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산청군은 마을만들기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법물마을회관 신축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사업은 올해 5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달 준공됐다. 새롭게 조성된 법물마을회관은 대지면적 325㎡, 연면적 90.72㎡ 규모로 거실, 주방, 방 등을 갖추고 있어 주민들의 다양한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산청군은 이번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 24일 이승화 산청군수, 김수한 산청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마을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완공을 축하했다. 준공식에서는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식, 다과 및 오찬 등이 진행됐다. 산청군은 법물마을회관이 마을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중요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화 군수는 “주민들의 오랜 염원과 노력의 결실로 이뤄진 법물마을회관이 소통과 화합의 중심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마을만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고성군은 11월 22일, 수남유수지 생태공원 및 대독누리길 일원에서 열린 '반려견과 함께하는 남파랑길 고성 걷기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최근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하는 도보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축제는 (사)한국치유협회 주최, 고성군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고성의 대표 웰니스 걷기길인 남파랑길 31코스 일부 구간을 배경으로 반려견과 함께 건강한 시간을 보내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에게는 반려견 간식꾸러미와 함께 총 4개의 미션으로 구성된 ‘MISSION 4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주어졌으며, 모든 미션 완료 시 고급 에코백 기념품이 제공됐다. 프로그램은 △ 전문가 반려견 교육 시범 관람 △ 즉석사진 포토존 체험 △ 미션 다트던지기 △ 반려견 얼굴 뱃지 만들기로 구성돼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SNS 후기 또는 고성해양치유길 홈페이지 후기를 등록한 참가자에게는 반려견 배변봉투 케이스와 리필세트도 제공됐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고성문화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11월 19일 충남 아산과 천안 일원에서 임원 및 고성학연구소 회원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역사 문화 탐방을 했다. 이번 탐방은 주요 역사 현장을 직접 살펴보며 회원들의 시야를 확장하고, 지역 연구 활동에 필요한 통찰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아산의 현충사를 방문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생애와 정신을 살폈다. 사당과 기념관을 둘러보며 충무공이 남긴 유산의 깊이를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천안으로 이동해 독립기념관을 찾았다. 일제강점기의 흐름과 독립운동 전개 과정,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다각적인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접하며 당시의 시대상을 생생하게 이해했다. 참여자들은 치열했던 항일 의지와 그 의미를 다시금 마음에 새겼다. 이어 유관순 열사 사적지를 방문해 유관순 열사의 생애와 항일 활동을 살폈다. 열사의 정신을 기리는 추모각, 만세운동과 독립투쟁에 헌신한 이들을 기리는 순국자 추모각도 함께 둘러보며, 참여자들은 고요한 공간이 전하는 울림 속에서 자유와 민주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재)하동차&바이오진흥원은 11월 24일 롯데홈쇼핑과 하동 말차를 활용한 기능성 표시식품 엘:보틀(L:Bottle)의 공동 개발 및 유통·마케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대 녹차 주산지인 하동 말차의 고품질 원료 경쟁력과 기능성 소재 연구 기반, 그리고 롯데홈쇼핑의 상품 기획·라이프스타일 유통 채널을 결합하여, 급성장하는 국내 웰니스·건강기능성 음료시장에서 새로운 범주의 음용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것이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제품군 강화 및 친환경·기능성 카테고리 확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하동 말차를 적용한 기능성 음료 개발 및 공동 마케팅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 최근 하동 말차는 국내외 프리미엄 음료·디저트 브랜드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급증해 일부 품목은 공급이 부족할 정도로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동군은 고품질 말차를 우수한 조건으로 롯데홈쇼핑에 우선 공급하며, 롯데홈쇼핑은 ‘엘보틀(L:Bottle)’ 판매와 연계한 지역 상생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양측은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2025년 빈집 정비사업 인센티브 평가’에서 도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 특별조정교부금 9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최근 인구 감소와 청년층의 도시 유출 등으로 빈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하동군은 89개 인구감소 지역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할 정도로 지역 소멸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하승철 하동군수는 귀농·귀촌 활성화를 통한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2023년 연말부터 관내 13개 읍·면을 대상으로 빈집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그 결과 총 1,109동의 빈집을 발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2024년 행정안전부 빈집 정비사업’ 공모에 선제 대응하여 국비 5억 원을 확보,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0동을 철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2025년 빈집 정비사업 인센티브 평가’는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량·정성 평가를 실시해 우수 시군 4곳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동군은 정량과 정성 모두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최우수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하동군은 빈집을 단순 철거하는 데 그치지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최근 개최된 2025 하동별맛축제가 지난해보다 3배 많은 4만 5천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으며, 음식 품질과 프로그램 완성도, 운영 체계 등 전반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통해 지역 대표 미식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특히 지역 농산물 활용을 확대해 맛과 품질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총 2억 5천여만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지난해보다 1억 원 이상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다양한 메뉴와 신뢰도 높은 먹거리 제공은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 눈에 띄게 늘어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어린이 운동회, 피자·고구마 무스 만들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아이들과 함께 먹고 즐기는 축제’라는 정체성을 강화했다. 수능 대비 장소 변경이라는 돌발 변수에도 불구하고, 보다 넓은 공간과 섬진강의 경관이 어우러져 ‘하동다움’이 살아 있는 축제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다. 올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오픈주방 프로그램 역시 큰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세상에 유일할 뿐 아니라 발전 잠재력이 충분합니다. 손흥민 선수가 시축을 해도 전혀 손색 없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습니다.” 제5회 평사리들판 논두렁축구대회를 참관한 한국슬로시티본부 손대현 이사장의 평가다. 손 이사장뿐 아니라 행사장을 찾은 여러 내외 귀빈들 역시“독창성과 확장성이 뛰어나다”며 한목소리로 대회의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지난 11월 22일 하동군 평사리 들판에서 열린 이번 대회를 두고 형성된 보편적이고 긍정적인 여론이다. 올해 대회는 일반부 30팀, 관광객 중심 번외팀 10팀 등 총 40여 팀이 출전하며 역대급 성황을 이뤘다. 이를 주최한 하동군 박진하 관광진흥과장은“대회의 관광 확장성을 확인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여행상품형 팀 구성을 시도했다”며 “그 결과 10팀이 참여했고 충분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스포츠용품 전문업체 ZD의 용품 후원 및 팀 구성 참여 또한 스포츠와 관광의 융합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남성부·여성부·혼성부 등 5개 리그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축구 외에도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11월 24일 고성군 유스호스텔에서 2025년 시군역량강화사업 '고성 농업·농촌 성과 나눔 한마당'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2025년 시군역량강화사업에 참여한 7개 지구(고성읍, 상리면, 영오면, 개천면, 구만면, 마암면, 동해면)의 동아리 회원과 지역 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진 주민 주도 공동체 활동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성과공유회는 신나는 ‘구만밴드’ 식전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이어 △ 동해면 라지볼 동아리 △ 영오면 홈패션 동아리가 우수 동아리 사례를 발표했다. 2부 성과공유 및 공연 시간에는 △ 상리면 기타 동아리 △ 개천면 노래 동아리 △ 마암면 고고장구 동아리 △ 구만면 하모니카 동아리 △ 재난안전 마을활동가 AED·CPR 시연 등 총 5개 팀이 무대 발표를 진행했다. 7개 지구 동아리는 다음과 같은 활동 결과물을 전시했다. △ 재난안전 마을활동가 양성(시군역량강화사업 통합) △ 바리스타·챗GPT, 척추건강교실 활동사진(고성읍) △ 아로마·홈패션 작품 및 당구 활동사진(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고성군은 교통 인프라 확충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천리교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완료하고, 본 도로의 개통을 알렸다. 이번에 준공된 도시계획도로는 천리교를 기점으로 보건소에서 더리브 아파트 구간 도로와 접속되는 총연장 560m 구간 중, 2차 구간(연장 173m, 폭 8m)으로 2023년에 준공된 1차 구간(연장 387m, 폭 8~10m)에 이어 전체 노선이 완결됐다. 고성군은 이번 도로 개설을 위해 총 11억 6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으며, 이를 통해 기존 도로망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지역 교통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로 개설로 상습 정체와 이동 동선 불편이 지속되던 천리교 주변의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인근의 금강1차 아파트 및 빌라촌, 주택가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김주화 도시교통과장은 “이번 사업은 천리교 주변뿐 아니라 인근 지역의 교통 접근성을 크게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일상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통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고성군 자원봉사센터는 11월 22일,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분관 모두의강당에서 한화파워시스템 임직원 가족봉사단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손수제작(DIY) 공기청정기 ‘에코큐브’ 제작 및 나눔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에코큐브’는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와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진하고, 한화파워시스템 임직원의 재능기부로 설계·제작에 참여한 친환경 DIY 공기청정기이다. 이날 활동에는 한화파워시스템 임직원 가족봉사단, 경남 대학생봉사단,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고성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가족봉사단이 직접 제작한 에코큐브는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들은 DIY 도마 제작 활동과 함께 독수리생태학습관에서 독수리 먹이주기, 생태체험, 관찰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활동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가족과 함께 직접 조립한 에코큐브가 필요한 아동 가정에 전달된다고 생각하니 더욱 보람을 느낀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영랑 주민생활과장은 “정성스럽게 제작한 공기청정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