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울산시는 3월 8일 오후 4시 시청 본관 4층 영상회의실에서 지역응급의료협의체 실무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의사 집단행동이 당분간 지속될 것에 대비하여 현재 운영 중인 지역응급의료기관 간 환자 이송체계를 점검하고, 비상진료 협력체계 강화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울산시, 소방본부(119재난대응과), 울산응급의료센터, 권역 및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등 7개 기관 13명이 참석해 각 기관별 대응상황 발표, 응급도에 따른 환자 이송체계 점검, 유기적 협조체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전공의 집단행동 지속에 대비하여 의료기관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로 시민들이 의료공백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2월 6일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했고, 응급의료기관 일일점검 및 진료민원 처리를 위한 현장 신속대응반 운영,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등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특히 중앙재난대책회의에서 울산시 진료민원 현장신속대응반
[경남도민뉴스] 산청군이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산청군의 자살 중 54.9%는 65세 이상에서 나타나 노인 인구 자살률 감소를 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지역주민과 가장 밀접하게 접촉하는 마을이장들에 대한 교육을 통해 ‘생명지킴이’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생명지킴이는 자살 위험성이 높은 사람을 발견해 자살예방센터 등 전문기관에 의뢰·연계한다.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교육을 수료하면 생명지킴이 활동을 할 수 있다. 산청군은 지난 4일 신등면을 시작으로 5월까지 11개 전 읍면 마을이장을 대상으로 ‘우리마을 생명지킴이단’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우울정도 측정을 위한 정신건강 지면검사, 생명지킴이 소개, 농약 등 자살수단 차단예방 등이 이뤄진다. 산청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마을이장들이 이웃의 자살 위험신호를 먼저 인식해 소중한 생명을 지킴으로써 마을 수호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청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자살고위험군 조기
[경남도민뉴스] 울산시가 봄철 유행하는 감염성질환에 대비하기 위해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봄철 유행 감염성질환에는 호흡기감염증(수두,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 장관감염증(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수족구병 등이 있다. 이는 계절적 요인(꽃가루, 미세먼지, 환절기 등)에 의해 면역력이 감소하고, 새 학기(단체생활)가 시작되면서 감염병 발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는 올해 유행 대비 감시를 강화하기 위하여 감염병 대응 협의체 회의를 정례화하고, 의료기관의 신고 강화 및 신속한 집단발생 동향 파악 등 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바른 손씻기, 마스크 착용, 예방접종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집단 시설의 방역·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집단 또는 감염병 의심 환자 발생 시 보건소에 신속하게 신고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경남도민뉴스] 김해시는 6일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간호직 공무원 19명을 대상으로 간담회 및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읍면동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개편 후 사례관리담당 간호직 공무원의 역할과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시는 2023년 1월 13일 이후로 전 읍면동에 간호직을 배치, 이들의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주민들의 건강, 돌봄을 포함한 포괄적인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및 연계 지원과 사례관리를 제공해서 읍면동 행정과 다양한 협업을 수행하고 있다. 임주택 복지국장은 “앞으로 간호직 공무원이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업무를 추진하는데 있어 관심과 지원을 더욱 아끼지 않을 것이며, 보건과 복지가 함께 힘을 합쳐 시민의 복지체감도를 높이는데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 진주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3월부터 ‘찾아가는 치매예방·인지강화교실’을 운영한다.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유병률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진주시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8%이며 60세 이상 치매 유병률은 10%로 노인 10명 중 한 명은 치매 환자이다. 이에 시는 치매발병 고위험군 기억력 약화 방지 및 치매유병률 감소를 위해 치매 예방 프로그램 ‘찾아가는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읍면동 21개소 경로당에서는 치매예방·인지강화 교육을 주 1회 1시간, 총 8회에 걸쳐 3월부터 4월까지 진행하며 기억채움마을 4개소(진성 월정, 금곡 두문, 문산 안전, 명석 왕지)에서는 3월부터 11월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인지건강활동 자격을 갖춘 강사가 경로당을 방문하여 치매예방 체조, 컬러링북, 색종이 접기, 인지교재,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신청 등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치매 고위험 어르신의 치매예방에 많은 도움이
[경남도민뉴스] 산청군은 ‘2024년 위험지역 주민 기생충질환 조사사업’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지리적 위치상 강과 계곡을 끼고 있는 산청군은 옛 부터 민물고기 생식 습관으로 장내 기생충 감염이 토착화돼 있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질병관리청과 함께 해마다 기생충질환 조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산청읍, 오부면, 생초면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을 수행한 결과 감염률은 4.3%로 나타났다. 올해에는 질병관리청에서 위험지역 1순위로 정한 차황면, 금서면, 삼장면을 우선 조사한다. 산청군은 우선순위 조사지역 외에도 오는 29일까지 보건의료원 임상병리실로 대변을 제출하면 장내 기생충 검사를 무료로 실시할 계획이다. 장내 기생충은 적은 수가 기생할 경우 아무런 자각증상이 없지만 간흡충은 사람의 몸속에서 길게는 20년에서 30년까지 생존하며 심할 경우 담관암을 유발할 수 있다. 면역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완치 후에도 재감염이 될 수 있다. 산청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해마다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전국 평균(5%)에 가까운 감염률이 유지되고 있다”며 “앞
[경남도민뉴스] 합천군은 합천군 치과의사회(회장 최낙은)와 지난 4일 2024년 틀니·보철 지원사업 및 구강보건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틀니·임플란트, 보철, 사후관리 등 저소득층 치과진료지원 사업과 구강보건의 날 행사지원 등 군민의 구강건강증진 향상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합천군은 틀니·보철 지원사업을 통해 1996년부터 27년간 치아의 상실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 장애인 및 저소득 소외계층 등 2,468명에게 틀니·임플란트, 보철제작비를 지원해 치아 상실을 해결하고 구강 기능 회복에 기여했다. 최낙은 합천군치과의사회장은 “보건소와 상호 협력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군민들이 제때 치료를 받고 저작기능 회복으로 구강건강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명기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보건소와 지역 사회 간의 상생으로 의료서비스에서 소외되는 군민이 발생되지 않도록 다양한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 울산시가 울산대학교병원의 전공의들에게 김두겸 울산시장 명의로 이제는 환자 곁으로 돌아와 주길 촉구하는 호소문을 전달했다. 이번 호소문에는 의료공백으로 인해 환자뿐 아니라 시민의 건강에 대한 스트레스마저 높아가고 있어, 이제 더 이상 나아가면 안 되고, 사랑과 꿈이 있는 자리로 돌아오길 간곡히 요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시장은 호소문에서 “여러분들께서 떠난 의료현장 빈자리를 은사와 선후배들이 채워 주신 덕분에 아직까지는 심각한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지만, 의료공백이 더 길어진다면 아픈 시민의 건강과 생명에 대한 심각한 위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 시장은 “실제 지금 울산대학교병원 의료현장에서는 병상 축소나 수술 일정 조정 등 환자들의 진료 불편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태가 장기화 된다면 단순 불편을 넘어 심각한 의료공백으로 이어져 시민들의 피해가 늘어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 시장은 “정부도 의료계와 함께 활발한 소통과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지역 및 필수 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
[경남도민뉴스] 창녕군은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과 치매조기검진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달부터 치매 진단을 위한 검진비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삼성창원병원 정신과 전문의를 협력 의사로 추가 위촉, 매주 금요일 치매안심센터에서 진단검사자의 진료와 상담을 수행하게 된다. 이로써 창녕군치매안심센터 협력 의료기관은 기존 한성병원과 창원시 마산회원구 청아병원, 함안군 우리병원에 이어 상급종합병원인 삼성창원병원까지 4개소로 늘어 치매환자 조기 발견이 더욱 신속하게 이루어지게 됐다. 치매조기검진사업은 지역 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 후 시행하게 되는 치매진단검사와 원인 규명을 위한 진단의학검사, 뇌영상촬영 등의 감별검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녕군은 협약병원에서 감별검사를 시행하면 소득 기준 없이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치매진단을 받은 어르신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하면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 지원 ▲치매환자 쉼터 이용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창녕군치매안심센터 박정숙 센터장은 “치매에 대한 개인적·사회적
[경남도민뉴스]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은 4분! 4분 내에 심장이 다시 뛰게 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자동심장충격기(AED)와 심폐소생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것이다. 평소에도 자동심장충격기 위치를 유심히 봐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리 내 주위 자동심장충격기 위치를 알고 있다면, 심정지 환자를 살리는 기적은 특별한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양산시내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는 구비의무기관인 공공보건의료기관,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등에 운용중인 장비를 포함하여 총 330여 대다, 내 주변 자동심장충격기 위치는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가능하다. 양산시는 관내 자동심장충격기 정보를 수시로 현행화하여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지원 및 관리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시행과 관리실태를 매년 점검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최근 보건의료재난 심각단계로 환자들의 위급상황이 우려되므로. 심장마비, 부정맥으로 인한 갑작스런 사고를 막기 위해 응급환자 발생 현장에서 꼭 필요한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들도 작은 것 하나라도 이웃, 가족, 동료, 지인 서로간 건강지킴이가 되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