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최광용 기자) = 벚꽃 필 무렵 속살이 통통하게 올라 가장 맛있다는 섬진강 명물 벚굴. 벚꽃 꽃망울이 한껏 부풀어 오른 요즘 청정 1급수 섬진강에는 벚굴 수확이 한창이다. 맑은 물속에 ‘벚꽃처럼 하얗게 피었다’해서 이름 붙여진 벚굴은 남해바다와 만나는 하동군 고전면 전도리 섬진강 하구의 물속 바위나 강가 암석 등에 붙어 서식해 ‘강굴’이라 불린다. 이곳에서는 주로 전문 잠수부가 10∼15m의 강물 속으로 들어가 바위에 붙어 있는 벚굴을 채취하며, 물이 빠지면 강가에서 잡기도 한다. 잠수부들은 물때에 맞춰 한 달에 15∼20일 가량 작업하는데, 보통 한사람이 하루 6∼7시간 물에 들어가 200∼300㎏ 잡지만 최근 들어 수확량이 줄어드는 추세다. 벚굴은 크기가 바다 굴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작게는 20∼30㎝에서 크게는 어른 손바닥보다 커 40㎝에 이르기도 한다. 섬진강 벚굴은 설이 지나면 조금씩 잡기 시작해 산란기를 앞둔 5월 초순까지 이어진다. 요즘 쌀뜨물처럼 뽀얀 알맹이에 살이 차 제철로 친다. 상큼한 봄맛이 살아있다. 싱싱한 벚굴은 주로 구워 먹지만 바다 굴보다
(하동/최광용 기자) = 하동 쌍계초등학교(교장 윤영순)는 상담주간을 맞아 하동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해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MMTIC 성격유형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MMTIC 성격유형검사는 자신의 심리특성 이해를 통한 성격유형 확인과 자신과 타인의 심리적 선호의 차이를 이해하고 원활한 상호작용을 형성해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자 실시됐다. 쌍계초는 이날 검사에 이어 내달 24일 하동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강사와 함께 학생들에게 검사 결과 및 피드백을 실시해 서로 다른 성격유형 확인을 통해 자신과 친구들을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1년 동안 담임교사와 자신의 성격유형에 알맞은 학습방법과 진로탐색으로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그리고 1∼2학년 학생들은 학기초 학생들의 심리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담임교사와 함께 물고기 가족화 검사와 HTP 투사 검사를 실시했다. 6학년 한 학생은 “어떤 친구와는 의견이 잘 맞고 다툼이 없는데 또 다른 친구와는 의견충돌이 많고 말다툼이 잦아 친구관계가 힘든데 검사 결과를 통해 나와 친구는 성격유형이
(하동/최광용 기자) = 하동군은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나무 심는 적기가 빨라짐에 따라 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옥종 편백휴양림에서 제74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군청 공무원과 유관기관 임직원, 임업인후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옥종면 위태리 임야 4ha에 편백나무 6000그루를 심었다. 이곳은 편백 자연휴양림과 연계해 산림을 활용한 치유공간으로 제공하고자 군이 편백휴양림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이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식재 구역과 나무심기 작업요령에 대한 설명을 듣고, 3인 1조로 나눠 편백나무를 정성껏 심었다. 한편, 군은 금오산 명품 숲 조성, 미세먼지 저감 조림, 산림재해방지 조림 등 123㏊의 임야에 12억 7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곳에 건강수종으로 인기가 높은 편백나무, 상수리, 낙엽송 등 21만 그루를 심는다. 윤상기 군수는 “나무가 우리에게 주는 혜택은 많지만 우리는 감사함을 잊고 산다”며 “나무는 광합성 과정에서 미세먼지를 흡수해 대기오염을 줄여주는 만큼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나무심기의
(하동/최광용 기자) = 하동군이 민선7기 군정지표인 ‘행복한 군민, 튼튼한 하동’ 실현을 위해 본청과 읍·면이 주요 현안을 협의하고 교류하는 소통행정에 나섰다. 하동군은 군정 및 13개 읍·면의 주요 현안사항을 협의하고, 주민들의 행정욕구를 반영하고자 이달 말까지 부서별 담당읍면 소통간담회를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소통간담회는 본청 국장과 20개 관과소장, 담당계장 등이 담당읍면을 방문해 해당 읍면 공무원, 군의원, 이장단, 발전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부녀회 임직원 등과 각종 현안을 협의하고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획예산담당관과 도시건축과는 지난 7일 김호인 기획예산담당관과 방이호 도시건축과장 등이 담당읍면인 진교면을 찾아 서영록 면장, 이학희 군의원, 지역사회단체 임직원 등과 첫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0380 민다리문화공원 조성, 미진아파트∼파크골프장 녹색숲 조성,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건립, 월운·갑정마을 일원의 상수도 사업 등 진교면의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하고, 면과 주민들의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군은 진교면에 이어 나머지 부서도 이달 말까지
(하동/최광용 기자) = 하동군은 지리산생태과학관의 ‘섬진강 생태여행-반딧불이가 덮고 자는 모래이불’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19년 생태테마관광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2017년과 2018년 ‘하동-섬진강의 비추는 반딧불이 여행’에 이어 3년 연속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은 지역의 특색 있는 우수 생태자원의 관광브랜드화와 지속가능한 사업 운영체계 구축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지역의 생태테마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갖출 수 있도록 육성 지원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57개 사업이 신청돼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PT발표의 절차를 거쳐 생태테마관광 분야 10개, 문화콘텐츠 접목 노후관광시설 재생 분야 5개가 최종 선정됐다. 지리산생태과학관의 ‘반딧불이가 덮고 자는 모래이불’이 이번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017년 2억 4000만 원, 2018년 2억 원에 이어 올해 1억 8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지리산생태과학관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향후 섬진강 모래를 이
(진주/최광용 기자) = 진주시는 2019년 형평문학제 개최를 위한 제6회 형평문학상 운영위원 위촉 및 운영회의를 15일 오후 2시 30분 시청 5층 상황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년 임기가 만료되어 새로 위촉된 김언희 시인 등 11명의 위원은 교수•시인•수필가 등으로 위원 각자가 문학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어 올해도 내실 있는 문학제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9년 형평문학제는 오는 4월 13일부터 4월 19일까지 개최되며 전국학생백일장, 찾아가는 문학제, 형평문학상 시상식 등이 청소년수련관 등에서 열린다. 이에 진주시는 형평문학제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날 위촉장을 수여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형평문학제가 시민들로 부터 사랑받고, 문학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보건의료원이 지역 항공부품 생산기업을 방문,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진행한다. 군보건의료원은 15일 지역 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협력업체인 미래항공과 나래항공을 찾아 이동 금연클리닉을 실시했다. 이번 이동금연클리닉은 여건상 의료원 방문이 어려운 사업장의 신청을 받아 3개월 과정으로 매주1회 사업장을 직접 찾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금연클리닉은 우선 혈압 및 일산화탄소를 측정하고 니코틴 유무 소변검사를 실시한다. 이후 개인별 맞춤 금연상담 및 금연보조제, 행동요법 지도 등 다양한 금연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혼자서는 어려운 금연을 함께해주고 의지가 되어주는 것이 금연클리닉의 목적”이라며 “안전하고 과학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관리가 가능한 금연클리닉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최과용 기자) = 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진 우정학사는 11년이 지난 지금 명실공히 지역 인재 육성의 산실로 자리매김 했다. 예전에는 자녀 교육을 위해 인근 대도시로 나가는 경우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우정학사에 진학하기 위해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거나 귀촌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산청 우정학사는 지난 10여 년 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최고의 대학과 수도권 대학 합격자를 포함, 27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2019학년도 대학입시에는 고3 학사생 24명 가운데 16명이 수도권 대학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11년간 꾸준히 이어져 온 우정학사의 성공비결은 어디에 있을까. 산청군은 입시전문 학원 소속의 우수한 강사진, 기숙형 공립학원으로서 급식소 등 양질의 시설, 마지막으로 우정학사를 졸업한 선배 졸업생들이 가장 큰 비결이라고 손 꼽는다. 군은 우수한 강사진을 영입하기 위해 엄격한 기준을 거쳐 강사를 선발했다. 산청 우정학사는 관장을 포함해 7명의 입시전문 강사들이 산청지역의 중학교 1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모두 160여 명의 입시를 돕고 있다. 우정학사의 강사진은 학사생들의 교육에 열정적이다. 실제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보건의료원이 찾아가는 심뇌혈관질환예방과 정신건강증진 홍보관을 운영했다. 14일 군보건의료원은 산엔청 복지관에서 장애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전문인력이 직접 혈압과 혈당을 측정해 개인별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정신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자기혈관 숫자알기’로 스스로 혈압, 혈당 수치를 알고 관리하는 것의 중요성과 함께 자살 예방을 위한 정신건강 관리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산청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홍보관 운영을 통해 “당뇨병, 고혈압 등 심뇌혈관질환과 정신건강의 예방관리를 통하여 군민들이 건강하게 장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진주/최광용 기자) = 진주시는 14일 오후 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2019년 찾아가는 맞춤형 봉사활동은 진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위원회, 진주시복지재단,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 주관으로 복지취약지역을 찾아 결연협약단체 및 재능기부단체와 연계하여 맞춤형 봉사활동을 본격 실시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맞춤형 봉사활동은 의료 및 한방진료, 혈압·당뇨 건강체크, 물리치료, 틀니세척 및 수리, 안경 및 보청기 수리, 이·미용 봉사, 장애인보장구 수리, 중식 봉사나눔회의 자장면 나눔봉사, 전기점검, 재가봉사, 이불빨래, 장수사진 촬영 등으로 결연협약단체 및 재능기부단체들이 봉사활동에 동참한다. 특히 올해 찾아가는 맞춤형 봉사활동은 3월 진성면을 시작으로 4월 금곡면, 6월 일반성면, 7월 미천면, 9월 이반성면, 10월 이현동에서 결연협약단체 등과 함께 총 6회의 봉사활동을 실시 할 예정이다. 또한, 진주시는 2019년부터 학업성취가 낮고 자아·정서 발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이주민 자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