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하동군이 봄철 산불조심기간과 대형산불 방지 특별대책기간에 맞춰 산불에 대한 군민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봄철은 등산객이 증가하고 본격적인 영농 준비가 시작돼 입산자 실화, 논·밭 및 불법 영농부산물 소각 행위 등으로 인한 산불 발생 확률이 높다. 특히 3~5월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높아 산불이 확산하기 쉬울 것으로 예상돼 체계적인 산불 대응 태세와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하동군은 앞서 새해농업인 산불 예방 교육, 산불 조심 홍보영상 송출, 설 명절 산불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 데 이어 관내 전광판 및 시내버스 11대에 스티커를 부착해 홍보 활동을 강화했다. 주요 홍보 내용은 입산 시 인화물질 휴대 금지, 논·밭 및 영농부산물 소각 금지 등이다. 또한 군은 읍면 마을별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산불감시원과 합동으로 불법소각 감시 및 계도·단속을 시행하고, 전 읍면에 파쇄기를 비치해 영농부산물 신고 시 무료로 수거 및 파쇄해 산불 발생 위험 줄이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봄철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번지기 쉽고 연중
[경남도민뉴스] 하동군은 지난 23~24일 이틀간 “봄향기 녹차향이 어우러지는 하동, 입안 한가득 향긋한 봄의 맛”을 주제로 ‘제2회 하동 청춘 파머스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 파머스장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고전면 청년회 주최로 하동의 관문인 전도마을에서 개최해 봄을 맞아 꽃을 보러 하동을 찾은 상춘객들을 사로잡아 큰 호응을 얻었다. 장터에서는 별천지 하동의 각종 농특산물을 비롯한 하동의 인기 가공식품, 봄나물 등을 판매하고 청년 플리마켓도 함께 열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압화 체험과 같은 다양한 체험 부스를 열어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하동의 건강한 식재료와 청년들의 창의력이 만나 탄생한 특별한 상품들이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신뢰 속에서 거래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식재료의 직거래를 통해 형성된 생산자와 소비자 간 신뢰 관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청춘 파머스장터는 단순한 시장을 넘어서 지역 커뮤니티 강화와
[경남도민뉴스] 하동군이 저소득 취약계층의 영양 개선과 농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을 올해 처음 도입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전국 지자체 대상 시범사업 공모에서 하동군이 선정되어 추진하게 된 것이다. 농식품 바우처 사업은 중위소득 50%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원 수에 따라 월 최소 4만 원에서 최대 12만 6천 원까지 사용 가능한 카드를 지급한다. 선정된 가구는 바우처 카드를 지정된 사용처(지역 농·축협 하나로마트, 편의점, 로컬푸드 직매장 등)에서 국내산 과일, 채소, 흰 우유, 신선계란, 육류 등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단, 지정된 품목 외에는 구매할 수 없다. 신청접수는 8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신청일 이전의 지원금은 소급 지급하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카드 사용은 8월 31일까지 가능하나, 신청일 기준 다음날 9시부터 사용이 가능하고 당월 사용하지 못한 금액은 이월이 불가하므로 기간 내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경남도민뉴스] 하동군은 농번기를 맞이하여 농민들이 가사노동 부담을 줄이고 영농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동형 농번기 마을 공동식당 운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하동군만의 특별한 시책으로, 농민들이 겪는 가사노동 중단 및 결식 문제를 해결하고, 마을 공동체의 소통과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특히 1인 고령농(65세 이상), 귀농·귀촌인, 청년농(50세 미만) 등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이 많은 마을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하동형 농번기 마을 공동식당 지원사업은 기존 도 단위 사업에 비해 지원 조건을 완화하여 더 많은 마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15인 초과 30인 미만의 소규모 인원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자격요건 미충족 시에도 일괄적으로 2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군은 지난 1월 신청·접수한 결과를 토대로 공동급식 시설을 갖춘 마을 중 49개소의 지원을 확정했다. 또한 이 사업을 위해 자체 사업비 1억 5천만 원을 신규 편성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도 추진 중이다. 박영규 농축산과장은
[경남도민뉴스] 하동군은 가축전염병 구제역 예방을 위해 3월 25일부터 5월 3일까지 지역 농가 658개소의 소·염소 2만 557마리를 대상으로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 구제역은 소·돼지·염소·사슴 등과 같이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 가축에서 발생하는 전파력이 매우 강한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이다. 증상으로는 입술, 혀, 잇몸, 코, 발굽 사이에 물집(수포)이 생기고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며 식욕이 저하돼 어린 개체이거나 심하게 앓는 경우 폐사가 발생한다. 군은 이번 접종에서 4개의 점검반을 구성하고, 담당 공수의 7명을 동원해 접종을 지원하는 등 소·염소 농가의 백신 접종 누락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 50두 미만, 염소 300두 미만의 소규모 농가에는 백신을 무상으로 지원하며, 소 50두 이상의 전업 규모 농가는 축주가 하동축협을 통해 직접 구매한 백신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하동군은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친 일제 접종 및 수시접종을 통해 구제역 항체 양성률을 소 80%, 염소 60%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다. 항체 양성률 기준치 미만 농가에는 최
[경남도민뉴스] 하동군지리산생태과학관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하동의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생태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랑 하동이랑(영유아 생태체험) △봄길 따라 걸어요(악양들) △악양천 민물고기 탐사 △섬진강 습지 동정호 체험 △섬진강 모래길 달빛기행으로 구성되어 있고, 관광 프로그램은 △처음 만나는 하동 숲 가족 캠프로 이뤄져 있다. ‘처음 만나는 하동 숲 가족 캠프’는 1박2일, ‘섬진강 모래길 달빛기행’은 오후에 운영하며 그 외 프로그램은 모두 지정 날짜에 오전·오후 각 1회씩 운영한다. ‘아이랑 하동이랑’은 영유아를 대상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자연의 생물을 관찰·교감하는 프로그램으로 4월 21일, 5월 19일, 9월 22일에 운영하고, ‘봄길 따라 걸어요(악양들)’는 악양의 꽃길을 따라 걸으며 논·습지의 꽃 생태를 관찰하고 우리 전통 놀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4월 6일과 13일에 운영한다. 또한, 악양천의 민물고기와 수서곤충을 채집·관찰하는 생태학습 해설 프로그램 ‘악양천 민물고기 탐사’는
[경남도민뉴스] 하동군은 오는 4월 15일 ‘제40회 하동군민의 날’을 맞아 군민상 후보자 추천을 오는 29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군민상은 지역사회에 기여한 군민의 노고를 치하하고 공로를 인정하는 상으로, '자랑스러운 군민상'과 '특별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랑스러운 군민상'은 군민의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에 큰 공적이 있는 인물에게, '특별상'은 하동의 명예와 위상을 높이고 발전에 기여한 인물 또는 단체에 수여된다. 지난해까지 격년제로 시상하던 군민상은 올해부터 매년 시상되며, 인원 제한 없이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한다. ‘자랑스러운 군민상’ 후보자는 하동 출신이거나 군에 3년 이상 거주한 사람 중 문화, 체육, 지역사회개발, 교육, 효행, 봉사 등 분야에서 활동한 인물로, 거주지 읍면장 또는 지역주민 50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특별상’ 후보는 다른 지역 출신 인사나 단체 중 분야별 소관부서장이 추천한다. 추천 방법은 추천서·공적조서·이력서·사진·증빙서류 등을 구비해 29일까지 우편 접수(하동읍 군청로23 군민상 심사위원회)하거나 하동군청 기획예산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경남도민뉴스] 하동군은 청년들과 그 가족들이 함께 즐기며 교류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24년 청년 어울림마켓 지원사업’의 참여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군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촉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하동군은 올해 관내에서 열리는 주요 행사에 참여할 플리마켓·부스 운영 단체 5개 팀을 오는 4월 1일까지 모집한다. 참여 자격은 공고일 기준 하동군에 주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하동군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청년, 소상공인, 귀농·귀촌인 단체 및 지역단체 등이다. 선정된 단체는 농특산물, 수·공예품 판매, 체험·간식 부스, 거리 공연, 연주회 등을 총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만19~45세) 구성원이 과반이거나 최근 3년 내 플리마켓 기획·운영 경험이 있는 단체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금액은 사업별 약 1천5백만 원으로 판매 및 부스 운영 경비, 이벤트 공연비, 홍보비 등을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신청 희망 단체는 하동군청 홈페이지에
[경남도민뉴스] 하동케이블카가 하동과 남해에서 개최하는 벚꽃축제를 맞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동케이블카는 관광객이 벚꽃축제에서 “하동케이블카” 현수막 사진을 찍어서 제출하거나, 관내 영업점을 이용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최대 5천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케이블카 관계자는 “지역 상인들은 경제 활성화 효과를, 관광객은 할인 혜택을, 하동케이블카는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전략으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 기억에 남는 여행을 선물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 ‘벚꽃축제’는 22일 화개면 그린나래 광장에서, 남해군 ‘꽃피는 남해’는 23일 남해대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관광객들은 이벤트에 참여해 하동케이블카의 할인 혜택도 받고 아름다운 여행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민뉴스] 하동군은 배꽃이 피는 봄철에 이뤄지는 과수 화상병 사전방제의 효과가 큰 만큼 과수농가의 적극적인 방제를 독려하고 나섰다. 군은 지난 2월 13일까지 총 139ha 분량의 과수 화상병 사전 방제약제 공급을 완료하고, 3월 15일까지 1차 방제약제 살포를 완료했다. 과수 화상병은 국가 검역 병해충으로 지정된 세균병으로, 1그루만 병징이 나타나도 과수원 전체를 오염시킬 수 있는 무서운 병이다. 2023년 전북 무주까지 발생이 확산됐으나 하동군은 아직 화상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과수 화상병이 유입되면 관련 과원을 폐원하거나 향후 몇 년간 배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되며,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인 호주 수출길도 막히는 등 예상되는 피해가 막심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다가오는 주에 첫 꽃이 필 것으로 예상된다. 2차, 3차 방제는 꽃이 피는 시기에 집중적으로 이뤄져야 하므로 과수농가들은 개화초기에 2차 방제를, 만개에서 낙화 전까지 3차 방제를 완료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