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2111호로 지정된 ‘선원제전집도서 목판’은 당나라 규봉 종밀(圭峰 宗密, 780∼841)이 자신의 찬술인 ?선원제전집? 100여 권에서 요점만 뽑아 다시 정리한 것을 판각한 것으로 지리산 신흥사 판본(1579)과 순천 송광사 판본을 저본(底本)으로 해 1603년(선조 36) 조성된 목판으로, 총 22판 완질이다. 판각에는 당시 지리산과 조계산 일대에서 큰 세력을 형성한 대선사(大禪師) 선수(善修, 1543∼1615)를 비롯해 약 115명 내외의 승려가 참여하였다. 하동 쌍계사 소장 ‘선원제전집도서 목판’은 병자호란(1636) 이전에 판각된 것으로, 전래되는 같은 종류의 목판 중 시기가 가장 이르고 희소성, 역사적ㆍ학술적ㆍ인쇄사적' 가치가 높다. 보물 제2112호로 지정된 ‘원돈성불론ㆍ간화결의론 합각 목판’은 고려 승려 지눌(知訥, 1158∼1210)이 지은 ?원돈성불론(圓頓成佛論)?과 ?간화결의론(看話決疑論)?을 1604년(선조 37) 능인암에서 판각해 쌍계사로 옮긴 불경 목판으로 총 11판의 완질으로 병자호란(1636) 이전에 판각되어 관련 경전으로서는 유일하게 전해지고 있는 목판으로 그 가치가 높다. 보물 제113호
[경남도민뉴스] 사천시 남양동에 소재한 사찰 등룡사(주지스님 동암)가 새해를 맞이해 2월 16일 백미 40포를 남양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등룡사는 2017년부터 양로원 등의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스크 및 백미 등의 물품을 꾸준히 기탁해오고 있다. 주지스님은 불우한 어린 시절을 딛고 젊은시절 생사의 갈림길을 겪으며 삶의 대한 의문점을 해소하고자, 30대초에 낙원사에서 출가하여 해동 용궁사등을 거쳐 큰 꿈을 안고 7년전 남양동에 위치한 사찰 등룡사(구 약불암)로 오게 되었다. 현재 주지스님은 서각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장장 13년에 걸쳐 완성되는 771판의 법화경판을 3년째 새겨오고 있다. 향후 완성되는 법화경을 바탕으로 장경각을 건립해 삶의 의문점을 해소하고 나아가 지역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하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전영묘 남양동장은 “주지스님을 비롯한 불자회원님들의 정성으로 마련해주신 백미는 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 삼천포제일교회가 1월 19일 사천시청을 방문해 연말연시를 맞아 「희망나눔 4000 이웃사랑」성금으로 200만 원을 기탁했다. 삼천포제일교회는 수년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기탁 및 후원을 이어왔으며 인근 주민들과 함께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 하는 등 지역 화합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해 오고 있다. 삼천포제일교회 장로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우리지역의 취약계층이 소외받지 않길 바란다”며 “새해에도 지역사회의 안녕과 평화를 위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 지난 18일에는 어려운 이웃 9가구에 400여만원, 오는 23일에는 4500만원 기부천사들이 모인 대한불교 조계종 합천 해인사 포교당 달마사(주지 해일스님)가 올해도 연말연시를 맞아 관내 저소득가구를 위한 ‘통 큰 기부’를 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사천시는 지난 18일 사천읍 소재 대한불교 조계종 합천 해인사 포교당 달마사가 관내 저소득가구 중 생계가 어려운 9가구를 선정해 총 41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더구나 오는 23일에는 관내 5개 중·고등학교의 추천을 받아 학생 50명과 함께 어려운 가정 60명, 달마사 신도의 추천 40명 등 모두 150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총 4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추석에는 어려운 이웃과 초·중학생 40명에게 30만 원 씩, 고등학생 30명에게 50만 원 씩, 대학생 20명에게 70만 원 씩 전달하기도 했다. 이웃 4명에게는 금액을 일부 올려 각각 100만 원 씩 전달했다. 달마사 주지 해일스님과 신도들은 지난 2009년부터 지역학생들에게는 장학금,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성금을 전달하고 있는데, 2017년부터 설과 추석으로
[경남도민뉴스] 문화재청이 5일, ‘고성 옥천사 영산회 괘불도 및 함(固城 玉泉寺 靈山會 掛佛圖 및 函)’과 함양 등구사 소장 ‘미륵원명 청동북(彌勒院銘 金鼓)’을 보물로 지정하였다고 밝혔다. 보물 제2110호로 지정된 ‘고성 옥천사 영산회 괘불도 및 함’은 1808년(순조 8) 수화승 평삼(評三)을 비롯해 18명의 화승들이 참여해 제작한 것이다. 20화폭을 붙여 높이 10m의 크기로 만든 대형불화로 도상(圖像)은 석가여래 삼존과 아난존자와 가섭존자, 6존의 부처를 배치한 간결한 구성으로 화기(畵記)에 ‘대영산회(大靈山會)’라는 화제가 있어 영산회 장면을 그린 사실을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전반적 화풍은 18세기 전통을 계승하고 색감이나, 비례, 인물의 표현, 선묘 등은 19세기 전반기로 과도기적 양식을 보여주는 작품이므로 불교회화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 큰 작품이다. 아울러, 괘불함 역시 옻칠로 마감하고 다양한 모양의 장석과 철물로 장식한 형태를 잘 간직하고 있어 기술 측면에서도 충분한 공예 가치를 지니고 있다. 보물 제2109호로 지정된 ‘미륵원명 청동북’은 비교적 큰 크기와 뛰어난 조형성, 그리고 우수한 주조기법 등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코로나로 고통과 어려움 속에 있었습니다. 새해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코로나에서도 벗어나고, 더 밝고 복된 삶을 살게 되시길 바랍니다. 기독교 역사를 봐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항상 이런 어려움 뒤에 우리의 마음이 겸비해지면서, 하나님이 축복을 베푸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참 사랑하십니다. 뜻하지 않는 재앙도 있고 어려움도 있지만, 결국 하나님은 우리 마음을 예수님께로 향하게 해서 은혜를 베푸십니다. 저는 2020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방송국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피로 우리 죄를 사하신 복음을 전했고, 많은 사람들이 죄 사함을 받고 기뻐하면서 삶이 바뀌고, 복을 받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죄에서 건지기 위해 그 아들 예수님을 보내서 우리가 받을 모든 죄의 형벌을 받고, 우리를 구원하시길 원했습니다. 2000년 전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하나님이신데,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셔서, 내가 범한 모든 죄에 대한 벌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 받으시고, 깨끗하고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교회에 다녔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경남도민뉴스] 진주기독교총연합회(대표 엄태호 목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애쓰는 의료진과 관계자를 격려하고 지역의 소상공인을 위한 착한 선결제 운동에 동참했다. 진주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25일 보건소 주변 식당 3개소를 방문하여 착한 선결제(120만원)를 실천하고 향후 방문을 약속하였다. 또한 보건소 등 8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케이크, 피자 등 위문품을 전달하며 의료진을 격려했다. 엄태호 회장은 “매년 기독교총연합회는 불우한 이웃을 위해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을 실천해 왔다”고 전하면서, “지금과 같은 코로나19시대에 각계각층에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기운들이 일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기독교총연합회는 시민들과 신도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 특별대책을 자발적으로 실천함은 물론, 어려운 계층의 이웃을 돕는 활동에도 지속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남도민뉴스] 코로나19로 어려움과 절망 속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 목사가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발표했다. 박옥수 목사는 메시지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코로나19로 사랑하는 가족들을 잃은 사람들과 장기간 고립과 단절로 지쳐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로했다. 그는 우리의 마음은 믿음을 가질 때, 행복에 이끌려간다고 전했다. “어려울 때, 우리 마음까지 어려움에 빠지면 절망입니다. 우리가 어렵더라도 그 중에 좋은 마음 하나를 붙잡으면, 먼저 마음이 벗어납니다.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 할지라도 밧줄 하나가 육지에 연결돼 있으면, 빠져나올 수 있듯이,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갖게 되면 밝고 복되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사람들의 마음이 슬픔과 절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새로운 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옥수 목사는 “스타트모터로 자동차 엔진이 돌면서 무거운 차를 움직이듯, 마음이 슬픔과 고통 속에 있을 때 새로운 힘을 주는 ‘스타트모터’가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죄에 얽매여 죽어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십자가의 죽음이 우리의 모든 죄를 다
[경남도민뉴스] 기독교지도자연합(CLF)이 개최한 온라인 컨퍼런스가 목회자들의 영적 각성과 변화를 불러왔다. ‘CLF 월드 컨퍼런스’이름으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닷새간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컨퍼런스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각국 509개 TV·라디오 방송사 등을 통해 진행됐다. 컨퍼런스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기독교 목회자 단체 총회장, 비숍, 대표 목사와 일반 목회자 등이 참여했다. 온라인 영상으로 송출된 컨퍼런스는 기독교 지도자들의 축하 메시지, 기도, 간증,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성가 공연 등 찬양 프로그램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어서 컨퍼런스 주강사 박옥수 목사가 오전, 오후 각각 90분간 행위와 은혜, 옛 언약과 새 언약, 참된 신앙 등을 주제로 죄사함을 비롯해 믿음으로 하는 신앙과 목회의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CL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우리 죄를 사하는 것은 예수님 피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강조하며, 구원은 인간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박 목사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며 우리가 받아야 할 모든 죄의 벌을 받았다. 우리
[경남도민뉴스] 현대 교회가 직면한 문제를 오직 믿음으로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 목회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초교파 목회자 단체인 기독교지도자연합(Christian Leaders Fellowship, CLF)은 11월 30일(월)부터 4일간 OVERCOME(극복하다, 이기다)를 주제로 ‘CLF 월드 컨퍼런스(이하 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청소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암울한 미래 △세속적으로 물들어가는 교회의 타락 △ 교회의 재정과 성도 문제에 대한 부담 등을 현대 교회와 목회자들의 극복해야할 대표적인 과제로 짚었다. 기독교지도자연합은 이러한 문제를 두고 ‘이제 목회자들이 두려워해야할 때가 아니라, 믿음으로 극복해야할 때’임을 강조하고, 컨퍼런스 기간 동안 목회자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고 성경으로 돌아가는 데에 초점을 둘 방침이다. 2017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 46만 명의 목회자들이 참여한 CLF 월드컨퍼런스는 각 국의 기독교 지도자들도 참된 복음과 믿음의 사역을 향한 변화 흐름에 함께한다. 대표적으로 호아킨 페냐(미국 Church of God 비숍), 드미트리 폴랴코프(러시아 기독교 복음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