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는 23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진주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숙경) 주관으로, 시가 후원한 ‘제10회 어린이 세발자전거 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어린이집 교사와 원생 등 3,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백승흥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 축하를 위해 참석한 내빈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격려사와 축사를 생략했으며, 어린이들과 함께 행사를 여는 축하 퍼포먼스를 펼치며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와 별도로, 식전 행사로 연령별 세발자전거 예선경기와 ‘마술공연’이 펼쳐졌으며, 본 행사에서는 5세 반 세발자전거 달리기와 6~7세 반 두발자전거 달리기 경기가 진행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붕붕카, 에어바운스, 소방체험 등 다양한 놀이·체험이 진행되어 어린이들이 자전거와 친숙해지는 기회를 가졌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우리 진주시의 보석 같은 어린이들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가 행복한 진주’를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숙경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는 10월부터 친환경 수소버스 2대를 정상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를 시작으로 진주시 연말까지 총 6대의 수소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번에 운행을 시작한 수소버스는 시내버스 380번과 381번 노선에 배치되어 운행되며, 시민들에게 쾌적한 대기환경과 보다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운행을 시작으로 도입된 수소버스는 배기가스와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수소와 산소의 결합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공기 정화 기능까지 수행한다. 또한 전기버스보다 충전 시간이 짧고,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5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시는 수소버스 확대에 맞춰 안정적인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호탄동과 판문동에서 수소충전소를 운영 중이며, 문산휴게소 및 집현면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에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가 충전소 건립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소버스 도입은 친환경 교통수단의 확산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수소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가 ‘2025 진주남강유등축제’에서 음식 판매부스에 ‘다회용기’ 사용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축제’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시도는 진주시가 자원순환 정책 강화 및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 기조에 따라 지역축제를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방향성을 내포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축제기간에 세계음식관, 푸드트럭, 청년부스 등 총 18개의 입점 업체에서 다회용기 총 1만 5520개를 사용했고, 약 78%의 회수율을 기록했다. 앞으로 시는 친환경 축제문화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 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축제 참가업체 모집 단계부터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조건으로 명시하고, 업체들이 다회용기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전문 세척업체와 협력해 세척과 살균, 건조, 재공급의 순환 시스템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 17일 진주성 일원에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낙동강유역환경청, 경상남도와 일회용품 사용 저감을 위한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시책추진과 새로운 정원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는 진주시가 기후위기 대응을 새로운 형태의 축제로 승화시킨 복합 산림문화축제를 준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진주시는 오는 11월 1일과 2일 이틀간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원에서 ‘지구를 지키는 숲속 한 걸음’이라는 주제로 가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계절행사가 아닌, 기후변화 시대에 발맞춰 자연과 사람, 그리고 도시가 함께 호흡하는 새로운 축제의 방향성을 제시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따라서 가을빛으로 물든 숲을 배경으로 자연 속에서 쉬어가고, 배우며, 스스로 탄소중립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환경보호를 체험하고 탄소중립을 생활습관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해 ▲SNS 인증 이벤트 ▲기후행동 약속캠페인 ▲현장체험 미션 등 참여형 실천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 탄소중립, 자원순환, 기후위기 문제를 축제로 체험 이번 축제는 ‘지구를 지키는 숲속 한 걸음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의회는 23일 정용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진주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조례안'이 제269회 임시회 경제복지위원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같은 날 밝혔다. 정 의원은 “정부와 지자체의 계도와 일부 지원사업에도 불구하고 영농부산물의 무단 소각이 반복되면서 이를 안전하게 처리할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의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334건의 산불이 발생해 약 9억 4437만㎡의 산림 등을 태우고, 사상자 122명의 인명피해와 약 1조 1220억 원의 재산피해를 일으켰다. 그동안 농촌의 상습적인 소각 행위가 이러한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정 의원은 앞으로 관련 사업이 안착하면 그 효과로 환경 보전과 농업 경쟁력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조례 시행은 농업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벌어지는 불법 소각 행위를 근본적으로 줄여 산불 예방과 대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는 한편, 파쇄된 부산물을 퇴비 등으로 재활용하고 농업인의 폐기물 처리 부담도 완화해 농업 경영 지원의 부수 효과도 기대할 수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불안·우울 등 정신건강의 적신호가 켜진 아동과 청소년이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진주시의회 윤성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진주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23일 상임위원회 심사 문턱을 넘었다. 진주시는 제269회 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해당 조례안이 가결되는 대로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교육지원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과 협력해 맞춤형 정신건강 지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성장기 아이들의 일상적인 심리·정서적 건강을 관리하면서 특히 정서 위기 예방과 조기 대응에 초점을 맞춘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 관련 위험도가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특히 우울증 진료를 받은 환자 수가 팬데믹 이전(2018년) 대비 약 1.6배로 늘어나는 등 정신건강 문제 조기 발견과 대응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대처다. 윤 의원은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관리는 개인의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 가정·학교·지역사회의 공동 과제”라며 “위기 상황에 놓인 아이들이 적시에 전문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조례와 더불어 진주시 차원의 촘촘한 안전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는 22일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진주소방서(금산119안전센터) 및 도매시장 유통종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민간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각종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화재발생 시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도매시장 상인 및 관계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도매시장 관리사무소 외 8개 기관, 중도매인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실제 화재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내용에는 화재신고와 초기대응, 대피유도, 응급처치 교육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소방서 관계자가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법과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을 시연하며, 참가자들이 직접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도매시장 내 발생할 수 있는 재난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매시장 관계자들이 소방훈련을 해마다 정기적으로 실시해 평상시 안전의식을 갖추고 본업에 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 기간이 오는 10월 31일 오후 6시에 마감됨에 따라 아직 신청하지 않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독려에 나섰다. 현재 2차 소비쿠폰 신청률은 96%에 달하며 현재까지 신청하지 않은 시민은 약 1만 여 명이다. 이번 2차 소비쿠폰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다만, 건강보험료 선정 기준에 부합하더라도 '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 원을 초과하는 가구는 가구원 모두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신용·체크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지역사랑상품권 앱 등에서 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시민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또한 진주시는 시민들의 신청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 등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직접 방문해 신청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10월 31일 이후에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는 22일 오후 7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독일 도르트문트 청소년합창단’ 초청공연 '하모 하모니'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진주시와 도르트문트 시와의 교류를 바탕으로 마련된 문화행사로, 양국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우정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깊은 자리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독일 도르트문트 청소년 합창단과 진주고운빛소리 합창단, 경남예술고등학교 합창단·오케스트라가 함께 협연하는 ‘한-독 합동무대’로 의미를 더했다. 청명한 가을밤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번 공연에는 시민 700여 명이 객석을 가득 메워, 국경을 넘어선 아름다운 화음에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날 공연은 ‘스테판 괴르그’ 쾰른 국립음대 교수의 즉흥 연주로 시작해 정나래씨의 지휘로 '도르트문트 청소년 합창단'이 독일민요 ‘문 앞의 우물가에서(Am Brunnen vor dem Tore)’와 한국동요 ‘섬집 아기’ 등을 열창했다. 이어 '진주고운빛소리 합창단'이 ‘꼭 안아줄래요’ 등을 선보이면서 관객의 큰 호응을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의회 윤성관 의원은 제269회 임시회에서 기후위기와 농촌소득 불안정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해법으로 진주시가 햇빛소득마을 등 영농형 태양광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2일 윤 의원은 “정부가 2030년까지 500개 햇빛소득마을을 조성해 영농형 태양광을 농촌 균형성장의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라며 “진주 역시 일조량, 농지 규모, 공동체 기반을 고려하면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분별한 개발에 대한 불신이 여전한 만큼 진주시는 교육과 지원체계를 갖춰 농민이 안심하고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해야 한다”며 “마을 단위 협동조합 중심으로 수익이 지역에 환원되는 구조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 단위로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경작과 발전을 병행함으로써 그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영농형 태양광 발전 정책으로, 농촌 공동체가 공동으로 관리하는 에너지 사업 모델이자 새로운 수익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경남 함양군 기동마을은 100kW 규모 영농형 태양광으로 농가 소득이 160% 이상 증가시켰고, 경기 여주시 구양리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