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춘호기자] 경남 합천군은 김윤철 군수 주재로 14일 지역 민생안정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지역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합천군은 ‘지역 민생안정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이재철 부군수를 대책반장으로 임명해 민생안정대책반을 가동하기로 했다. 이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지역 민생안정을 철저히 관리하기 위함이다.
대책반은 지역행정팀, 안전관리팀, 지역경제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당면 업무의 차질 없는 수행, 서민생활 및 지역경제 안정, 재난안전관리 철저, 공무원 비상근무태세 구축, 공직기강 확립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주요 현안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도록 전 부서에서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겨울철 대설, 한파, 화재 등의 재난 예방 및 상황 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과 소방관서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체감경기 회복을 위해 소비 진작 대책을 추진하며, 소비투자 분야 재정을 적극 집행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지원하며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신속한 보고체계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각 부서장 중심으로 품위 및 청렴 강화를 추진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군민의 일상이 흔들림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민생안정 대책 마련과 겨울철 재난 대비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수소비 촉진을 위해 군과 각 읍면에서 주관하는 연말연시 축제와 행사를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2025년 예산의 조기집행을 통해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힘을 보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