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길을 다니다보면 흔하게 볼 수 있는 전동 킥보드, 2017년부터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는데, 이 전동킥보드는 개인형 이동장치에 속한다. 개인형 이동장치란 전동킥보드, 전동이륜평행차, 전기자전거(페달동력없이 스로틀에 의한 전기로만 작동하는)등 시속 25km 미만, 총중량 30kg 미만에 속하는 행정안전부령으로 정하는 것으로서 편의성, 접근성 등을 앞세워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단거리 이동에 특화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편리한만큼 이용자들도 급격하게 증가했지만, 증가한 이용자만큼 관련 안전사고 역시 크게 증가했다. 도로교통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 117건이던 관련 사고건수는 2021년 1735건으로 14.82배 증가했다. 또 도로교통공단 사고분석시스템 분석 결과 최근 3년간(2020~2022년) 발생한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는 총 5018건으로 55명이 사망하고 5570명이 부상당했다고 한다. 지난 12월에도 역주행하던 전동킥보드가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하는 안타까운 사고 기사를 접한 일도 있었다. 이와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나 개인형 이동장치는 별도의 안전장치가 거의 없어 이용자 개개인
과거부터 현재까지 공직자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4대 소양이 있다. 공무원 헌장에도 있는 공정성, 청렴성, 봉사성, 그리고 적극성이 그것이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패러다임이 바뀌고 변해왔지만, 주민들이 원하는 공직자상만큼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복잡하고 다양해진 사회만큼이나 주민들이 요구하는 행정서비스가 다양해지고 많아졌으며, 세분화·전문화되고 있지만, 그것을 충족시켜 줄 제도적 뒷받침 등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어 어느 때보다 공무원의 적극행정이 요구되고 있다. 적극행정의 이면에는 공무원에게 주어진 업무 이상의 더욱 큰 역량을 발휘하라는 무언의 압박으로 다가올 수 있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법과 제도적 한계를 넘나들며 행정을 펼쳤다가 도리어 감사지적이나 징계위험까지도 끌어안을 수 있기에 일방적인 적극행정 요구는 공무원에게 큰 부담이자 무리한 요구로 비칠 수 있다. 따라서, 각 지자체는 소속 공무원이 안정적으로 적극행정 의무를 다하도록 제도적 안전장치와 지원을 뒷받침해야 하며, 우수 공무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적극행정을 장려하고 더욱 활성화 시켜야 하는 의무가 있다. 우리 함양군에서는 적극행정 활성화를 위해
[경남도민뉴스] 어느덧 2023년이 12월에 접어들면서 송년회 등 연말행사가 많아지는 시기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화합하고자 모임에서 빠질 수 없는 게 술이 아닐까 싶다. 적당한 음주는 친목을 도모함에 있어 도움이 되지만 지나친 음주는 개인 건강을 해침은 물론 음주 운전이라는 사회적 문제의 원인이 된다. 특히 금년은 스쿨존에서 음주 운전자의 차량에 어린이가 사망한 사고, 20대의 대낮 음주운전으로 인한 횡단보도 보행자 사상사고 등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더욱 커지자 검·경은 중대 음주운전자의 차량을 적극 압수·몰수하는 내용으로 하는 음주운전 근절 대책 시행과 상습 음주운전자 음주운전 방지장치 도입 법률이 공포(‘23.10.24)되는 등 음주 운전 근절을 위한 고강도 대책 및 단속이 시행되면서 음주사망사고는 올해 10.31 기준 전년대비 46.6% 감소하는 등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 중이나, 여전히 음주운전은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경찰청은 12월부터 2개월간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단속 기간을 두고 주·야간 일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음주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경찰의 단속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술 마
[경남도민뉴스] ‘블랙아이스(Black Ice)’란 영하의 기온에 녹았던 눈이나 빗방울이 아스팔트 노면위에 그대로 얼어붙어 얇은 빙판이 생기는 것으로, 검은 아스팔트 위에 생길 시 운전자의 눈에 잘 보이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겨울철에는 운전자들이 눈길이나 빙판길에 더욱 주의하며 운전을 하지만, 블랙아이스 현상은 도로가 조금 젖은 정도로 착각할 정도로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운전자는 살얼음이 얇고 투명하여 눈에 잘 띄지 않아 사전에 대비하기 어려워 블랙아이스 지점을 인식하지 못하고 운전할 경우 대형교통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고, 차량 제어가 어려워 연쇄 추돌 가능성이 높다. 겨울철 블랙아이스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운행 전 타이어 공기압 점검 및 스노우 체인 등 장비를 사전 준비하고, 평소보다 ▴감속운전 ▴빙판길 위에서는 평소보다 최소 2배 이상의 제동거리가 필요하여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넓게 유지해야한다. 만약, 블랙아이스 구간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는 경우 ▴핸들을 차체가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돌려야하고 ▴브레이크를 여러번 나누어 밟아 타이어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고 ▴엔진브레이크(저속기어)를 사용하여 제동해야한다. 겨울철 보이지 않는 블랙아
[경남도민뉴스] 쓰레기 종량제 및 분리배출이 생활화되어 있지만 여전히 쓰레기 문제는 해결되지 못한 채 국민적으로 심각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5년 쓰레기 종량제가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국민들의 의식도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도 여전히 우리나라는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하는 나라이다. 물건 하나 사더라도 파손을 우려한다며 꼼꼼히 이중 삼중으로 포장된 것들은 대부분 썩지 않는 것들이다. 수많은 택배 상자는 어떤가? 테이프, 접착제 등으로 붙어 있는 플라스틱 포장재들은 수백 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 대다수 국민은국민들은 집에서 스스로 쓰레기를 모으고 분리하고, 이를 일정한 장소 또는 아파트 한편에 있는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가져다 놓는다. 옮겨야 하는 쓰레기양이 생각보다 많은 편이며, 더구나 명절 때라면 주고받는 선물 상자며 포장지가 상당히 크고 많다. 특히, 과일 상자들은 크고 고급이라서 버리기 아까울 정도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라는 말을 여기에 붙여야 할 것 같다. 또한 인터넷 주문을 하더라도 택배로 배송되니 인기 품목을 몇 개 주문하다 보면 집안에 빈 상자들이 가득 차게 된다. 요즘은 좀 줄었다고는 하지만, 각 가정, 음식점에서 나오는 음식물
[경남도민뉴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전국 자동차 등록 대수가 2천5백만대를 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인구 2명중 1명꼴로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셈이다. 도로에 넘쳐나는 자동차가 주인이 되면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급증하는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교통사고 사망사고 발생율이 하위권에 머무르자 정부에서는 2012년 보행안전법 제정을 시작으로 2020년 도로교통법 개정(민식이법), 교통정온화사업, 보행우선도로 지정 등 자동차 중심 도로에서 보행자 중심 도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매일 교통전쟁을 치루고 있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부산 등 대도시는 수년 전부터 도로폭을 축소하고, 보행로와 광장을 늘리면서, 보행자 중심의 도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활기 있는 도시는 사람이 걷기 편해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와 관광지는 보행자가 편하게 다닐 수 있는 도로환경을 가지고 있다. 넓은 보행로와 광장은 사람을 모이게 하고, 주변 음식점과 상가를 찾는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자동차 이용이 불편해진다. 따라서 자동차가 차지하던 도로공간이 보행자에게 돌아가게 되면서 교통사고가 줄고, 탄소배출도 감소하는 등 도
[경남도민뉴스] ‘회전교차로’는 중앙에 있는 원형교통섬을 중심으로 차량이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며서 통과하는 평면교차로를 뜻하며, 신호등이 없는 도로에서 정차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통과하며, 진입차량의 속도를 감소시켜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하고 교통사고를 줄이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반대로 회전교차로에서 통행 방법을 따르지 않을 경우 교통사고가 발생하거나 교통의 흐름이 정체될 수 있으니 회전교차로의 통행 방법을 숙지해두고 운전을 해야한다. 가장 중요한 세가지로 ▲반시계방향 진입 ▲회전차량 우선 ▲진·출입시 방향지시등 켜기 이 세 가지 통행 방법을 꼭 기억하자. 첫 번째, 회전교차로는 반시계방향으로 진입해야한다. 회전교차로 내 차량이 없다는 이유로 이륜차 운전자들이 조금이라도 더 빨리 가기 위해 시계방향으로 진입하는 경우 예기치 못할 교통사고가 날 수 있으니 교통사고는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법규를 꼭 지켜야한다. 두 번째, 가장 기본은 회전 차량 우선, 진입 차량 양보 ! 회전교차로는 회전교차로 내 회전을 하고 있는 차량이 우선임을 기억하고, 교차로 내 진입하는 차량은 회전교차로 내 통행하는 차량이 있다면 진입 전 멈추고 양보해야한다.진입하려는 차량이 서행·양보
[경남도민뉴스] 11월은 입동과 늦가을이 시작되고 초겨울 날씨로 접어듭니다. 건조한 날씨와 함께 기온이 떨어지면서 집 방 한켠에 전기장판, 열풍기 등 전열기를 들여놓기도 하며 화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화재 사건, 사고도 뉴스에서 자주 보도됩니다. 1948년 정부수립부터 추진된 불조심 강조의 달 행사는 화재 발생률이 본격적으로 높아지는 11월에 각종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여 범국민적인 화재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추진되고 있습니다. 화재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우리에게 큰 피해를 가져다주기도 합니다. 화재 예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평소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주의를 기울인다면 충분히 화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화재 사고 없이 안전하고 포근한 겨울을 보내는 방법을 함께 알아봅시다. 첫째,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은 자제합니다. 겨울철에는 난방기구를 사용하게 되면서 한 개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코드를 꽂아 사용하고는 합니다. 과부하로 인한 화재위험성이 크므로 지양합시다. 평소 콘센트에 먼지가 쌓였는지 수시로 살펴보고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둘째, 사용하지 않는 난방기구는 반드시 전원을
[경남도민뉴스] 어느덧 더위가 지나가고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계절이 왔다. 가을 나들이가 시작되는 10월은 일년 중 재미있고 즐겁게 노는 계절이라 일컫는 행락철이라 하기도 하는데 이 시기에는 교통량이 늘어나는 만큼 교통사고가 함께 증가해 교통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교통사고가 가장 많았던 달은 10월로 전체사고의 9.2%가 발생하였으며, 다음으로 11월이 9.0%로 나타나 가을철에 전체 교통사고의 27%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경남의 경우에는 최근 3년간 전체 교통사망자 780명 중 9~10월에 158명(20%)차지해 다른 달에 비해 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철에 교통사고가 가장 빈번한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나들이 차량으로 인한 교통량 증가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또 날씨가 선선해 지면서 산책하기 매우 좋은 날씨 속에 자연으로 한 두 걸음 발걸음을 옮기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다만, 이러한 이동량 증가로 인해 교통안전에 적신호가 켜질 우려가 있기에 안전한 가을을 맞이하기 위해 몇 가지 교통안전 수칙
[경남도민뉴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다가왔다. 이 시기에는 주야간 일교차가 커지면서 신체 리듬이 변화하여 심·뇌혈관 질환 사망 및 급성 심정지 발생이 증가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1년 국내 사망원인 중 약 20%를 순환계통 질환이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노인 연령층에서 사망자가 비율이 높다. 현대인들은 식습관 변화와 운동 부족 등으로 고혈압, 고지혈증 등으로 많이들 불편을 겪고 있다. 이러한 질환들은 급성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이 시기에 보건복지부는 9월 둘째 주를 심뇌혈관 질환 홍보 기간으로 지정하고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에선 9월 둘째 주 토요일을 세계 응급처치의 날 지정하는 등 국민이 생활 응급처치의 중요성에 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선제적 교육 및 홍보를 시행하고 있다. 소방청 또한 9~10월을 응급처치 집중 홍보 기간으로 지정하고 상황별 응급처치 방법 및 중요성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응급처치라고 한다면 곧바로 떠오르는 것 중 한 가지는 심폐소생술이다. 최근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한 번쯤 심폐소생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