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심지윤 기자) = 창원시는 “올 한해 시민불편과 지역경제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혁파해 나가고자 소통과 현장중심의 규제개혁을 추진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파급효과가 큰 지역 내 해묵은 규제를 발굴·개선하며 기업투자 여견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 하이트 진로 공장증설이 대표적이다. 대지 일부가 GB구역으로 지정된 후 관련법 개정에 따라 불가피하게 분할돼 공장증설이 불가했으나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개정으로 기업투자에 숨통을 틔워줬다. 또한 보존가치가 낮은 토지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건의를 통해 공장으로 둘러싸인 영농가치가 떨어지는 생산관리지역의 농지를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해 기존 공장과 인접한 부지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그로 인해 기업이 추가 투자를 계획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시가 창원대로변 공업지역의 미관지구와 건축한계선 폐지 건의가 받아들여 최고 건폐율 80%를 적용받을 수 있게 돼 공업용지 활용이 용이해 졌다. 특히 올 한해는 그간 건축·국토 등 경제규제 중심 애로해소를 추진해 기업인 등 건의
(창원/심지윤 기자) = 경남도는 낙후된 경남 서부지역의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일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실시한 타당성심의를 통과해 도는 ‘경남 서부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 심의는 합천군, 경남개발공사, 부산강서산단(주) 등이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서부일반단산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경남개발공사의 도의회 출자동의안 승인 신청 및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전 사업 타당성 분석을 위해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용역을 의뢰한 것이다. 전문기관이 수요기업 리서치 조사를 실시하고, 경제성·재무성·정책성을 분석한 결과 타당성(B/C 1.04)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남 서부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당초 공영개발방식으로 개발할 예정이었지만, 민간투자 활성화, 개발비용 최소화 등 체계적인 산업단지개발과 산업시설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실수요자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변경하고 지난 5월 3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해 행정절차를
(창원/심지윤 기자) = 경남도가 농수산식품의 블루오션,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국내·외 수출박람회, 시식회 등 실시해 오던 중 지난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중국 상하이 디존혼텔에서 개최한 농수산식품 수출박람회에서 8개 업체 3020만 달러의 거래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6일 밝혔다. 또한, 이번 수출박람회에서 함안 소재 에스엘푸드(대표 김설곤)의 불고기 소스 10만 달러 선적계약 등 총 4개 업체에서 220만 달러의 실계약이 이뤄졌거나, 실계약 체결을 위해 협상 중으로 실제 수출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의 최대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중국 내수 시장 공략을 위해 도가 주최하고 경남무역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수출박람회와 더불어 수출상담회, 시식회, 판촉전 등도 함께 개최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경남의 우수 농수산식품을 홍보하고 있다. 이에 도는 수출상담회에서 알로에 팜(거제시 소재), 원정씨푸드(사천시 소재) 등 도내 16개 농수산식품업체와 중국 바이어 52명이 참가해 어묵, 수산가공품, 장류 등을 수출 상담했다. 이와 별도로 도는 주말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10만 명 수준의 상하이 대형 쇼핑몰인 스타라이브 쇼핑몰에서 오는
(창원/심지윤 기자) = 경남도는 FTA로 인한 쌀 수입개방과 쌀 소비감소, 풍작에 따른 쌀 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벼 재배농가를 위해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200억 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한 도비 100억 원과, 시·군비 100억 원 등 총 200억 원으로 8만 9808농가, 6만 1717ha에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지원된 ha당 30만 1000원에 비해 2만 3000원(7.6%) 인상된 것으로, 정부의 쌀 소득보전 직불금과 함께 12월 중에 개인별로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8년 100억 원으로 시작된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은 2009년부터는 어려운 농업여건을 감안해 매년 20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9만여 벼 재배농가의 소득안정장치로 자리매김 해오고 있다. 지원대상은 경남도민 중 도내 농지에서 벼를 실제 경작한 농업인으로서, 농업 외 소득이 3700만원 이상인 자, 농지면적이 0.1ha 미만이거나 5ha 이상, 농지처분 명령을 받은 자, 자기 소유가 아닌 농지를 무단 점유한자는 제외된다. 조규일
(창원/심지윤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에서 지원 운영하고 있는 농촌교육농장에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농촌교육농장은 농촌관광을 활성화하고 교육프로그램 연계 체험장을 육성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최근 경남도가 온라인 및 스마트폰 앱을 통해 여민동락 온라인 패널 1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촌교육농장 만족도 및 인지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5점 만점에 4.31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 중 도시지역이 4.35점으로 군 지역 4.0에 비해 더 높게 나와 도시민의 힐링과 체험 장소로 육성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다고 자평하고 있다. 농촌교육농장 방문에 따른 추천 의향 질문에서는 5점 만점에 전체 평균은 4.16점으로 나타났는데, 응답자 중 50대가 4.42점으로 가장 높게 나왔고, 40대는 3.8점, 20대와 30대가 3.67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농촌교육농장 만족도가 높게 나온 것과는 반대로 인지도 면에서는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3점 만점에 1.82점을 보인 농촌교육농장 인지도 질문에서는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다소 낮은 점수를 보였으며, 교육농장 방문 또는 체험여부에 관한 질문에서는 응
(창원/심지윤 기자) = 2017년도 정부예산이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지난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됐다. 국회에서 확정한 2017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된 도의 국고예산은 4조 2449억 원(국고보조사업 3조 3983억 원, 지역발전특별회계사업 8466억 원)으로 전년대비 2259억 원(5.6%)이 증액됐다. 내년도 국가예산이 대내외 경제 여건에 따라 3.7% 증액 편성됐으나, 경남도는 이보다 높은 5.6%가 증액된 국고예산을 확보함으로써 5년 연속 증액 확보하는 성과를 거양했다. 한편, 국가시행사업도 2조 8012억 원을 확보해 예년보다 2029억 원(7.8%)을 증액 확보함으로써, 2017년도 국고예산 총액은 7조 461억 원으로 올해 대비 4288억 원(6.5%)이 증가한 역대 최다 규모이다. 경남도는 이번 예산확보를 통해 먼저는 경남미래 50년 사업 지원에 박차를 가할 것을 밝혔다. 세부적으로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 256억 원, 로봇비즈니스밸트 조성사업 130억 원, 사천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 지원 55억 원, SW융합클러스터 조성 21억 원 등 경남미래 50년 사업의 가속화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5
(창원/심지윤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농업기술원이 ㈜텔레비트(대표 권성갑)와 공동으로 ICT 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농장출입통제시스템인 ‘농장안전지킴이’를 개발해 축산농가의 눈길을 끌고 있다. ‘농장안전지킴이’는 농장입구에 설치해 차량이나 출입자가 센서에 감지되면 이를 추적해 고화질 영상녹화를 하고, 자동으로 경고방송, 경고조명, 경고문자 등을 발생시켜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게 된다. 또한, 차량이 농장에 출입할 때, 등록된 차량은 자동으로 차단기가 열리지만, 등록되지 않은 무단출입 차량은 긴급호출 버튼을 눌러 농장주로부터 출입자 확인 과정을 거친 후 원격으로 차단기를 개폐하도록 돼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ICT융복합 기술을 적용한 만큼, 스마트 폰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영상을 통해 출입통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방역사가 농장을 직접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 폰으로 농장입구에 설치된 무인소독시스템 동작 상태와 출입차량 소독여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상태 테스트도 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 시스템을 농촌진흥청에 시책 제안해 전국 시범사업화 함으로써 AI
(창원/심지윤 기자) = 안상수 창원시장은 지난 2일 오전 마산합포구 진전면 금암리 소재 옛 진전중학교 여항분교 부지에 조성된 ‘양촌권역 활성화센터’를 찾아가 체류형 농촌관광 거점화로 ‘새로운 농촌관광 명소’로 육성하라고 지시했다. 안상수 시장의 이번 ‘양촌권역 활성화센터’ 방문에는 법인 산수병풍 차정현 대표와 이사, 이상엽 농어촌공사 지사장, 최행균 부경양돈 수석이사, 김석봉 진전농협 조합장, 최용균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 하임선 지역 부녀회장, 주민 등이 참석해 함께 시설물을 둘러보고 간담회도 가졌다. ‘양촌권역 활성화센터’는 농식품부 포괄보조사업인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신규 지구로 선정된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핵심사업으로, 올해 11월말 준공됐고, 당초 체험교육 및 실습장 위주의 사업에서 창원시의 농촌관광 중심시설로 육성하고자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됐다. ‘양촌권역 활성화센터’는 대지면적 1만 3974㎡의 지상 2층에 ▲황토방, 편백방 등의 숙박이 가능한 방(대2개, 소4개) ▲수제소시지, 피자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공간 ▲사계절 이용
이날 착공식에는 홍준표 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 재경도민회 회원, 남명 조식선생 후손, 서민자녀 장학생, 공사업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하고, 축하공연, 경과보고, 기념사, 축하메시지 동영상, 기념축포 순으로 진행됐다. 홍 지사는 “우리 세대만 해도, 배를 곯아도,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일하면 잘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견뎌낼 수 있었고, 신분상승이 가능했으나, 지금은 이런 기회와 희망이 사라지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홍지사는 “이에 경남도는 ‘서민자녀 4단계 지원사업’을 추진해서 부모의 경제능력에 영향을 받지 않고, 공부하고, 일자리를 얻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명학사는 조선 중기 대유학자인 합천 출신 남명 조식선생의 호를 따서 이름 지었으며, 도내 학생들이 남명조식 선생의 敬(경)과 義(의) 정신을 이어받아 나라를 사랑 하고 면학에 정진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건립재원> 재경기숙사는 경남도가 지난 20년간 해결하지 못한 도민의 숙원사
(창원/심지윤 기자) =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용균)는 노동력 절감시설 현대화로 경영 효율화 및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발 확충으로 안전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FTA대응 과수생산시설현대화 경영비 절감’을 추진계획을 1일 발표했다. 2017년도에는 6억원(보조 50%, 융자 및 자담 50%)의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며, 사업신청서는 내년 1월부터 참여조직(지역농협)을 경유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접수한다. 이 사업은 자유무역협정(FTA)체결에 따른 ‘농업인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해 오는 2017년부터 창원시 전 지역 40개소 단감과수원에 대해 관수 관비(15ha), 지주시설(3ha), 농산물운반기(2ha) 등 20개소는 34억원, 관정개발(15공), 농작업로 개설(2km) 등 20개소는 26억원을 투입해 실행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은 단감 재배면적이 0.5ha 이상이면서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이다. 경남과수발전계획에 참여하는 지역농협에 2016년 출하실적이 있으면서 향후 3년간 생산량의 80% 이상을 출하 약정해야 한다. 창원시 관계자는 “창원은 전국 제일의 단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