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이상민 기자]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는 14일 오후 3시‧7시에 개그맨 김태균이 데뷔 3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첫 솔로 전국투어의 마지막 공연이 열린다.
컬투 삼총사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공연계 대가로 불리는 김태균은 이번 ‘김태균 쇼(SHOW)’라는 주제로 지난 10월 5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서울‧전주에 이어 이번 함안을 끝으로 5개 지역의 전국 투어를 마무리 한다.
개그맨 김태균은 ‘사랑한다 사랑해’와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에 이어 첫 솔로곡인 ‘위스키 온 더 락(Whisky On The Rock)’을 발매하며 개그맨이자 동시에 가수로서 가창력까지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에세이 ‘이제 그냥 즐기려고요’를 출간하기도 했다.
이번 전국투어 ‘김태균 쇼(SHOW)’에서는 개그맨으로서의 스탠스업 코미디, 가수로서의 라이브 무대뿐만 아니라 작가로서 따뜻한 인생 이야기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함안군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열리며, 함안군문화예술회관에서는 인구 소멸위기 지역인 소도시에서 문화를 통해 인근 지역민까지 문화회원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연말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 하는 것은 물론,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소멸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균 쇼(SHOW)’ 공연은 8세(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 5만 원, 문화사랑 유료회원은 30%할인, 단체할인 10명 이상이면 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