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연합(KCA)은 30여년 전부터 해외 선교를 탄탄히 해 온 기쁜소식선교회와 함께 10일(일) 부터 ‘박옥수 목사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개최했다. 당초 13일(수)까지 개최될 예정이었던 이번 온라인 성경세미나는 각국 시청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이틀을 연장해 15일(금)까지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외부 활동이 제한되고 집합 예배가 불가능하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각 가정에서 이번 세미나를 참석하고 화상으로 신앙 상담도 가능했다.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지구촌 곳곳에 전파된 복음이 언어와 문화가 다른 세계인들의 마음을 하나로 이어주고, 위로했다.
이번 온라인 성경세미나는 유튜브, 페이스북, 위챗 등 SNS 채널과 190여 개 해외 미디어 네트워크(국영방송, 기독교방송, 라디오 등)의 전파를 타고 남태평양 작은 섬 키리바시부터 뉴욕, 케냐, 브라질, 인도, 스페인 등에서 개최됐다.
이에 따라 교회에 나갈 수 없는 수많은 사람들이 각 가정에서 TV, 라디오, PC, 스마트 폰을 통해 박옥수 목사의 설교를 자국어로 들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의 특별 메시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찬양을 듣고 함께 기도했다.
특히, 각국 방송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불안, 우울함을 느끼며 마음이 지쳐있는 사람들이 가정에서 말씀을 듣고, 함께 기도하며 소망과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성경세미나의 취지에 공감하며, 중계에 적극 나섰다.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변화에도 발 빠르게 온라인 예배 체제로 전환한 기쁜소식선교회는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해외 선교를 활발히 하고 있다. 기쁜소식선교회는 1989년 독일 베를린에 첫 선교사를 파송했다. 그 후, 미국과 중남미에 선교사를 파송했고, 1994년 아프리카 케냐에 선교사를 보냈으며, 현재 100여 개국에서 총 2,000여명의 목회자들이 복음을 전하고 있다.
특히,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지난 60여 년 간 세계 각국을 방문하며 한결같이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 사도들과 속사도 폴리갑, 13세기 프랑스의 피터 왈도, 14세기 영국의 존 위클리프, 15세기 보헤미아의 얀 후스, 16세기 독일의 마르틴 루터나 츠빙글리, 18세기 감리교회의 창시자인 요한 웨슬레, 19세기 미국의 디엘 무디가 전했던 복음과 맥을 같이 한다. 박 목사는 성경을 신앙과 사역의 유일한 기준으로 삼고, 인간의 선한 행위나 노력이 아닌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로 영원한 속죄가 이루어졌고, 구원은 오직 은혜로 받는 것임을 외치고 있다.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복음을 들은 수많은 기독교 지도자들은 그의 메시지가 쉽고 정확하며 성경적이라고 말한다. 최근에는 각국 목회자들이 그를 초청해 메시지를 듣고 있다. 이에 박옥수 목사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화상 통합 커뮤니케이션 줌(Zoom)을 통해 미얀마어, 스페인어,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따갈로그 등 언어권별로 11만 6천여 명의 목회자들과 포럼을 갖고 성경 말씀을 전했다.
이외에도 박옥수 목사는 2016년 10월에는 에스와티니 국왕의 초청으로 왕궁에서 열린 국왕기도회에 초청돼 주강사로 복음을 전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인도 기독교계에서 주최한 ‘세계평화와 국가를 위한 기도회’에 초청되어 12만 명 앞에서 복음을 전했다. 2018년 6월에는 피지 감리교 본부가 박옥수 목사를 초청해 감리교 목회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믿음의 사역과 신앙에 대해 설교했으며, 그 해 12월 31일에는 우간다 만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Pass Over Festival(송구영신축제)'에 주강사로 10만 명에게 90분간 복음을 전했다.
특히, 2019년에는 미국 미주리주에 위치한 마하나임 스프링필드에서 기쁜소식선교회 선교 30주년을 맞이해 ‘세계선교대회’를 열고, 세계 선교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땅 끝까지 복음 전파’라는 사명을 되새기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옥수 목사는 그동안 신앙은 ‘회개와 믿음’으로 이뤄진다고 강조해 왔으며, 이번 온라인 세미나 주제도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로 설정하고 복음을 전했다. 이 메시지를 비롯해 성경세미나 전 프로그램은 6개 국어(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중국어)와 26개의 언어로 들을 수 있도록 통역서비스가 제공됐으며, 러시아TBN, 미국 abc, nbc, 중남미 enlace, 인도 Goodnews Television, 중국(홍콩) 위챗 라이브 등 각국 209여 개 방송 채널을 통해 8억여 명을 대상으로 송출됐다. 방송을 통해 복음을 들은 각국 시청자들은 죄 사함의 기쁨과 감사를 표현했다.
온라인 세미나를 중계한 중남미 최대 기독교방송 엔라쎄(enlace)의 로저(Roger León Jiménez)국장은 “수년 전부터 한국의 기쁜소식선교회를 알고, 박옥수 목사님의 창세기 강해 등 여러 성경 강해를 방송해왔다. 박 목사님의 말씀을 전하는 방법, 성경적 가르침, 복음 전파에 대한 열정 등은 분명히 본받고 따라야 할 본보기라고 생각한다”며 “엔라쎄가 전 세계 복음전파에 앞장서는 기쁜소식선교회와 함께 할 수 있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과테말라 개신교협회장 후안 마누엘 메디나 목사는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통해 박옥수 목사님께서 세계인들에게 흥미로운 성경공부 여행을 하게 했고, 아주 복음적인 내용과 사역자의 길을 이야기해 이번 온라인 성경세미나가 굉장히 유익했다”고 말했다.
지난 4월말 줌(Zoom)으로 열린 유럽 목회자 포럼 ‘2020 Europe Online CLF’을 계기로 이번 온라인 성경세미나에 참석한 독일 Living Grace교회 안드레아스(Andreas Christoph)목사는 “박옥수 목사의 설교는 정확하고 분명하다. ‘하나님의 의’가 점점 잊혀져가는 독일 기독교계에 반드시 필요한 말씀이다”며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이후 가장 강력한 말씀”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온라인 성경세미나는 기쁜소식선교회 공식 유튜브 채널 ‘GOODNEWS TV’와 ‘GOODNEWS TV Global’, 범세계적인 기독교 목회자 단체인 기독교지도자연합(CLF)의 유튜브, 페이스북 공식채널 등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