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이상민 기자] 30일 함안군의회 제306회 함안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배재성 의원의 '함안복합문학관 조성과 운영'과 관련한 군정질문이 있었다.
배재성 의원은 “복합문학관 사업은 초기부터 설계변경, 기증품 관련 문제 등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어 왔고, 과연 개관 후 본래 목적대로 잘 운영될 수 있을지 우려된다.”며 ‣ 문학관 방문객수요 예측 및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 여부 ‣ 기증품목 확인 소홀 및 미수령 기증품에 대한 향후 계획 ‣ 기증품의 소장 가치 제고와 문학관 운영관리를 위한 국도비 확보 계획 ‣ 사업비 증가 사유와 향후 유사사례 재발 방지 대책, 지방소멸대응기금 30억 투입 사유 ‣ ‘허권수한자문화관’이 건물 외벽에 부착되어 있는 사유와 향후 변경 가능 여부 ‣ 문학관 운영과 관리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조근제 함안군수는 ‣ 함안복합문학과 효율적 운영방안 용역결과는 연간 27,000명의 방문을 추정하며, 용역결과 예측수보다 시설의 활용과 말이산고분군 등 관내 관광지의 방문객의 증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임. ‣ 기증 자료의 양이 방대하여 목록화 시간이 소요되었으며, 현재 1차로 2만여 권을 인도받았고, 나머지 자료도 순차적으로 기증받을 예정임. 또한 1차 기증분에는 퇴계 이황, 남명 조식 등의 문집과 함주지 등 귀하고 희소성있는 자료가 포함되어 있어 자료보존과 활용에 노력하겠음. ‣ 사업비 추가 증가 부분은 공공건축물 유형별 공사비를 분석했음에도 예산부족과 건축비 상승으로 예산이 추가 증액되었음. 향후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면밀히 검토․추진하겠음. 그리고 문학관은 기반시설에 해당하여 전시시설 등에 지방소멸대응기금 30억이 투입되었음. ‣ 허권수한자문화관 외벽 부착은 함안복합문학관의 가치와 인지도를 높이고 함안군의 홍보를 위한 것임 ‣ 문학관의 운영․관리를 위해 문화시설사업소가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므로 향후 전문인력을 배치하여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