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10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짝수년도 하반기 치매치료관리비 신청 대상자 219명을 대상으로 정기소득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치매를 진단받고 치매약을 복용 중인 중위소득 120% 이하의 60세 이상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이들은 월 최대 3만 원 한도로 치매약제비와 약 처방 당일 진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은 2년마다 실시되는 정기소득조사에서 소득기준을 충족해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조사에서는 대상자 154명 중 5명이 소득 기준 초과 등으로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 소득조사 결과 소득 기준을 초과하거나 연락두절 등으로 조사가 불가능한 경우 지원이 중단되지만, 소득기준을 충족하면 재신청이 가능하다.
치매치료관리비는 후불 방식으로 지원되며, 치매약을 복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지원받을 수 없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을 통해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꾸준한 치료와 관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기소득조사와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에 대한 문의는 거창군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