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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부산 특화 인재양성 환경 조성의 초석 마련

<부산형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RISE 성공적 모델 제시 및 IB 교육 적용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 개최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광역시의회‘스마트시티 리빙랩’ 의원연구단체는 11일 13시 부산시의회 의원회관 회의실(지하 1층)에서 ‘부산형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RISE 성공적 모델 제시 및 IB교육 적용 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부산형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지자체-대학-기업 간의 전략적인 협력체계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RISE)에 대한 부산 맞춤형 정책 방향 정립을 위해 추진했으며, 지난 7월 착수보고회와 9월 중간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교육부에서 행·재정적 권한을 단체장에게 일부 위임하는 RISE는 2025년 본격 시행되는 교육부 사업으로 2023년 부산시가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본 연구는 전면 시행 전 부산시 RISE 정책을 다각적으로 분석하여 부산 맞춤형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진행하게 됐다. 또한 부산시교육청은 기존 교육에서 새로운 방향으로의 전환을 위한 부산형 창의융합 인재 양성에 있어 IB 교육 적용 방안을 제시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연구진은 부산시소재 공공기관 종사자, 대학 및 산업체 관계자, 시민 등을 대상으로 RISE 사업과 IB 교육에 대한 인식 조사와 부산시 RIS전문가, 대학, 초·중·고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FGI(Focus Group Interview, 초점집단면담)를 실시해 부산형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RISE 체계 구축과 IB 교육 활용 방안 이슈를 발굴하고자 했다.

 

연구참여자인 화신사이버대 서성석 교수는 “대학과 지자체 그리고 산업체간 긴밀한 파트너십과 치밀한 지역 현안 및 산업체 수요 분석을 통해 대학교육의 근본적 위상과 체질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따라 부산발 공교육 체인지, 글로벌 인재양성 부분은 IB교육 도입이 강력한 유인책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임말숙 대표 의원은 “부산시는 RISE 사업의 방향성을 명확히 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연구 결과에서 제시한 부산형 RISE 인력양성 모델(안)과 지역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도시 활성화를 위한 클러스터 모델이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부산시교육청은 기존 교육 패러다임인 주입식 교육, 5지선다형 객관식 평가에서 토론식 교육(IB 교육), 주관식 평가로 전환되어 가는 데 있어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혁신적인 변화의 답을 IB 교육에서 찾고, 우리 연구단체가 이러한 시류를 반영한 연구를 통해 선제적인 제안을 하고자 했다”고 마무리했다.

 

임의원은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IB 교육의 원활한 운영 및 지원을 위해 부산광역시교육청 IB교육 운영 및 지원과 관련한 조례 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단체‘스마트시티 리빙랩’은 미래혁신기술을 통해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고, 다양한 방면에서 정책적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2022년 8월에 발족했으며, 임말숙 대표의원(해운대구2, 국민의힘)과 이승연 부대표의원(수영구2, 국민의힘), 강주택 의원(중구, 국민의힘), 김효정 의원(북구2, 국민의힘), 박희용 의원(부산진구1, 국민의힘), 서지연 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 정태숙 의원(남구2, 국민의힘) 등 총 7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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