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은 20일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진주 명석초등학교와 명석중학교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와 교육과정 정상화를 진주교육지원청 등에 지시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경남 전역, 특히 진주·산청·합천 등 서부 지역에 2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최대 750㎜ 이상)가 쏟아지면서 도내 교육기관 26곳에서 각종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학교급별 피해 현황은 초등학교 13곳, 중학교 7곳, 고등학교 6곳 총 26곳으로 이 가운데 합천 묘산중학교 등 5개 학교는 이미 여름방학에 들어가 학사 조정 없이 복구에만 집중하고 있다. 지역별 주요 피해 학교는 다음과 같다. △ 진주 2곳(명석초, 명석중) 하천 범람 등으로 운동장, 교실, 체육관, 창고, 사택 등 침수, △ 산청 6곳(단성초, 도산초, 단성중, 신등고, 경남간호고, 간디고) 뒷산 토사물 유입, 운동장, 기숙사, 체육관 등 침수, △ 합천 5곳(묘산중, 용주초, 대양초, 가회초, 가회중) 운동장 침수, 통학 버스 침수, 담장 무너짐 등 교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지역 학교들이 18~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5 울산미래교육박람회’에 참여해 수업 나눔과 체험형 공간(부스)을 운영하며 교육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울산 중구 명정초등학교(교장 권종근)는 수업나눔관에서 ‘모두를 따뜻하게 품는 허그(HUG) 통합교육 협력교수’를 주제로 수업 나눔을 운영했다. 이번 수업 나눔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포함한 다양한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교수’ 수업모형을 현장에 적용한 것으로 ‘평행 교수’, ‘스테이션 교수’, ‘또래 교수’ 등 다양한 방식이 적용됐다. 수업을 설계한 김초이 교사는 “이번 수업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을 포함한 학생 모두가 즐겁게 수업에 참여해 친구에게 배우며 다양한 배움의 방식을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남구 학성여자고등학교(교장 정영주)는 진로교육관에서 ‘나를 위한 교육과정 설계 도전 잇기(챌린지)’ 체험 공간(부스)을 운영했다. 학성여고는 이 공간에서 교사와 학생이 함께 연구하고 개발한 미래지향적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체험 공간(부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남구 강남초등학교(교장 민복수)는 지난 16~18일 통합협력수업의 하나로 ‘역통합수업’을 운영했다. 강남초는 엠비티아이(MBTI) 통합교육 운영학교(정다운 학교)로, ‘모두의’라는 표어(슬로건) 아래 다양성과 포용을 중심으로 한 통합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수업은 ‘모두의 퍼즐’이라는 주제로 비장애학생들이 특수학급(다온반)에서 이뤄지는 수업에 직접 참여해 장애 학생의 통합 수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수업은 다온반 3개 학급에서 진행됐다. 일반 담임교사와 특수교사가 ‘협력수업(팀티칭)’과 ‘모둠(스테이션)’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했고, 학생들은 활동 중심의 퍼즐 게임으로 서로의 역할과 개성을 알아가며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친구의 얼굴을 퍼즐 조각으로 찾아 완성하는 활동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퍼즐을 끈끈이 손바닥으로 던져 가져오는 게 보기보다 어려웠지만, 완성해 가는 재미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민복수 교장은 “학생들이 특수학급에서 무엇을 어떻게 배우며 생활하는지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과학관(관장 임미숙)은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 컨벤션 A홀에서 중고등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시대의 과학문해력’을 주제로 인문과학 콘서트를 열었다. 이 콘서트는 인문과학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강연으로, 지난 5월에는 ‘세계의 뮤지엄들’을 주제로 강연한 바 있다. 이번 강연은 ‘2025 울산미래교육박람회’의 학술마당 프로그램의 하나로 기획됐다. 서울시립과학관장, 국립과천과학관장을 역임한 이정모 박사가 알파고의 등장과 인공지능의 발전,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깊이 있는 인공지능(AI) 이해, 능동적 전략적으로 인공지능(AI) 활용하기 등을 강연했다. 이 박사는 2016년에 진행된 ‘알파고 대 이세돌’ 이후 급속히 발전한 인공지능(AI)의 흐름을 되짚으며, 인공지능(AI)은 단순한 기술이 아닌 인간과 협력해야 할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강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인공지능(AI)을 단순한 기술로 생각했는데, 오늘 강연을 듣고 인간과 함께 발전해 가는 존재로 새롭게 인식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강남교육지원청이 19일 청사 내 달보드레실에서 ‘아빠랑 나랑 뚝딱뚝딱! 친환경 샴푸와 바디로션 만들기’ 체험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 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넓히고 유대감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달보드레실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1시 30분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됐다. 아버지와 자녀가 한 팀이 돼 각 회차 15팀씩 총 30가족, 60명이 참여했으며, 강의는 에코메이드 김귀분 대표가 맡았다. 참여 가족들은 천연 재료의 특징과 생활 속 유해 성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경보호와 건강한 소비 실천의 중요성을 배웠다. 이어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샴푸와 바디로션을 직접 만들어보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 참여자는“평소 아이와 대화할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체험으로 환경에 대해 배우고 아이와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강남교육지원청은 하반기에도 다양한 아버지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버지의 가정 내 역할을 강화하고 자녀와의 긍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0일 남구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제25회 울산광역시교육감배 수영대회’를 열었다. 울산광역시수영연맹(회장 김계영)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학생 351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천창수 교육감, 김철욱 울산광역시체육회장, 울산광역시수영연맹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대회는 선수부와 생활체육부 두 분야로 나눠 유년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학생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부별 3위까지 입상한 총 78명의 학생에게는 교육감 상장과 메달이 수여됐다. 천창수 교육감은 “학생들이 수영대회로 자신감을 키우고 꿈을 펼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활동 기회를 늘려 학생들이 몸과 마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유에코(UECO)에서 열린‘공감을 넘어 미래를 담는 2025 울산미래교육 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는 방문객 4만 7천여 명이 다녀가며,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그동안 추진해 온 미래교육 정책의 다양한 실천 사례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소통하며 성장하는 교육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 박람회 현장에는 총 6개의 주제관과 134개의 체험관이 운영됐다. 미래교육관, 융합교육관, 진로교육관, 공감놀이터, 미래학교관, 울산교육관 등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생태환경, 창의융합 교육, 교육발전특구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각 프로그램에는 울산교육청 산하 학교와 부서를 비롯해 지역 관계기관, 교육 정보 기술(에듀테크) 기업 등 다양한 교육 주체가 함께 참여해 박람회를 더욱 풍성하게 구성했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문해력과 미래교육’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과 함께 세 차례의 토론회(포럼)가 열렸다.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혁신’, ‘울산의 미래, 교육에서 답을 찾는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3억 9천만 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정신건강 지원 사업을 강화한다. 이번 예산은 학교 현장에서 요구한 ‘학생 맞춤형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운영비로 각급 학교에 직접 지원된다. 이를 통해 학교에서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더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의 자살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가에게 연계할 수 있도록 ‘교직원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운영비도 학교에 지원한다. 교직원이 학생들의 위기 신호를 빠르게 알아차리고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정신건강 전문가 학교지원사업’도 한층 강화된다. 위기 학생 사례에 대해 전문의나 교수급 전문가가 학생, 보호자, 교사에게 자문을 제공하여 더 전문적인 지원을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특히, 자살 위기 학생이나 사회적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우울, 불안, 트라우마, 고립·은둔 등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8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5 울산미래교육박람회에서 ‘제5회 초등수업 성장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교사와 관리자, 교육전문직이 함께 모여 학교 현장의 수업 현안과 개선 방향을 공유하고, 학생 중심의 수업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다배움, 수업마실 가자’를 주제로 1부 발표와 2부 원탁 토의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초등교사와 관리자, 교육전문직 등 80여 명이 참석해 수업의 본질을 되짚고 실천 사례를 나눴다. 1부에서는 명정초 김초이 교사가 ‘학교로 찾아가는 수업 나눔 수업 마실 이야기’를 사례 중심으로 발표했다. 김 교사는 “교사는 수업을 통해 성장하며, 수업 마실은 교사들이 수업을 다시 바라보는 시선을 키워주는 활동이다”라고 말했다. 2부는 원탁 토의 방식으로 교사 성장의 조건, 질문이 일상이 되는 교실 만들기, 학생 질문을 수업의 재료로 삼기, 자발적 수업 나눔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서로의 수업 사례를 공유하며 질문 중심 수업을 활성화할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참여 교사들은 “질문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8일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땡땡마을)와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본청 소속 7급 이하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7월 직원 다모임 행사를 열었다. 울산교육청은 직원들이 소속감과 자긍심을 느끼고, 활기차고 협력적인 조직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매월 다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다모임에는 천창수 교육감을 비롯해 염기성 부교육감과 양 국장도 함께 참여했다. 행사는 ‘미래를 준비하는 공직자, 변화에 응답하다’를 주제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에서 열렸으며, 사전에 진행된 직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조직 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2013년도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해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서기관으로 퇴직한 노한동 작가의 특강이 이어졌다. 노 작가는 10여 년 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을 주제로, 젊은 공직자들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질 수 있는 현실 대안을 제시하며 직원들과 깊이 교감했다. 2부에서는 울산전시컨벤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