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경남 밀양시는 지난 3일 경남 고성군 유스호스텔에서 열린 ‘2025년 경남상인연합회 워크숍’에서 밀양아리랑시장 내일상인회 지효민 회장이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으로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번 표창은 2025년 한 해 동안 경남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상인을 선정해 공적을 인정하고 지역 상권 발전을 위한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수여됐다. 지효민 회장은 밀양아리랑시장 내 효식품을 운영하며, 2023년부터 내일상인회장을 맡아 시장 내 주차환경 개선사업, 화재·안전시설 구축 등 시설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또한 상인회 ‘스마일 운동’ 캠페인을 시행해 시장 방문객 응대 개선과 시장 이미지 제고에 힘쓰며, 매출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전통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효민 회장은 “시장 상인들과 함께 20여 년을 보내며 많은 변화를 경험했다”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와 나눔 실천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경남 밀양시는 지난 3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제6회 밀양시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주민자치 활동영상 상영, 경연대회, 축하공연, 시상 및 폐회 순으로 이어지며 시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번 경연대회는 16개 읍·면·동 주민자치회가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다진 하모니카, 댄스, 점핑, 풍물, 색소폰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공연인 만큼 무대마다 참여자들의 열정과 생동감이 가득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경연에는 총 16팀이 참가해 이 가운데 6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삼문동 점핑댄스팀이 차지했으며, 우수상 2팀은 삼랑진읍 삼랑진블링스팀(댄스)와 무안면 무안농악팀, 장려상 3팀은 초동면 환상의 하모니팀(요가), 상동면 상동탁구동호회팀(탁구댄스), 산내면 볼빨간 오춘기팀(방송댄스)이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팀에게는 2026년 경상남도 주민자치 박람회 우수동아리 경연대
[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경남 밀양시는 4일 도로·하천 등 여건 변화에 따라 농업 생산성이 낮아진 소규모 농업진흥지역 38ha를 해제했다. 이번 소규모 농업진흥지역 해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4월부터 도로·하천 등에 의해 단절된 3ha 이하 농업진흥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농업진흥지역 10,239ha를 보유해 경남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밀양시는 농지의 효율적 이용 가치를 높이기 위해 대상지 발굴에 적극 나섰다. 시는 총 58구역 810필지, 38ha 규모의 소규모 농업진흥지역을 발굴해 경상남도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 심의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해제 승인을 거쳐 최종 해제 대상지를 확정했으며, 7월 3일 관련 내용을 고시했다. 이어 9월부터 해제 효력 발생을 위한 지형도면 제작을 진행해 12월 4일 지형도면을 고시함으로써 해제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에 해제된 38ha는 경상남도 전체 해제 면적 98ha의 38.8%로, 도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소규모 농업진흥지역 해제 성과다. 이는 지역개발 여건을 개선하고 농지 이용의 효율성을
[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밀양시관광협의회는 관광 소외계층의 관광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박 2일 체험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진행됐으며, 지역 내 장애인 40명이 참여해 밀양의 주요 관광지와 체험 공간을 둘러보며 관광의 문턱을 낮췄다. 이번 행사는 관광협의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마련됐다. 총 11개 회원사가 숙박, 식사, 체험, 교통 등 여행 전 과정을 지원했으며, 이 중 에버미라클은 숙박을 제공하며 중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회원사들의 후원 규모는 1,000만원에 달한다. 여행 일정은 말보르승마장 체험과 점심, 축음기소리박물관 관람, 걷기 체험, 에버미라클 호텔 자유 관람, 호박소 탐방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시설과 프로그램 모두 접근성이 뛰어나 잊지 못할 여행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밀양시관광협의회는 이번 체험 여행을 계기로 관광 약자를 위한 포용적 관광복지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손정태 회장은 “회원사들의 따뜻한 참여로 뜻깊은 행사가 가능했다”라며 “앞으로도 누
[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경남 밀양시는 3일 농업인교육관에서 신기술보급 시범사업 평가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추진한 시범사업의 성과를 정리·점검하는 한편 농업인의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도 사업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농업 관련 단체 임원과 농업인,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별 추진 내용과 성과를 살펴보고, 현장에서 느낀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하며 내년도 사업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특히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시범사업 참여 농가가 생산비 절감, 품질향상, 소득증대 등 구체적인 성과를 소개했다. 발표 농가는 신기술 도입 전후의 변화와 실제 수치를 공유하며 다른 농업인들과 경험을 나눴다. 또한 ‘농업실무자가 바로 쓰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실전 활용법’ 강의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후 우수사업장 견학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시설·장비와 재배관리 방법을 직접 살펴보며, 신기술 도입 효과와 경영 비결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밀양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평가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내년도에는 △현장
[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경남 밀양시는 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나노융합산업 및 지역특화산업 발전위원회’ 회의를 열고, 2026년 산업 예산 방향과 나노융합국가산단의 성공적 정착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밀양시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시의원, 경남도,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 산·학·연·관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연구 지원사업 결과 평가 △수소특화단지 지정 현황 공유 △나노융합산업 및 지역특화산업 발전 방안 논의 등 주요 안건이 다뤄졌다. 또한 나노융합국가산단 준공과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기업 유치 전략, 수소산업과의 연계 강화, 특구 효과를 활용한 산업 시너지 확대 방안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밀양시 관계자는 “나노융합산업의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전문가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오늘 논의된 내용은 향후 시정 운영과 산업 정책 수립에 충실히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밀양시는 앞으로도 나노융합산업과 지역특화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
[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밀양시가족센터는 지난 2일 가족센터 교육실에서 ‘2025년 1인가구 동아리 평가회’를 개최했다. 평가회에는 동아리 구성원 3개 그룹, 총 9명이 참석해 올해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1인가구 동아리는 5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 이상 정기 모임으로 운영됐다. 회원들은 개인 취미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자유 주제 활동을 함께하며 새로운 경험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고립감 완화, 정서적 안정, 소속감 형성 등 긍정적인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참여자는 “혼자 지내며 느꼈던 외로움이나 정보 부족을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해소할 수 있었고, 단순한 취미활동을 넘어 생활의 활력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홍창희 센터장은 “1인가구가 취미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라며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 활동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경남 밀양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 분위기 확산을 위해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정을 위한 온라인 시민 투표를 실시한다. 이번 투표는 시민이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직접 평가함으로써 공직자의 창의적·능동적 업무 추진을 장려하고,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개선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라인 투표는 밀양시 대표 누리집 내 ‘소통하는 민원–시민참여-설문조사’ 코너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부서추천 우수사례 12건 가운데 3건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투표 기간은 오는 8일까지이며, 밀양시민을 비롯해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밀양시 관계자는 “적극행정은 시민의 일상 속 불편을 해결하고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핵심 가치”라며 “시민 여러분의 공정하고 적극적인 참여가 우수공무원 선정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드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시는 시민 투표 결과와 실무 평가, 인사위원회 평가를 합산해 우수공무원을 최종 선정해 포상 및 우대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재)밀양시민장학재단은 지난 2일 김해시에 위치한 향우 기업인 밀양공업사로부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1천만 원을 기탁받았다. 김 대표의 기부는 2015년 첫 기탁 이후 10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 누적 기탁액이 총 1억 원을 넘어섰다. 김호상 대표는 밀양시 무안면 죽월리 출신으로, 1975년 부산에서 밀양공업사를 설립해 현재 김해 안동에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밀양공업사는 공작기계 및 방위산업 분야 핵심부품을 생산·판매하는 중견기업으로, 49년 넘게 기업을 운영하며 매출 70억 원 규모의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김 대표는 기업이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신념으로 밀양은 물론 김해·부산 등 여러 지역에 매년 장학금과 성금을 꾸준히 기탁하며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고향 밀양에 대한 장학금 기탁은 올해로 10년째다. 김호상 대표는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자라나는 인재들에게 돌려주고자 장학기금을 후원하고 있다”라며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안병
[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행정안전부 ‘2024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에 따르면 밀양에는 결혼이민자 350명, 귀화자 421명 등 총 771명의 다문화 구성원이 거주하고 있다. 농촌과 도시가 공존하는 밀양에서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은 이제 일상을 함께 살아가는 지역 시민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정착 과정에서 언어·관계·양육 등 다양한 어려움이 여전히 나타나고 있다. 이에 밀양시는 정착 초기부터 자립과 공동체 참여까지 이어지는 생활 밀착형 지원체계를 구축하며 ‘정착을 돕는 도시’로의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 이전한 가족센터, 정착지원의 중심이 되다 지난해 12월 26일, 밀양시가족센터는 가곡동 상상어울림센터(가곡6길 8) 3층으로 이전해 상담·교육·공동체 프로그램을 한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이전 이후 방문자와 프로그램 참여가 크게 늘었고, 한국어 교실 참여자는 2024년 61명에서 올해 118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A씨(32)는 “센터가 가까워져 오기 편해졌고, 상담과 한국어 수업을 한 번에 받을 수 있어 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