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시니어합창단(단장 강용기)이 오는 12월 11일 저녁 7시,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제4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깊어지는 겨울밤, 군민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음악적 울림을 전하기 위해 준비된 연말 공연으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동군시니어합창단은 2014년 9월 창단 이후 지역 내 크고 작은 축제와 행사, 전국 합창대회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해 왔다. 특히 올해는 야생차축제, 남해안남중권 문화예술제, 노인의 날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 문화예술의 품격을 높였다. 올해 열리는 ‘제4회 정기연주회’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단원들의 성장을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합창단은 지난 1년간 꾸준한 정기 연습과 보컬 트레이닝, 파트별 보강 훈련을 통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 왔다. 특히 고령의 단원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매회 연습에 성실히 참여하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고, 이러한 과정은 공연 전반에 감동적인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주회는 다양한 감성과 장르를 담아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는 ‘가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20여 년간 어르신의 돌봄을 담당해 온 00요양원(대표 한00)에 대하여 지난 4일 업무정지 처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해당 요양원의 업무정지 처분은 2022년 민선 7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22년 6월 7일~10일 건강보험공단과 하동군은 해당 요양원에 대한 현지 조사를 실시했고, 점검 결과 인력배치 기준과 인력 추가 배치 가산 기준에 대한 위반 사항을 확인했다. 이에 건강보험공단에서는 부당 청구 금액 7억 4400만 원에 대한 반납을 결정했고, 하동군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37조1항제4호의 위반에 해 업무정지 101일을 명령했다. 00요양원은 이에 불복하여 행정심판과 소송을 제기했고 2025년 6월 행정소송 결과 00요양원은 최종 패소했다. 하동군에서는 6월 소송 이후 처분을 바로 하지 않고 요양원 운영과 입소 어르신의 안전을 고려해 행정심판 이후로 처분을 유예했으나, 지난 9월 00요양원 측이 보건복지부에 제기한 행정심판 결과 원고 기각결정으로 업무정지가 확정됐다. 군은 어르신의 전원에 대한 충분한 보장을 위해 최대한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지난 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에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유망품목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한 농·축·수협 조합장, 관내 수출기업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지역 농식품의 해외시장 확대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인사말에서 “최근 미국 관세 15% 인상, 일본 엔저 장기화, 국제 물류비 상승, 불안정한 환율 변동 등으로 수출 환경이 어느 때보다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러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해외시장에 꾸준히 도전하고 있는 우리 기업인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최근 세계적인 무역 규제 강화로 수출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K-푸드와 한국 농식품에 대한 해외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동군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녹차, 쌀, 딸기, 가공식품 등 지역 주력 품목의 경쟁력을 지켜오며 여러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만들어 왔다. 특히 올해는 의미 있는 성과가 이어졌다. 경남도 최초로 ‘하동쌀’ 일본 수출을 실현했고, 내년 3월 개관 예정인 ‘하동차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에 최종 지정됐다.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올해 1월 시행된 이후 이루어진 최초의 육성지구 지정이다. 그린바이오산업은 생명공학 기술을 농업·축산업·식품 분야에 적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차세대 산업이다. 이번 하동군 지정 대상지는 하동읍 화심리 일원으로, 지역 농산물 기반의 바이오·농식품 융복합 거점으로 활용된다. 해당 지역은 하동군이 추진 중인 첨단 농식품 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연계하여 천연물 기반 식품소재 연구 실증과 제품 사업화를 지원하는 중추 전진기지로 기능하게 된다. 이번 육성지구 지정은 첨단 농식품 산업단지 조성의 진일보한 기반을 마련한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기존 산업단지와는 차별화된 연구-기업 협력-제품 실증-사업화 지원 중심의 산업 플랫폼 구축이 본격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하동군은 이번 지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음의 3대 연계축을 중심으로 본격 추진한다. 첫째, 2025년 전국 최초로 공모 선정된 농산업 혁신벨트 조성사업을 통해, 선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북구는 5일 청년공간 와락에서 2025년 지역특화 청년사업 및 청년 소셜리빙랩 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청년의 주도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사업참여자는 물론 사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참석했다. 지역특화 청년사업은 국무조정실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한 북구의 역사와 문화, 자연과 사람을 만나며 지역살이의 즐거움을 스스로 찾아가는 장기 활동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막연하고 부정적인 지역 인식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줬다. 또 청년 소셜리빙랩 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의 문제를 현장에서 탐색하고 실험하며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5개 팀이 ▲자전거 활용 환경보호활동 ▲밸런스 게임을 적용한 쓰레기통 ▲지역사회 반려동물 친화문화 정착 ▲2030세대 글쓰기 역량 및 문해력 향상 등의 주제로 활동했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청년이 지역혁신의 주체로 성장하는 과정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청년들의 실험과 도전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북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5일 위원 역량강화를 위한 우수사례 선진지 견학 및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위원들은 부산 북구를 방문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지역 기반 민관협력 구축 사례', '주민참여 활성화 전략' 등에 대해 듣고 실무자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운영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 만덕종합사회복지관 정신모 관장의 '복지사각지대 대응의 새로운 관점'이라는 특강을 통해 주민 기반 돌봄·안전망 구축 방향, 협의체 위원의 역할과 역량 강화 전략 등에 대해 고민해 보기도 했다. 북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데 협의체 위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위원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북구보건소는 제8회 가족 절주희망 그림편지쓰기 대회를 열고, 37명의 우수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북구 지역 내 유치원과 연계해 미취학 아동 282명이 참여했으며, (사)색동회 울산지부 심사위원의 종합 평가를 통해 모두 37명의 우수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참가 아동 전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품이 각각 주어졌다. 북구보건소는 미취학아동이 가족 구성원과 함께 그림편지쓰기 활동을 하면서 음주폐해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가족에게 절주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2018년부터 가족 절주희망 그림편지쓰기 대회를 열고 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음주폐해예방 및 절주의 중요성을 알게 되길 바란다"며 "절주를 실천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해 지역사회 내 건전한 음주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우수상 수상작은 12월 한달 동안 북구청과 북구보건소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전시하고 있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동구는 12월 5일 오후 2시 겨울철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울산대교 전망대 일원에서 드론을 활용한 산불 감시 활동 및 산불 감시(진화)대원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는 김종훈 동구청장을 비롯해 안전총괄과장, 공원녹지과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했으며, 산불 감시(진화대)원 10명이 현장에서 근무 배치 상태 및 순찰체계 점검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점검은 드론을 활용한 산불감시·계도 활동 실태 및 효율성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으며, 해당 드론은 실시간 고지대 감시와 산불위험구역 방송 기능을 갖추고 있어 효율적인 예방활동과 초기 상황 인지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겨울철 산불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하며 초기대응 체계 유지와 철저한 순찰을 당부함과 동시에 “산불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드론과 같은 첨단 장비를 적극 활용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동구는 산불조심기간(2025. 10. 20. ~ 2026. 5. 15.)을 맞아 산불감시원 10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0명을 채용·운영하고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남구는 5일 선암호수공원 녹색의 숲 잔디마당에서 ‘2025 선암호수공원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열고 화려하게 불을 밝혔다. 계절마다 다른 매력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선암호수공원이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녹색의 숲 잔디마당과 테마쉼터 일원이 화려한 조명과 장식으로 새롭게 단장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겨울 추억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특히, 녹색의 숲 잔디마당에는 대형 메인 트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크기의 트리들이 설치됐고 테마쉼터 일원에도 겨울 감성을 담은 조명 장식이 마련돼 공원 전체가 동화 속 한 장면처럼 환상적으로 연출된다. 크리스마스 트리 조명은 12월 5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약 두 달간 매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점등된다. 화려한 조명으로 꾸며진 공원은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는 물론, 가족 나들이와 SNS 인증샷 촬영지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점등식에서는 남구 선교회(신우회)의 특송 공연을 시작으로 서동욱 남구청장과 구민 등 100여 명이 함께 모여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나누고 공동체의 화합을 다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따른 주거지원 방안인 관사 100호를 모두 확보하고, 오늘(5일)부터 가족동반 이주 직원들이 본격 입주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1월 28일 관사 지원사업을 위한 위탁 절차를 마무리하고, 수탁자인 부산도시공사는 주거시설(관사) 소유자와 아파트 및 오피스텔 100호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박형준 시장은 오늘(5일) 오후 4시 부산진구 양정동 소재 관사를 직접 찾아, 관사에 처음으로 입주하는 두 가족을 맞이하고 부산 전입을 환영한다. 박 시장은 어머니를 모시고 부산으로 이주하는 가족과 곧 부산에서 아이를 출산할 임산부와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을 방문해 따뜻한 환영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시는 해수부의 신속한 이전을 위해 약속한 주거지원 방안 중 핵심 사안인 관사 지원을 계획대로 달성했다. 관사 확보는 해수부 부산 이전이 본격화하면서 가장 시급하게 요구된 과제다. 가족 단위 이주 직원의 주거 확보 없이는 안정적인 정착을 기대하기 어려워, 시는 이주 직원의 초기 정착과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관사 지원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