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이춘실)은 올해 장생포고래박물관에서 운영한 ‘찾아가는 고래학교’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총26개교 62학급 1,415명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고래학교’프로그램은 지역적으로 접근이 어렵거나 고래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큰 호응 속에 내년에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고래학교’는 초·중학교 또는 신청 단체들을 대상으로 장생포고래박물관 문화예술교육사가 해당 기관을 직접 방문해 1교시는 장생포박물관과 고래를 주제로 한 강의를 진행하며, 2교시는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올해는‘업사이클링-귀신고래인형 만들기’ 체험으로 장생포의 상징인 귀신고래를 만들며, 귀신고래 회유 해면과 고래의 멸종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교 선생님은 “교과수업 중심과 예민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중학생들에게 업사이클링 귀신고래 만들기 수업은 즐거운 웃음과 더불어 동심으로 돌아가 고래에 대한 큰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춘실 공단 이사장은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