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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제9회 공예품 경진대회 ... "숨은 공예인재 발굴한다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이 지역의 우수 공예 인재를 발굴하고 공예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9회 합천 공예품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합천군에 3년 이상 거주하거나 관내 사업장을 운영 중인 공예인을 대상으로 하며, 11월 20일 합천군청 제2청사 3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은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접수한다.

 

대회는 '창의적 공예' 부문과 '관광상품화 공예'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창의적 공예 부문에서는 현대적 디자인 트렌드에 부합하는 창의적인 작품을, 관광상품화 공예 부문에서는 합천군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성과 상품성을 갖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출품 분야는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기타 등 6개 분야로, 1인당 부문별 1작품씩 최대 2작품까지 출품 가능하다.

 

특히 관광상품화 부문은 개당 판매가격이 10만 원 이하인 작품으로 제한된다.

 

심사는 합천군 관계자와 공예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품질 수준, 상품성, 디자인, 창의성, 지역 대표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수상작은 각 부문별로 대상, 금상, 은상, 동상 1명씩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2025년도 대회 참가와 작품 개발을 위한 장려금으로 각각 100만 원, 70만 원, 50만 원, 3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입선작 5점도 별도로 선정한다.

 

합천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의 숨은 공예 인재들을 발굴하고, 나아가 합천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공예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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