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사회복지연구회(회장 조인제 의원)는 지난 7월 2일부터 3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전라북도 전주시와 경상남도 거창군 일대 복지시설을 방문해 선도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현장 중심 정책연구 활동을 진행했다. 연구회는 첫 일정으로 전주시 평화사회복지관을 찾아 복지관 운영 사례를 청취했다. 평화사회복지관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4년 사회복지시설평가’에서 5개 전체 평가 항목 모두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며 전국 상위 5% 내 우수시설로 선정된 기관이다. 의원들은 다양한 서비스 모델과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통해 경남 도입 가능성을 점검했다. 이어 방문한 거창군 ‘거창시니어카운티’는 2024년 8월 개원한 경남 최초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로, 옛 신원중학교 폐교 부지를 활용해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930㎡ 규모로 건립됐다. 현재 치매전담실, 생활실,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간호요양센터 등 치매특화 맞춤형 시설과 전문 서비스 체계 속에서 23명이 입소해 돌봄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의원들은 시설 설계·운영 방식 등 실질적인 사례를 청취하고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이치우(국민의힘, 창원 16) 경남도의원은 3일 ‘경남형 소방 지원 산불 대응체계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건의안은 지난 3월 발생한 영남권 대형산불을 계기로 경남소방본부에서 ‘119산불 특수대응단’을 신설하고, 첨단 소방차량 및 장비 확충을 위한 국비 확대를 주요 골자로 한다. 주요 내용은 △ 경남소방본부의 산불 진화조직·전담부서 신설을 위한 소방 인력 확충 △ 경남의 산불 대응 소방 첨단차량·장비를 확충하기 위한 국비 지원 확대 등이다. 이 의원은 “산불은 산림 소실뿐만 아니라 대규모 인명피해와 시설물 피해를 동반하며 도시로 비화하는 복합재난의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는 경남소방 차원에서 산불 진화 조직을 신설하여 지리산과 영남알프스 권역을 아우르는 산불 진화의 최전선을 구축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국가적 관심과 지원이 선제적으로 이루어질 때 앞으로 경남을 비롯한 전국적인 대형산불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며, 경남소방의 산불 대응체계 확립을 재차 강조했다. 경상남도의 경우 산림면적 698,810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도가 도내 인구감소(관심)지역에 단순 노무 등 비전문 인력의 장기체류 비자 전환을 지원하는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E-7-4R) 비자’가 많은 외국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연간 배정 인원 550명을 확보해 지난 3월부터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 추천자를 모집하고 있다. 6월 말 기준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 비자에 총 290명이 추천됐고, 시군별로는 함안군(100명), 밀양시(59명), 창녕군(35명) 순으로 많았다. 지원 자격은 비전문취업(E-9), 선원취업(E-10), 방문취업(H-2) 비자를 소지하고 국내에 2년 이상 체류한 외국인 근로자 중 △현 사업장 1년 이상 근무 △2,600만원 이상의 연봉 △한국어능력시험 2급 사회통합프로그램 2단계 이상 보유 △현 사업장의 추천 등을 충족해야 한다. 단, 인구감소지역은 구직 중인 외국인 또는 현 사업장 1년 이하의 외국인 근로자도 신청할 수 있다. 비자 신청은 관할 시군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청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제조업 대표 A씨는 “인구감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3일 양돈농가 생산성 향상과 지속 가능한 축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양돈 인공지능(AI) 번식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와 고령화·인력난 등으로 인한 양돈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정밀 사양관리 기술을 통해 돼지 번식률 향상과 새끼돼지(자돈) 생존률을 높이는 것이 과제로 대두되고 있어 농가에서도 신기술 도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경남도는 시군 수요량을 고려하여 양돈장 6개소를 대상으로 사육 규모에 따라 개소당 2억 5천~3억 8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비 2억 4,210만 원과 시군비 5억 6,490만 원, 자부담 5억 3,800만 원을 포함하여 총 13억 4,500만 원을 투입하게 된다. 양돈 인공지능(AI) 적용 시스템 주요내용은 ▲실시간 돼지 생체정보 분석 플랫폼 ▲어미돼지 전용 자동 급이 ▲3D 센서 및 행동 패턴 감지 ▲분만 감지 시스템 등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반 정보통신기술 장비와 설비를 갖추어 어미돼지(모돈)의 임신·분만·포유 등 전 주기를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어미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창업중심대학사업단(단장 최병근)은 창업기업의 시장 적합성(Product-Market Fit)을 높이기 위한 실전형 프로그램인 ‘DINO 마켓-핏 이노베이션’을 6월 25일과 7월 2일 2차에 걸쳐 단계적으로 운영했다. 창업기업의 실패 원인 42%가 ‘시장이 원하지 않는 제품’이며 제품출시의 실패 원인 중 하나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출시하지 못하는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업기업이 시장실패를 줄일 수 있도록 제품의 핵심 고객 요구를 분석하고, 이를 반영한 제품 개선 전략을 도출하도록 시장 적합성을 맞춰가는 집중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참가기업은 제품 속성 분석, 고객 설문조사, 경쟁사 분석 등을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제품 사양을 재설계하고, 전문 멘토와의 일대일 멘토링을 통해 최종 보고서를 도출하게 된다. 참가 대상은 2025년 경상국립대학교 창업중심대학 사업 선정기업 중 생애 최초 창업기업을 중심으로 10개 기업을 선발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창업·기술·마케팅 분야의 전문가들이 코치로 참여해, 각 기업의 산업 분야에 맞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공과대학 나노·신소재공학부 세라믹공학전공 류경희 교수팀은 계면활성제 기반 합성법을 활용하여 5nm 내외의 초박형 구리수산화물[Cu(OH)₂] 나노시트를 성공적으로 합성하고, 이에 대한 전기화학적 특성과 구조적 변화를 정밀 분석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에서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한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석사과정 장혜성 씨는 합성 조건 확립은 물론, Cu(OH)₂ 나노시트의 상전이 및 구조적 변화가 전기화학 반응성에 미치는 영향을 실시간 라만(in-situ Raman) 분석 및 다양한 전기화학 측정을 통해 체계적으로 규명했다. 특히, Cu(OH)₂ 상태에서 형성되는 고활성의 구리 종이 산소 발생 반응(OER)과 에너지 저장 성능 향상에 기여함을 밝혔으며, 열처리에 따른 결정구조 변화가 성능 저하로 이어진다는 점을 실험적으로 입증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제안한 저온 환경에서의 나노시트 합성법은 구조적 안정성과 결정성을 확보하면서도 우수한 전기화학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전략으로, 향후 다양한 금속산화물계 나노소재의 설계에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지속가능발전센터(센터장 김영철 회계세무학부 교수)는 6월 5일 경상남도가 주최한 ‘2025년 환경의 날 기념행사’에서 환경보전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제30회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보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그간의 노력을 격려하고, 도민 환경보전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보전 분야에 직접 참여하여 현저한 공을 쌓거나 국가 및 도정 발전에 공헌한 단체와 공무원, 민간인이 대상이다. 경상국립대학교 지속가능발전센터는 수질 분야에서 그간의 공적을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도민, 청소년,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수질 교육 및 수상 생태계 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의 수질 개선과 생태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것이 수상의 이유이다. 지속가능발전센터는 SDGs 기반의 교육·학술 교류 및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의 수질 환경 개선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특히 진주 기후생태대학 운영, SDGs/ESG 아카데미 개최, 국제 수자원 관리 동맹 참여, 지역 하천 정화 활동, 생물다양성 로드맵 수립 등 여러 방면에서 민·관·학 협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공과대학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이동규 씨(지도교수 이태경)는 ‘제2기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최종 선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장학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생’은 세계 수준의 연구 인력으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우수 대학원생을 발굴하고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은 이번 선발에는 전국에서 2355명의 이공계 대학원생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석사과정 50명, 박사과정 71명 등 전국 37개 대학원 소속의 121명이 최종 선발됐다. 최종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세계 최고의 이공계 연구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장학금과 대통령 명의의 장학증서가 함께 수여된다. 이동규 씨는 분자 모델링 및 멀티스케일 시뮬레이션 기법을 활용해 소재의 물리·화학적 현상을 분석하고, 복잡한 조건에서의 소재 거동을 이론적으로 해석하는 계산과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리튬 이차전지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에 활용되는 에너지 소재를 대상으로 계산과학 기반의 소재 설계뿐만 아니라 전자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아름다운마을연구소(소장 송인방)는 7월 1일 내동캠퍼스 울림관에서 ‘2025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의 개회식을 개최하며, 지역 청년 창업 인재 양성을 위한 한 달간의 여정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고용노동부와 하나금융그룹이 공동 주최하고, 전국 30개 거점대학이 함께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연계형 청년 창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매년 1500명의 청년 창업가를 발굴·지원하며,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경상국립대학교 프로그램에는 재학생 및 지역 청년 등 모두 53명이 참여하며, 7월 한 달 동안 8회에 걸쳐 실전 중심의 창업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팀을 선발하고, 전국 리그에 진출할 기회를 준다. 이날 열린 개회식은 송인방 교수(아름다운마을연구소장, 창업대학원 창업학과)와 박상혁 교수(창업학과)의 환영사로 시작됐으며, 설병문 교수, 윤상필 교수(이상 창업학과), 신용욱 교수(6차산업학과), 성상현 교수(경영정보학과/창업지원단)가 격려사를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18일까지 풍수해(호우 및 태풍) 대비를 위해 산림청, 도와 시군 및 민간전문가 등이 함께 도내 주요 가로수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후위기에 따른 잦은 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노령 및 대형수목, 양버즘 나무 등 풍수해 취약수종이 많은 노선과 주요 인구 유동지역, 주택 밀집지역 등 피해 발생시 인명과 재산피해 우려가 큰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해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수목상태, 생육기반, 지지시설, 주변시설물과의 경합 여부 ▲수관폭, 지하고 등 가로수 형상 ▲나무세력 등 수목 활력도 ▲수목 기울기, 수관편중, 고사지, 공동, 부후 등의 결함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결함요소 들이 발견된 수목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를 취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점검에는 (사)가로수협회, 나무의사 등의 민간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며, 육안검사와 동시에 필요에 따라 비파괴 검사 진단장비를 활용, 수목내부 상태와 뿌리 활착 정도를 과학적으로 진단해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만 경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