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거제시가 지난 11월 서문공원 조성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고현동 도심지 중앙 주거지역 어린이공원과 연접해 있던 고물상은 생활폐기물 무단적치로 도시 미관을 크게 저해하고, 악취 등 환경문제로 오랜기간 지속적인 민원을 야기해왔다.
이에 거제시는 2021년 서문공원 확장계획을 수립하고 토지보상에 착수했으나, 고물상 측에서 수차례의 보상협의 요청에 불응함에 따라 난관에 부딪쳤다.
거제시는 2024년 1월 경상남도지방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 재결을 거쳐 보상금을 공탁하고, 지난 7월 지속적으로 지장물 이설 및 공사를 반대하는 고물상을 대상으로 행정대집행을 단행했다.
서문공원은 조합놀이대와 바구니그네 등 놀이시설을 배치해 어린이 복합놀이 공간으로 만들었으며, 맨발걷기황토길, 세족장, 운동기구와 등의자, 퍼걸러 등 휴게시설도 설치해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영실 공원과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주민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신현2 어린이공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원 조성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