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부산 사상구는 올 한해를 잘 마무리 짓고 희망의 새해를 노래하는 송년 음악회를 새로 개관한 사상구청 한마당홀에서 개최한다.
‘위로’,‘만남’을 주제로 펼쳐지는 송년 음악회는 오는 12월 12일, 19일 2회 오후 7시 열린다.
앞서 5일‘청춘’을 주제로 퍼니맥스의 7090 시대별 노래와 춤, 마임 퍼포머의 화려한 레이저 퍼포먼스 공연과 함께 80년대 말을 주름잡던 원조 아이돌 대가수 박남정이 데뷔곡 ‘아 바람이여’의 화려한 노래와 춤을 시작으로 마지막에는 ‘널그리며’로 트레이드 마크인 ‘ㄱㄴ춤’ 을 선보여 젊은 층에게는 레트로 감성의 노래와 춤을 선사했고 중년층에게는 청춘의 향수를 불러와 모두가 공연에 흠뻑 빠져들었다.
오는 12일에는 ‘위로’를 주제로 박재화 지휘자가 이끄는 사상구 구립여성합창단이 1부에선 ‘바램’, ‘별’, ‘You raise me up’, 시간에 기대어 등 주옥같은 가요를 들려주고 2부는 ‘나 하나 꽃 피어’, ‘못잊어’,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OST ‘Moon river’, 영화 여인의 향기 OST ‘Por una cabeza’ 등 아트 팝 가곡 공연, 3부는 한국 가곡 ‘동백 아가씨’퓨전 국악‘아름다운 나라’를 선보이며 2024년을 보내는 관객들의 마음을 위로할 예정이다.
19일 공연 마지막 날 1부에는 장진웅 지휘자가 이끄는 사상구 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이 남아공 Zulu족 민요‘Aya ngens’, ‘Heal the world’를 시작으로 포문을 열고 ‘진달래꽃’,‘두껍아’등을 들려준다.
이어 2부에선 김기율 지휘 아래 사상구 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가 ‘Waltz from Masquerade Suite(가면무도회 모음곡 중 왈츠)’, 오페라 투란도트 중 ‘Nessun dorma(공주는 잠 못 이루고)’ 오페라 라트리비아타 중‘Bridisi(축배의 노래)’등 오페라 거장들의 곡들로 크리스마스의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마지막 3부에는 공연의 막내리기 아쉬운 순간을 사상구 구립소년소녀합창단과 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협연‘무지개빛 하모니’‘만남’으로 달래줄 것이다.
송년음악회가 개최되는 한마당홀은 총 300석으로, 좌석 100석에 한해 사상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본인인증을 통해 1인1매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200석은 당일 현장 선착순으로 입장할 예정이며 전석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사상구청 문화체육과 로 문의하면 된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많은 구민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아름다운 음악으로 따뜻한 위로를 선사하고 다가오는 2025년은 희망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새로 마련한 한마당홀에서 송년음악회를 준비했다”며 “사상구립예술단 지휘자와 단원들이 꾸미는 2024 송년음악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