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해운대구의회는 11일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백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좌 1·3·4동)이 대표발의한 ‘좌동 1360번지 핀셋 용도변경에 대한 반대 결의안’을 16명의 의원이 동참해 채택했다.
결의안의 제안이유는 일부 핀셋 용도변경으로 도시환경이 무너지는 해운대그린시티의 훼손과 특혜 및 공공기여금 산정 의혹을 해소하고, 해운대그린시티가 일부 구간 용도변경이 아닌,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등에 따른 조화로운 도시재정비 설계계획이 이루어질 것을 촉구하는 것이다.
주요내용으로는 특정업체 밀어주기식 특혜와 형편성과 공공성에 어긋나는 공공기여금에 대해 주민들의 의혹 해소, 해운대그린시티 택지개발지구 내 일부 구간 만의 용도변경을 자제하고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계획도시 재정비 요망,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령으로 인한 해운대그린시티 재정비사업 등이다.
김의원은 “해운대그린시티 택지개발지구 내 일부 구간만의 용도변경은 절대 안되며,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계획도시가 될 수 있도록 재정비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의회는 결의안을 국토교통부,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의회, 해운대구청,
부산참여연대, 부산경실련, 부산시민공감, 해운대신시가지아파트연합회, 해운대그린시티아파트연합회 등에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