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사천시 남양동에 소재한 사찰 등룡사(주지스님 동암)가 새해를 맞이해 2월 16일 백미 40포를 남양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등룡사는 2017년부터 양로원 등의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스크 및 백미 등의 물품을 꾸준히 기탁해오고 있다.
주지스님은 불우한 어린 시절을 딛고 젊은시절 생사의 갈림길을 겪으며 삶의 대한 의문점을 해소하고자, 30대초에 낙원사에서 출가하여 해동 용궁사등을 거쳐 큰 꿈을 안고 7년전 남양동에 위치한 사찰 등룡사(구 약불암)로 오게 되었다.
현재 주지스님은 서각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장장 13년에 걸쳐 완성되는 771판의 법화경판을 3년째 새겨오고 있다.
향후 완성되는 법화경을 바탕으로 장경각을 건립해 삶의 의문점을 해소하고 나아가 지역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하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전영묘 남양동장은 “주지스님을 비롯한 불자회원님들의 정성으로 마련해주신 백미는 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