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18일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7회 창원사랑 보훈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빛으로 기적으로’를 주제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시민 등 1,200여 명을 초청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하여 경의를 표하고, 유공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는 뜻깊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독립운동과 6‧25전쟁, 월남전 참전에 이르기까지 선열들의 헌신을 뮤지컬 갈라와 노래로 표현한 주제공연과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번영과 평화에 대한 감사를 담은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은 참석한 국가유공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특히 주제공연의 마지막 순서에는 창원 출신 독립운동가 197명의 사진과 이름을 영상으로 소개하며,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보훈가족의 애국심과 헌신이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귀중한 토대임을 잊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그분들에 대한 예우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호국영웅을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거제시는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일운면사무소에서 ‘찾아가는 탄소중립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에 나섰다. 홍보부스에서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소개하고, 에너지 절약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탄소중립포인트제’ 현장 가입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면·동 주민센터를 비롯해 지역 내 기업체,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 다양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탄소중립 홍보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왔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에만 약 3,000여 명의 시민이 탄소중립포인트제에 가입하는 등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서재삼 기후환경과장은 “시민들이 탄소중립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현장 중심의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6월 18일,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한국남부발전㈜ 본사를 방문해 양수발전소 유치와 관련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이성대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 위원장 등 10여 명이 한국남부발전㈜ 측에서는 김준동 사장, 서성재 부사장, 안용환 건설처장 등 양수발전 유치 관련 업무 관계자들이 만남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전국 지자체 간 양수발전소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거창군의 강한 유치 의지를 전달하고, 유치 추진 현황을 중간 점검하여 지역발전과 국가 에너지 정책에 기여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거창군과 한국남부발전㈜은 가북면 우혜리·용산리 일원이 지리적, 기술적, 송전 여건 등에서 양수발전 입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었기에 지난 3월 유치위원회 발대식과 사무실 개소를 시작으로, 군민 결의대회, 거리 행진, 유치 홍보 현수막 및 리플릿 배포, 12개 읍면 대상 설명회 및 결의대회 등 다양한 오프라인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거창에 ON 봄 축제’(5.15.~18.) 기간에는 창포원 행사장 내 홍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은 6월 17일부터 7월 21일까지 2024년 기준 광업제조업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본 조사는 광업 제조업 부문에 대한 구조와 분포, 산업활동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통계청 주관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조사대상은 2024년 생산실적이 있고 2024년 12월 말 종사자수가 10인 이상인 관내 소재 사업체다. 합천군은 올해 32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출하액 및 수입액, 종사자수 등 13개 항목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조사원의 방문 면접 조사를 원칙으로 하되, 응답자의 편의를 위해 인터넷 조사도 병행하며 본 조사결과는 오는 12월 잠정결과로 공표될 예정이다. 이동률 기획예산담당관은 “이번 조사는 광업 제조업 부문에 대한 실태 등을 파악하여 각종 경제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며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조사를 위해 조사대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거제시는 한화오션 하청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를 환영하며, 470억 손배소 문제의 조속한 해결 및 건강한 노사관계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년 임단협의 주요 쟁점이였던 상여금 50% 인상, 상용공 확대, 취업방해금지 및 산업재해예방활동 조항 신설 등도 전격 합의됐다. 이는 한화오션 하청노조의 단체교섭은 조선업이 안고 있는 원하청 이중 고용 구조의 모순, 열악한 노동환경과 현실적이지 않은 임금체계 등 조선업 노동자 전체의 문제로 조기 타결이 절실했기에, 장기화된 노사갈등을 평화적 해결 국면으로 전환하는 중대한 계기로 평가된다. 김형수 조선하청지회장은 지난 3월 15일부터 상여금 50% 인상, 손배소 취하,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 등을 요구하며 서울 한화그룹 본사 앞 30m 높이 폐쇄회로(CCTV) 철탑에서 고공농성을 진행했다. 갈등이 장기화 되면서 출구가 보이지 않던 상황 속에 정부와 국회, 거제시의 다각적인 중재 노력으로 마침내 2024년 단체교섭이 잠정 합의 됐고, 96일째 고공농성 중이던 김형수 거통고 하청지회장은 19일 오후 2시경 고공농성을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18일 본청 공감홀에서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초청해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헌법의 관점에서 교육을 생각하다’라는 주제로 민주 시민 교육의 방향을 고민하고 헌법 가치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문형배 재판관은 특강에서 “대한민국 헌법 31조는 국민의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라며 “교육을 통해 시민으로 성장하고, 민주 시민 공동체의 구성원이 되어가는 과정이야말로 민주주의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법률가의 덕목으로 ‘혼(魂): 나는 왜 법률가가 됐는가?, 창(創): 나는 어떻게 일했는가? 통(通): 나는 누구랑 일했는가?’를 제시하며 창의적인 사고와 원활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평균의 삶을 살겠다고 다짐한 겸손함, 평생 김장하 선생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의지, 영리 목적의 변호사 개업을 하지 않겠다는 청렴함, 화제가 된 중학교 졸업사진은 문형배 재판관님의 삶을 요약해서 보여주고 있다”라며 “이 시대의 어른으로서 좋은 강연을 해주신 문형배 재판관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와 인제대학교는 18일 오전 10시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에서 글로컬대학 현장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 미래자동차 산업을 선도할 창의적 인재 양성과 지역산업 연계교육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홍태용 김해시장,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이대희 인제대학교 대외부총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4월 개소한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는 김해시 한림면 명동일반산업단지에 사업비 192억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지상 3층 규모 건물에 섀시 부품(현가, 조향, 제동 등)의 디지털 모델 개발과 주행 성능 평가를 위한 첨단 장비 3종을 갖춰 지역 기업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제품 성능 검증을 지원한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시제품 제작 단계에서 가상 주행 성능 평가를 진행할 수 있으며 센터 운영은 경남테크노파크가 한다. 현장캠퍼스는 학생들이 직무 역량을 쌓고 지역에 정착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의 장이자 산학 공동연구와 기술교류가 이뤄지는 플랫폼으로 기능하게 된다.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는 80번째 현장캠퍼스로 인제대는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도청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제424회 정례회 기간 중 '2024회계연도 경상남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에 대하여 종합심사를 실시했다. 2024회계연도 경상남도 결산 규모는 세입 13조 2,858억 원, 세출 12조 7,798억 원, 결산상 잉여금 5,060억 원이다. 전년 대비 세입은 2,940억 원, 세출은 1,726억 원 증가했다. 이날 위원들은 예산 집행의 적정성과 사업 추진 실적, 보조금 정산 등 결산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를 이어갔으며, 정책질의와 실국별 질의 시간을 통해 다양한 의견과 개선 사항을 제시했다. 먼저 정책질의 시간에, 이영수 위원은 경남의 지역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에서 계획하거나 추진 중인 주요 정책 과제가 국정 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병국 위원은 경남도의 자금배정계획과 실제 집행 간 편차가 심해 유휴자금을 정기예금으로 운용하지 못하거나 예금을 중도 해지함에 따라 이자 수익 손실이 발생하는 등 자금 관리 문제를 지적하고 재정 운영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지역 사격선수들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육성과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가 17일 오후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됐다. 간담회는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정규헌(국민의힘, 창원9)의원 주최로 진행됐으며, 도내 사격선수들의 훈련환경 개선과 진학 및 실업팀 연계를 통한 안정적 선수 육성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의회와 도 체육지원과, 도 교육청, 창원시, 창원시설공단, 경남지역 대학, 경남도체육회 및 경남사격연맹, 선수 지도자와 학부모 등 총 26명이 참석해 창원국제사격장 시설을 둘러보고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먼저 참석자들은 도내 선수들의 훈련공백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창원국제사격장이 각종 국내외 대회를 개최기간 도내 선수들이 훈련공간 부족으로 연습을 중단하거나 타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 지적됐다. 지도자들은 연습전용 공간이 확보되면 지역 선수들이 경기력 향상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창원시설공단의 지난해 감사 이후 시설 사용료 10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김해 내외동 지역의 학령인구 감소와 통학 환경 개선, 활용도가 낮은 교육시설의 공공 활용 방안 등을 주제로 한 교육현안 간담회가 지난 17일 김해교육지원청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상남도의회 이시영(국민의힘, 내외동) 의원을 비롯해 김해시의회 김영서(국민의힘, 내외동) 의원, 문희상 내외동장, 김해교육지원청 안정애 교육지원국장, 안승기 행정지원국장 등이 참석해, 내외동 일대의 교육환경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시영 도의원은 “내외동은 학령인구 감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으로, 단기적 대응을 넘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교육청과 지자체의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외동은 주민 복지시설 자체가 매우 부족할 뿐만 아니라, 이를 새로 설치할 수 있는 가용 부지도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 “노후됐거나 활용도가 낮은 기존 교육시설을 지역 주민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전환하는 방안을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정책적인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협성엘리시안 아파트의 통학구역 조정 문제가 핵심 쟁점 중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