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이상민 기자] 함안문화예술회관이 연말을 맞아 가족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을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독일 작가 E.T.A. 호프만의 원작 '호두까기 인형과 쥐의 왕'에 차이코프스키의 아름다운 선율이 더해진 작품으로,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인기를 끌어온 고전이다.
공연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호두까기 인형을 받은 소녀 마리가 생쥐 대왕을 물리치고 저주에서 풀려난 왕자와 함께 환상의 나라를 여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족 뮤지컬로 각색된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됐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장난감이 살아 움직이길 바라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소망을 담은 작품"이라며, "호두까기 인형의 신비롭고 황홀한 모험 이야기가 어린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어른들에게는 동심의 세계를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입장료는 전석 2만원이며, 유료회원에게는 50% 할인, 10명 이상 단체 관람 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호두까기 인형' 공연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문화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