량 처리와 유사한 생리활성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강정현 씨는 “단일 식품으로는 충분한 생리활성을 얻기 어렵지만, 여러 식품의 유효 성분을 함께 섭취하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이번 연구가 근위축 예방을 위한 기능성 식품 개발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는 매년 수천 명의 국내외 식품과학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로, 우수논문 선발대회에서는 분과별로 창의성·실용성을 겸비한 연구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가 지역사회를 넘어 동남권을 선도하는 청년창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상국립대학교의 핵심 가치인 개척정신과 기업가정신 수도인 진주시의 영향을 받아 기업가정신 및 창업교육에 많은 노력을 쏟은 덕분이다. 경상국립대학교는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을 유입시키고, 교육-활동-사업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창업 시스템을 구축했다. 체계적인 창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초교육부터 비즈니스모델발굴을 위한 전문가 멘토링, 시제품 제작 지원을 통한 실전창업 가능성 검토 등 단계별로 혁신적 예비창업자 육성의 기반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생들이 기업가정신 및 창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2024년에 전공·교양 등 창업 관련 정규교과목을 104강좌를 운영했는데 3236명이 수강했다. 이론교육을 실제 아이디어로 발현하기 위한 창업동아리에는 63개 팀 390명이 지원했다. 또한 창업경진대회(17회, 832명 참여)와 창업캠프(18회, 864명 참여)를 통해 학생들이 가진 참신한 아이디어가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한지희 교수가 편집한 학술서 《인공지능 시대의 시의 역할(The Use of Poetry in the Era of Artificial Intelligence)》이 최근 미국 GH&IT사에서 출판됐다. 이 학술서는 한국연구재단 지원 연구과제의 결과물로서, 인공지능 시대에 시가 수행할 수 있는 문화적·교육적 역할을 새롭게 조명하는 학제 간 연구서이다. 영문학 및 비교문학 분야의 국내외 연구자들의 학술대회 발표문과 연구논문을 포함한 이 저서는 시가 단순한 문학 장르를 넘어, 디지털 기술이 주도하는 사회 속에서 인간의 감정, 윤리, 존재론적 질문을 탐색하는 중요한 인식 도구임을 강조한다. 또한 시의 언어가 지닌 상징적 깊이와 감성적 표현력이 디지털 문해력, 공감 능력, 비판적 사고력 등 미래 사회 핵심 역량을 함양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다층적으로 분석한다. 특히 인공지능 학습 세대를 위한 새로운 융복합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문학과 기술, 교육을 연결하는 응용인문학(Applied Humanities)의 새로운 모델을 제안한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24일, 창원시 소재 ㈜케이조선에서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 근로자들의 온열질환·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민관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에는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대한산업보건협회 경남지역본부, 경남경영자총협회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해, 조선업 근로자 1,000여 명에게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 5대 기본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근로자의 건강 상태에 대한 설문, 상담을 지원하는 이동 보건소 ▲물(음료) 제공을 위한 푸드 트럭 ▲온열질환 예방물품 배부 등 다양한 안전보건 활동도 펼쳤다. 특히 이번 행사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계절적 상황과 사업장의 현장에 맞춰 추진돼, 여름철 고위험 작업환경에 노출된 근로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의식 제고하는 기회가 됐다. 강병문 도 중대재해예방과장은 “최근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치솟는 날이 지속되며,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경남도는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산업현장의 안전사고를 줄이고, 실효성 있는 중대재해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가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과 기업의 세금 부담을 덜기 위해 지방세 감면과 징수 유예 등 긴급 세제 지원에 나선다. 경남도는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집중호우로 멸실‧파손된 건축물, 축사, 자동차 등을 대체 취득할 경우 취득세와 등록면허세가 면제되며, 파손된 자동차의 자동차세도 감면된다. 또한 피해 상황에 따라 최대 1년까지 지방세 신고·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 체납처분 유예가 가능하다. 피해 납세자가 신청하면 세무조사도 연기할 수 있다. 지방세 외에도 지방행정제재부과금 등 세외수입에 대해서는 기한 연장, 분할 납부, 체납처분 유예 등 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산청군과 합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해당 지역의 사망자 및 유족(부모, 배우자, 자녀)에게는 주민세, 재산세, 자동차세, 소방분 지역자원시설세, 취득세(사망자 재산 상속 시 한정) 전액이 면제된다. 세금 납부 관련 유예 조치도 최대 2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경남도는 피해 주민들이 신속하게 세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해 적극적인 안내와 행정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nb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은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2004년 국내 초연 이후, 누적 관객수 200만 명, 최초의 ‘전회 매진, 전회 기립박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뮤지컬이다. 이 작품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을 바탕으로, 인간 내면의 복잡성과 '선'과 '악'이라는 이중성을 주제로 한다. 선한 의사 ‘헨리 지킬’이 실험에 실패하면서 잔혹한 또 다른 인격 ‘에드워드 하이드’를 만들어내며 벌어지는 비극적 이야기를 그린다. 이성적인 ‘지킬’과 충동적이고 잔인한 ‘하이드’ 라는 두 인격의 끊임없는 충돌은 인간 내면의 분열과 갈등을 극적으로 표현하며 강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는 ‘This is the Moment(지금 이 순간)’를 비롯해, 서정적인 선율의 ‘Someone Like You’, ‘Once Upon a Dream’, 강렬하고 폭발적인 ‘Alive’, ‘The Confrontation’ 등의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최근 도내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세탁차량’을 긴급 투입하여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입되는 차량은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찾아가는 마음채움버스(구.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 세탁차량으로, 수해로 세탁이 어려운 이재민의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수요에 따라 의령군 3대, 합천군 2대, 하동군 1대, 산청군 1대 등 총 7대가 투입됐으며, 경남광역자활센터와 지역자활센터 40여 명의 지원인력이 현장에 긴급 파견됐다. 침수로 인해 피해를 본 수해민들의 이불, 옷, 커텐 등 세탁을 지원하고, 이재민들이 일상생활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동세탁차량은 평소에는 시군 전역에 대형 세탁이 어려운 홀로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찾아가는 마음채움 버스’로서 2.5톤 규모의 차량마다 이동식 세탁기 4대, 전기온수기, 발전기 등을 탑재해 현장에서 즉시 세탁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생활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김영선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